주체106(2017)년 2월 7일 로동신문

 

론평

군국주의렬차의 종착점은 자멸역이다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이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되고있다.

지금 일본은 무기수출금지조치페지후 처음으로 영국과 전투기용 신형공대공미싸일에 대한 공동연구를 다그치고있다.공동연구를 올해안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것이라고 한다.이 미싸일에 대한 연구는 이전에 영국, 도이췰란드, 프랑스 등 6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대공미싸일에 일본항공《자위대》의 《F-15》전투기탑재용 미싸일기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일본은 그것이 성공하면 보다 빨리, 보다 먼 거리에서 미싸일을 발사할수 있고 《적》전투기에 접근하지 않아도 되므로 공격당할 위험이 그만큼 적다느니, 실전을 가상한 모의시험에서 그 성능이 최고수준으로 평가되였다느니 뭐니 하고 제풀에 흥이 나 하고있다.

한편 영국과 탄약을 비롯한 물자를 호상 지원하는 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하였다.지난해 일본은 안전보장관련법의 효력이 발생된 이후 물자제공에 탄약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여러 나라들과 해당 협정을 갱신하거나 새로 체결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하여왔다.이미 미국, 오스트랄리아와 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하고 그것을 안전보장관련법에 맞추어 갱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현재 카나다, 프랑스와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있다.이번에 유럽나라들가운데서 영국과 처음으로 상기협정을 체결하였다.

해외팽창에 환장한 군국주의광신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발광적으로 다그치는 무력증강책동을 안전보장관련법을 내대고 합리화하려 하고있다.

안전보장관련법은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평화와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다른 나라 군대들에 탄약을 비롯한 군수물자를 제공할수 있다는 내용을 반영하고 《자위대》의 해외활동범위를 대폭 확대하는것을 허용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이미 전쟁법으로 락인되였다.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그것이 《국가를 보호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한것》이라는 잡소리를 줴쳐대며 무력증강책동에 더욱 본격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국제사회가 일본의 군수지원협정확대는 군사대국화의 야심을 반영한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일본은 더이상 《평화국가》가 아니다.정계와 군부, 군수업체가 한덩어리가 되여 군국화에로 미친듯이 내달리는 일본은 해외침략에 기승을 부리는 전쟁국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화근이다.

경제력과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일본반동들은 재침열에 들떠 분별을 잃고 날뛰고있다.

최근년간 일본이 군비를 확장하고 미싸일개발과 항공모함형함선건조, 다목적스텔스전투기구입에 열을 올리면서 미해병대와 류사한 무력을 갖추려 하고있는것, 미국, 남조선과 정보공유합의서를 체결하여 군사정탐활동을 로골적으로 확대강화하고있는것 등은 군사작전능력을 높여 선제공격을 감행하기 위해서이다.공격형의 무력으로 전환된 일본《자위대》는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집단적자위권》행사의 미명하에 어느때든지 미국에 추종하여 세계의 그 어느곳에든 무력을 파견할수 있게 되였다.

《전수방위》전략에 따라 《자위대》의 작전범위가 일본의 령공과 령해에 국한되였던 초기군사전략은 바뀐지 오래다.랭전종식후 《전수방위》전략은 공공연한 침략전략으로 바뀌였다.21세기에 들어와 미국의 《반테로전》을 재침야망실현의 절호의 기회로 여긴 일본반동들은 《테로위협에 대한 대응》을 안보정책의 전면에 내세우고 공격형의 군사전략을 세웠다.《자위대》의 작전령역에서 지리적제한은 완전히 없어졌다.개정된 《일미방위협력지침》에 따라 일본《자위대》의 활동범위가 전세계에로 확대되였다.

국제정세변화를 교묘하게 악용하여 각종 전시법을 강압제정함으로써 사실상 일제패망으로 박탈당한 교전권과 참전권을 부활시킨 일본은 해외침략의 합법화를 위한 마지막공정인 헌법개악책동에 나섰다.국회에서까지 화약내짙은 선제공격론이 왕왕 튀여나오는 정도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오늘 일본반동들은 전범국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세계제패를 위한 침략전쟁에 뻐젓이 뛰여들수 있게 되였다.

일본을 《고삐풀린 군국주의마차》, 《전쟁국가》 등으로 묘사하고있는것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일본에서 군국주의바람이 지난 시기와는 대비도 안될 정도로 세차게 몰아치고있는것은 국제적으로 큰 우려거리로 되고있다.

일본의 재침책동은 현실적인 위험성을 띠고있다.

그 첫 대상이 다름아닌 우리 나라이다.일본반동들이 《독도령유권》에 대한 날조설을 퍼뜨리고있는것은 재침구실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최근년간 일본에서는 《북조선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론 지어 일본단독의 《적기지타격》론까지 공공연히 나돌고있다.일본렬도에 몰아치는 군국주의광풍은 재침이 현실로 박두해오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해외침략에 환장한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있다.

오늘의 아시아는 일본이 지난 시기 《동양평화》를 부르짖으며 무른 메주밟듯 하던 아시아가 아니며 우리 나라는 일제가 제멋대로 란도질하던 어제날의 수난의 대지가 아니다.우리 나라는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동방의 핵강국으로서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전쟁궤도를 따라 미친듯이 질주하는 군국주의렬차의 종착점이 자멸역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