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8일 로동신문
내 나라에 꽃펴나는 미풍량속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민족의 우수성을 살리고 민족적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 참다운 인민의 조국, 민족자주의 조국이다.》 설명절의 아침이 밝아왔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는 새해의 행군길에 떨쳐나선 우리의 천만군민은 더없는 환희와 격정속에 행복과 희망의 설명절을 즐겁게 맞고있다. 태양의 축복속에 설명절을 맞은 우리 천만군민은 영생축원의 꽃바구니, 꽃다발들을 정히 안고 이른아침부터 만수대언덕을 비롯한 온 나라 곳곳에 모신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끝없는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설명절은 우리 민족의 손꼽히는 민속명절이다.예로부터 즐겁고 의의있게 쇠여오는 설명절이건만 우리에게는 단순한 민속명절로 안겨오지 않는다. 유구하고 훌륭한 민족전통도 위인의 손길아래에서만 활짝 꽃펴나게 된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도 대원들이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을 뜻깊게 쇠도록 해주시고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찾아주신 다음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명절들을 더 잘 쇠도록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주신 우리 인민이 조상대대로 쇠여온 설명절을 크게 쇠도록 하여야 한다고, 설명절을 잘 쇠는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계승하여 오늘의 사회주의문화생활에 잘 구현하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시면서 설명절에는 우리 인민의 민족전통과 고유한 풍습대로 명절분위기를 세우고 즐겁게 휴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던 몇해전 설명절을 하루 앞둔 날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북방의 한 공장을 찾으시여 로동자,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 래일은 설명절인데 로동자들에게 무엇을 공급해주는가, 종업원은 몇명인가를 물어주시며 뜨거운 은정을 안겨주기도 하시고 설명절에 즈음하여 친히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이 설명절을 어떻게 쇠고있는지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어둠이 짙게 깃들도록 원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한량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수도 평양을 비롯한 온 나라 거리와 마을들이 명절일색으로 단장되고 집집마다에 우리 인민의 고유한 세배풍경이 펼쳐져 민족적정서와 향기가 넘쳐흐른다.이르는 곳마다에서 팽이치기, 연띄우기, 줄넘기, 썰매타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유희오락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이 정답게 안겨온다.온 나라의 극장, 문화회관들을 비롯한 공공장소들과 집집에서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로 곱게 단장한 녀성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이 민요가락의 노래들을 부르며 흥겨운 춤판을 펼치기도 하고 기쁨과 웃음속에 윷놀이와 장기 등 민속놀이들로 흥성인다.옥류관을 비롯한 평양과 지방의 사회급양봉사망들에서는 민족의 향취 넘쳐나는 음식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있다. 그 어디를 찾아가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명절분위기로 흥성이고 사람마다 유쾌하게 더욱 밝고 창창할 래일에 대한 확신으로 조상전래의 미풍량속을 더 활짝 꽃피워가는 우리의 설명절! 설명절의 환희가 커갈수록 뜻깊은 올해의 첫날 대대로 누리는 본사기자 김치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