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30일 로동신문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 창작된지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깊은 뜻을 새겨주고있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그것이 바로 노래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이다.

잊을수 없는 색날은 사진 한장두장 번질 때면

빈터우에서 첫삽을 뜨던 전우들이 나를 보네

그때 일을 우리가 어이 잊으랴

그때 일을 우리가 어이 잊으랴

허리띠를 조이며 혁명가를 부르던

그때 그 나날들을

이 노래를 들을수록 혁명의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이 눈에 선히 안겨온다.젊은 시절의 모습은 변했어도 그들이 우리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영원한 청춘으로 남아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바로 피와 땀을 흘리며 지어는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며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조국의 부강번영과 더불어 혈맥으로 굳건히 이어지고있기때문일것이다.

◇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이것이 바로 전세대들의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투쟁본때, 투쟁기풍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과 정책을 결사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전후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에 기양의 로동계급은 도면을 그리는데만도 6개월은 걸려야 한다던 뜨락또르를 자체의 힘으로 단 30여일만에 만들어냈다.설계도면도 없고 기술과 기계설비도 부족한 속에서 부속품과 부분품들을 망치로 두드리고 줄칼로 쓸어 가공하면서 수십번의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고 기어이 뜨락또르를 만들어낼수 있은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당의 결정지시를 온넋으로, 삶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는 투쟁정신, 투쟁기풍에 있다.첫 굴착기와 자동차, 8m타닝반과 3 000t프레스, 전기기관차도 바로 이렇게 태여났다.

그렇다.당의 결심은 곧 진리이며 승리이라는 절대적믿음,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강행돌파해나가는 불굴의 의지를 지닐 때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으며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 영웅신화를 창조할수 있는것이다.

◇ 혁명의 계승은 곧 사상과 정신의 계승이다.

어제가 없는 오늘이 없고 오늘이 없는 래일이 있을수 없다.혁명의 전세대들이 자력갱생의 천리마를 타고 시대를 주름잡으며 내달렸다면 오늘 우리 세대는 자력자강의 만리마를 타고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비약해나가야 한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새해의 행군길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천리마공장의 영예를 남먼저 떨친 전세대 로동계급처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올해인민경제계획을 당창건기념일까지 무조건 완수할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자력자강의 길을 끝까지 이어나가는것, 이것이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우리 세대들의 사명이고 임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