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5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 팔향언제는 길이 전한다
우리는 10년전 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팔향언제는 솟구쳐오르는 언제건설현장에는 유별나게 눈에 뜨이는 4개의 삼각기발이 있었다.4차례나 팔향언제건설장을 찾으시였던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만장약해주며 줄기차게 휘날리는 붉은기, 우리의 귀전에는 그 붉은 기발들의 퍼덕임소리가 시대의 메아리로 들려왔다.그 퍼덕임은 우리의 추억을 10년전 잊을수 없는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팔향언제건설만 보아도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력한가 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참으로 우리 인민의 힘은 크고 위력합니다.》 주체96(2007)년 2월 6일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큰 몫을 맡게 될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북방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산세험한 건설장을 찾으시였으랴. 그이께서는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기어이 우리 손으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건설자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산악인듯 거연히 일떠서고있는 팔향언제를 기쁨속에 바라보시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에 이렇듯 능력이 큰 발전소를 도자체의 힘으로 훌륭하게 건설하고있는 함경북도인민들에게 남다른 정을 부어주고싶은 심정을 안고계신 우리 머나먼 북방에로 눈보라길을 헤쳐오시며 쌓이신 피로를 푸실 사이도 없이 며칠째 함경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는 청진시 라남구역에 모신 그런데 겹쌓인 로고속에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을 세번째로 찾아주신것이였다. 거창하게 솟아오른 팔향언제를 바라보시며 멀고 험한 길에 쌓이신 피로가 다 풀리시는듯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는 산협을 가로지르며 하늘높이 솟아오르고있는 언제를 보시며 처음 건설장을 찾아오시였을 때 보아두시였던 주변의 모습이 몇해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진데 대하여 돌이켜보시면서 팔향언제건설공사에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로동자, 기술자들과 함흥수리동력대학 연구사들이 합심하여 연구한 콩크리트부재휘틀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여 공사속도를 높인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신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그이의 믿음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그들은 거듭하여 안겨지는 사랑과 믿음에 눈시울적시며 어랑천발전소건설사의 갈피갈피에 아로새겨진 수력발전소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몸소 언제위치까지 잡아주신 건설초기에는 삼복철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시였고 건설이 힘있게 진척되던 그 이듬해 섣달 강추위가 휩쓸던 때에도 찾아오신 우리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어랑천발전소건설실태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주신것은 그 몇차례였던가. 오실 때마다 함경북도인민들이 통이 크고 용타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건설방향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며 걸린 문제들을 다 풀어주신 우리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을 크게 믿으시고 고무해주시는 어랑천발전소를 건설하는것은 중소형발전소를 몇백개 건설하는것보다 낫습니다.오늘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을 돌아보니 신심이 생기고 기분이 좋습니다.용기백배하여 어랑천발전소건설을 계속 힘있게 내밀어 빨리 완공하여야 하겠습니다.… 그 고귀한 지침은 시련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진정 우리 하지만 또다시 건설장에 찾아오신 지금도 함경북도인민들은 못 잊을 그날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도안의 돌격대원들이 충정과 위훈으로 아로새긴 긴장한 건설전투의 나날속에 언제의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갔다. 정신력이 발동된 인간들이 자연을 길들이는 힘은 얼마나 놀라운것인가.언제건설장과 주변산중턱의 여러곳에 큼직하게 써붙인 그들에게 있어서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건설은 곧 지난해 70일전투목표를 120%로 점령한데 이어 200일전투기간 언제공사실적에서 최고수준 기록! 결사관철의 정신과 투쟁기풍이 나래친 곳이 어찌 언제건설장만이랴. 2호발전소가 전력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으며 5호발전소완공의 함성이 터져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 발전소운영단위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통합생산체계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발전소의 정상운영을 과학기술성과들로 믿음직하게 담보해왔다. 흔히 발전소건설은 깊은 산중에 도로를 내는것으로부터 시작한다.발전소건설자들은 도로건설을 두고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을 즐겨 쓰군 한다. 언제인가 어랑천3, 4호발전소건설을 위한 도로건설현장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유덕령기슭에서 멈추어선 일이 있었다.너무도 험하고 가파로운 령길을 올려다보며 자신없어하는 젊은 운전사에게 동행한 현장일군이 한마디 하였다. 일군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으나 운전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새로운 용기와 담력으로 만장약한듯 자동차는 유덕령을 넘었다. 날카로운 칼벼랑과 눈뿌리 아득히 내려다보이는 골짜기들로 주변산세는 점점 더 험해졌고 길은 가파로왔다.하늘을 향해 머리를 쭉 쳐든 봉우리들, 하나의 령을 넘으면 불쑥불쑥 또다시 다가서는 험한 령길들, 룡트림을 하며 힘겹게 오르는 자동차… 앞을 막아서는 험산준령들과 아직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연수림속에 자동차발동소리는 기운차게 울려퍼졌다.이것은 새 도로를 건설하던 나날에 있은 자그마한 하나의 사실에 불과하다. 발전소건설자들은 말과 글로는 다 형언할수 없는 수많은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이렇게 넘으며 최근 몇년동안 100여리에 달하는 도로를 새로 냄으로써 어랑천발전소건설자들은 고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맞받아나가는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헌신과 실천으로 엄혹한 난관이 겹칠수록 발전소건설자들은 우리가 갈길은 오직 자력자강의 한길이며 바로 이것이 지난해 12월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으시고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그 열화같은 마음들을 전해주는것인가, 오늘날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은 결사관철, 자력자강의 정신력만 있으면 그 어떤 역경도 두려울것 없다. 어랑천발전소건설자들이여, 강원도정신으로 비약의 만리마에 박차를 가하여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