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우주정복의 길은 곧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다.오늘날 우주정복은 나라의 존엄과 발전, 번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돌리고있으며 경쟁적으로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리고있다.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우주를 개발리용할 권리가 있다.유엔헌장을 비롯하여 각종 국제협약들에도 우주개발리용권리를 가지고있는 나라들이 따로 있다고 규정해놓은 조항은 없다.또한 특정한 몇몇 나라들이 한 나라의 우주개발권리를 빼앗을수 있다고 규정한 조항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발사만은 한사코 문제시하면서 제재를 가하고있다.그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우주개발사업은 투쟁을 동반하고있다. 우리의 우주정복의 길은 곧 혁명의 길이다.우리의 우주개발은 첫걸음부터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압박과 경제적봉쇄속에서 진행되였다.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인공지구위성들을 쏴올리려 할 때마다 무턱대고 그것을 탄도미싸일시험발사라고 우기면서 그 무슨 《요격》에 대해 운운하였고 최신장비들을 동원하여 정보자료를 구축한다, 최신전투함선들을 배치한다 어쩐다 하며 지랄발광하였다.한편 미국은 우리 나라에 인공지구위성개발관련 기술 및 설비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각방으로 책동하였으며 우리의 위성발사가 성공하였을 때마다 유엔을 내세워 더욱 강도높은 《제재결의》를 채택하군 하였다.이러한 군사적위협과 제재를 가하면 우리의 물질기술적토대가 약해져 더는 위성발사를 할수 없을것이라고 타산했던것이다. 지난해 우리 공화국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을 때에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상투적인 수법대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악랄한 대조선《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제재결의》가 채택되자마자 당시 대통령이였던 오바마는 《환영메쎄지》라는것을 발표하고 국무장관을 내세워 《지지성명》을 공표하게 하였으며 추종세력들은 멋없이 그에 맞장구를 쳐댔다.일본도 덩달아 《지지담화》라는것을 발표하였으며 지어 남조선의 박근혜패당까지 한밤중에 《성명》이라는것을 내고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니 뭐니 하고 고아댔다.많은 나라들이 조선이 위성발사를 중지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좋지 못한 후과가 차례질것이라고 우려하였고 일부 나라들은 우리가 위성을 발사하는데 대해 못마땅해하였다. 하지만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으로서의 우리의 지위는 적대세력들이 부정한다고 해서 결코 달라지지 않으며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다.그 어떤 위협과 압력도 우리의 의지와 결심을 돌려세우지 못하였다. 우리는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우주강국의 지위에 오른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더 높이 떨칠수 있었다.이것은 기어이 우주를 정복해갈 우리의 신념과 의지의 과시였다. 우주정복의 길이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였지만 우리는 주저없이 걸어왔다.세계가 조선이 얼마 못 가서 주저앉을것이라고 단정했던 그 시기에도 우리는 위성발사를 위한 준비사업을 힘있게 추진시켜왔으며 적들의 끈질긴 제재속에서도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위성들을 개발하여왔다. 력사의 모진 광풍과 만난시련속에서도 빛나는 대성공과 승리를 거듭 새겨온 우리의 우주개발투쟁사는 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한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해내고야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의한 혁명적의지를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주정복의 길에 나라의 존엄과 번영, 인민의 자주적삶과 행복의 담보가 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드높은 혁명열로 적대세력들의 온갖 책동을 짓부시면서 우주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 우리의 우주정복의 길은 곧 자주의 길이다.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이다.과학기술발전에서 앞서나가면 시대를 주도하는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는 약자, 대국들의 신식민지로 굴러떨어질수밖에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인공지구위성발사는 첨단과학기술의 총체로서 그 나라 종합적국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오늘 100%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인공지구위성을 제작하여 발사하는 나라는 드물다.그러나 남의 인공지구위성을 리용하거나 남의 도움을 받아 그를 개발, 발사하려 하는 나라들은 강국의 예속을 피할수 없게 된다. 지난 시기 전지구위치측정체계(GPS)를 다른 나라들을 틀어쥐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한 미국의 교활한 책동으로 하여 적지 않은 유럽나라들이 골탕을 먹은 실례들이 있다.미국은 1990년대에 있은 페르샤만전쟁과 발칸전쟁때 유럽이 GPS를 제대로 리용하지 못하도록 책동하였으며 지난 이라크전쟁때에는 GPS를 리용하여 이 나라를 손쉽게 강점할수 있었다. 우주정복은 경제적자립, 발전과도 직결되여있다.산림자원의 분포정형과 자연재해규모, 알곡수확고예상은 물론 기상예보, 자원탐사 등 많은 경제문제들은 위성을 통하여 자료들이 종합되고있다.이것은 우주를 정복하지 못하면 경제까지도 남에게 얽매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경제가 뒤떨어지게 되면 남에게 예속되는것을 피할수 없다.경제적예속은 정치적예속을 의미한다.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우주개발을 진행하고있으며 이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선택한 길이다.우주를 정복하는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단순히 기술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라의 존엄을 떨치고 자주권을 수호하며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 결사의 각오를 안고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고립압살책동속에서 인공지구위성제작도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해냈고 발사도 우리의 땅에서 우리자체로 해내는 기적적성과들을 안아왔다.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무한한 긍지를 안겨주고있으며 국제사회계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있다. 이란의 한 고위관리는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에서의 인공지구위성발사성공은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마련한 오늘 우리의 국력과 지위는 세계에서 제노라 하는 대국들과 어깨를 겨루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의 우주정복의 길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우리는 광활한 우주를 정복하고 주체조선의 존엄을 높이 떨치기 위하여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근기있게 실행해나가고있다.자주는 정의이고 진리이며 승리이다.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는 법이다.우리가 가는 혁명의 길이 자주의 길, 정의의 길, 승리의 길이기에 우리는 언제나 락관한다. 우주정복의 길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자 세상에 없다.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