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1일 로동신문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 높이 울려가는 내 조국
인민의 아름다운 리상과 꿈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이 땅에 행복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 부르는 사람, 듣는 사람모두의 가슴을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우리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 땅우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을 깊은 서정과 삶의 희열로 진실하게 형상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 하다면 이 노래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된것은 과연 무엇때문이였던가.언제부터 우리 인민은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는 인민이 되였던가. 남에게 수모받지 않고 제 나라, 제땅에서 자유롭고 존엄있게 사는것, 로동자는 자본가 없는 공장에서, 농민은 지주가 없는 땅에서, 녀성들은 남녀차별 없는 세상에서 활개치며 살고싶은것이 나라없던 그 세월 우리 인민이 바라고바란 념원이였다. 초가삼간이라도 제 집에서 춥지 않게 입고 배곯지 않게 먹으며 여러 자식중 다문 한명이라도 책보를 메워 학교문안에 들여놓고싶은것이 우리 조상대대의 소원이였다. 침략자의 발굽밑에 짓눌린 망국의 설음속에서도 절절히 품고 살던 인민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주신분은 피어린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해방의 새봄을 불러오시고 천대받고 억압받던 우리 인민을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여 이 땅우에 인민의 새세상, 사회주의락원을 세워주신 사랑의 해빛이 강산에 넘치고 이 나라의 거리와 집집마다에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처음으로 울려퍼지던 그 세월을 인민은 잊지 못한다. 우리 오늘도 어려온다.완공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였던 그날 만시름을 잊으신듯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가사를 구절구절 외워보시며 정말 우리 나라 어린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고있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무대에 이 노래가 울려퍼질 때에도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신 우리 우리 인민은 초가삼간이 아니라 네귀번듯한 기와집, 문화주택에서 춥지 않고 배만 곯지 않게 산것이 아니라 입을 걱정, 먹을 걱정, 병나면 치료받을 걱정, 온갖 근심걱정을 모르고 살아왔다.여러 자식중에서 한명이 아니라 모두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공부하는것도 이 세상에서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은 행복이고 자랑이였다. 하기에 오래동안 해외에서 살다가 조국에 와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처음 들은 한 애국인사는 그것을 먼 옛날 어느 한 어부가 보았다는 전설의 무릉도원과 련관시키면서 자기 책에서 이렇게 썼다. 《이 사람은 동서양 여러 나라 사람들을 대해오면서도 아직까지 자기 나라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든가 자기들의 생활에서 부러운것이 없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그러나 우리 공화국에서만은 남녀로소를 가림없이 모두가 〈우리 나라가 제일 살기 좋다.〉, 〈우리는 태양을 떠나 만물의 생존을 생각할수 없다.그러나 인간은 자연의 태양만으로는 살수 없다.저 하늘의 태양이 그리도 따뜻하고 세세년년 변함없이 떠올라 밝은 빛을 뿌렸어도 망국노의 가슴에 멍진 아픔을 가셔줄수 없었으니 진정 이 노래를 더 높이 울려주신분은 우리 허나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행복한 나날에만 부른것이 아니였다. 이 행성의 하늘은 언제나 맑게 개여있지만 않았다.제국주의떼무리가 우리 인민에게서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던 그 행복을 빼앗으려고 미친듯이 달려들었다.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밀려오고 노예의 사슬이 또다시 우리 인민을 얽매려고 철거덕거리던 그때 우리가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렵다는것을 몰라서 인민군대를 찾아가는것이 아니다.지금은 그 어떤 피값을 치르더라도 조국을 지키고봐야 한다.나라를 지켜내기만 하면 생활을 푸는것은 문제가 아니다.망국노가 되겠는가, 자주적인민이 되겠는가.… 나라없는 백성은 상가집 개만도 못하다는것이 지난날 우리 민족의 수난의 력사, 망국의 력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면서도 우리 원쑤들의 악랄한 책동은 상상을 초월했어도 내 조국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렀다.비록 이 땅에 시련과 난관은 겹쳐들었어도 인민을 위해 우리 이 나라 대가정의 지붕우에 행복의 푸른 하늘을 얹어주시려,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 세월의 언덕넘어 야전차를 달리시며 쪽잠과 줴기밥으로 불같이 헌신하신 우리 멀리 외국방문의 길에서 두고온 조국인민들생각에 깊은 밤 달리는 렬차에서 눈물지으신분, 어느 양어장에서 물고기들이 자신에게로 떼지어 모여드는 신비한 현상을 놓고도 잠시나마 기쁨속에 계셨으면 좋으련만 이 물고기떼가 나에게로가 아니라 다 인민들에게로 갔으면 정말 얼마나 좋겠소라고 가슴치는 말씀을 하시여 모두를 눈물에 젖게 하신분, 새집들이한 주인들을 찾으신 그날엔 들리시는 집집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잘살기 바라오, 행복하기 바라오라는 말을 꼭꼭 남기고 떠나가신 그이이시였다. 주체98(2009)년 4월 평양의 하늘가에 황홀한 축포가 터져올랐던 그 밤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수도 평양이 온밤 축포경사로 잠 못 들고 온 나라에 웃음꽃이 피여났건만 오직 한분께서만은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인민은 아름다운 축포를 보았고 우리 선군의 총대로 푸른 하늘을 열어주시고 승리의 축포까지 쏴올리신 아니, 이제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소.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나는 저 축포의 천만가지 색갈과 같은 행복을 반드시 안겨주자는거요.우리 인민이 어떤 인민인가.고생을 많이 한 이 인민을 두고 내가 어떻게 혁명을 놓을수 있고 편안을 찾을수 있겠는가.우리 인민을 잘살게 해주는것은 진정 이 땅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처음으로 울려퍼진 때로부터 어느덧 반세기가 넘었다.하지만 시대의 명곡은 시대의 주도적감정을 대변한다.그러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온 나라 강산에 더 높이 울려퍼지는 오늘의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 이 물음에 인민은 한목소리로 대답한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태양의 모습으로 인민에게 오시여 대국상의 나날 누구보다 상실의 아픔이 크고 중대사들이 많고많으신 우리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고, 나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격정과 눈물로 새겨안았던 숭엄한 화폭이 되새겨진다. 언제인가 그이께서는 형언할수 없는 희열에 넘치시여 이렇게 써나가시였다.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다고,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 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아가자고 힘주어 새기신 글발. 어찌 이뿐이였던가. 완공을 앞둔 세계적인 창조물들을 돌아보실 때마다 이제 여기에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날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시며 환히 웃으시던 우리 정녕 뜻깊은 새해의 첫아침에도 우리 … 우리의 아버진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그렇다.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