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4일 로동신문

 

그이는 조선의 힘, 영원한 승리의 기치

 

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이 또다시 천하를 드르릉 울렸다.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 완전성공!

섬광을 내뿜으며 만리대공으로 치솟은 《북극성》탄도탄의 자랑찬 비행운이 눈부시게 어려온다.

이 나라의 아들딸로 태여난 긍지로 가슴부풀고 이 조선의 강대한 힘에 대한 자부가 온몸에 넘친다.

2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울린 불뢰성은 그대로 광명성절을 맞으며 터져오른 경축의 장쾌한 축포성이고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가장 깨끗한 애국충정의 선물이다.천하를 진감하는 주체조선의 국력을 온 세상에 다시한번 과시하고 우리를 감히 어째보려는 원쑤들에게 또다시 드센 강타를 안긴 쾌감에 넘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오늘도 봄날의 해빛과도 같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보살펴주시고 고무해주시며 승리에로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

그이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며 온 나라 천만군민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시며 우리 조국을 천하무적의 군사강국으로 빛내여주신 불세출의 령장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탁월한 선군혁명령도로 조국과 혁명,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선군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이고 혁명실천이였으며 정치리념이고 정치방식이였다.

백두밀림에서 탄생하시여 10대에 총대와 깊은 인연을 맺으신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혁명의 총대는 영원한 길동무였고 제일동지였다.

그이께서 주체49(1960)년 8월 25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것은 백두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여 우리 혁명을 오직 선군의 한길로만 전진시키시려는 투철한 신념의 분출이였다.

불세출의 령장의 선군혁명령도의 닻은 이렇게 올랐다.

그때 세계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 혁명이 승승장구하자면 선군을 해야 한다는것, 그 길만이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모르고있었다.사회주의정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정치방식이 탄생하고 선군절이라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명절이 생겨나리라는것도 몰랐다.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선군장정의 길을 걷고걸으시며 인민군대를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시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 등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에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은 얼마나 극도에 달하였던가.

그러나 인민군대를 당과 수령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울수 있는 충정의 전투대오로,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적들의 무모한 책동은 여지없이 분쇄되였다.

우리 장군님의 비범한 선군령도는 전군김일성주의화의 기치밑에 군력강화에서 일대 전성기가 펼쳐질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고 치렬한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대건설전투에서 영웅조선, 주체조선의 본때가 힘있게 과시되게 한 원동력이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들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참으로 형언할수 없는 참혹한 고난이 이 땅을 휩쓸던 시련의 시기였다.

밖으로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력사의 반동들이 우리에 대한 경제봉쇄책동에 미쳐날뛰면서 떼를 지어 달려들고 안으로는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사람들의 생존이 무섭게 위협당하던 간고한 나날이였다.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이 될것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위기에 놓여있는 중대한 갈림길에서 우리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에 대한 현지시찰을 마치시고 하신 이 교시는 조선은 영원히 선군의 길을 따라 주체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수할것이라는것을 알린 장엄한 선언이였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세상을 놀래우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기적의 밑바탕에는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력을 과시하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는 령도자의 헌신의 자욱이 깃들어있는 법이다.

열화같은 애국, 애족, 애민으로 위대한 심장을 불태우시며 넘기 어려운 고비들을 결사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헌신으로 헤쳐넘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장정에 의하여 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이 영예롭게 수호되고 불패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가 열렸다.

이 나라의 높은 산, 험한 령마다에 어버이장군님의 선군의 자욱이 찍혀있지 않은 곳이 있는가.그이께서는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눈이 오고 비가 와도 가시고 가시밭과 진펄길이 가로놓여도 서슴없이 다 찾아가시였다.험준한 산발들의 깊은 어둠속에, 새벽고요속에 자신의 로고를 묵묵히 묻으시며 병사들을 찾고찾으신 우리 장군님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넘으시던 나날들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시다가 문득 자신께서 입고계시는 솜옷에 대하여 이야기하신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 솜옷을 수령님을 잃고 고난의 행군을 하면서부터 입었는데 준엄하였던 력사를 잊을수가 없어 아직까지 벗지 않고있다고, 이 솜옷은 선군혁명의 상징이라고 절절히 뇌이시였다.

솜옷도 너무 오래 입으면 얇아져 추위를 막아내지 못한다.그러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얇아진 솜옷으로 스며드는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초선들을 찾고찾으시여 병사들을 한품에 안아 일당백의 용사들로 키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찾으시였던 그 많고많은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은 선군장정의 길에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증견자로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

빨찌산식으로 선군혁명을 령도하고 대담한 공격전을 벌려 혁명의 붉은기를 지키며 우리 식 사회주의를 고수하여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절대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수수한 야전복을 입으시고 야전식사, 야전리발, 야전솜옷과 같은 혁명일화들을 남기시며 휴식도 승용차에서의 쪽잠, 식사도 한덩이 줴기밥으로 하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그것은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야전식, 빨찌산식이였다.

희세의 야전장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존칭을 류다른 사랑과 격정을 담아 부른다.그럴 때마다 빨찌산식으로 선군혁명을 령도하신 우리 장군님의 령도실력이 더욱 힘있게 과시된 2000년대 마지막시기의 나날들을 눈물겹게 추억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7(2008)년 12월 력사의 땅 강선을 찾으시여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그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도록 하시기 위해 쉬임없는 빨찌산식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그 이듬해 정초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때로부터 불과 10일안팎에 원산과 대안, 기양으로, 평양시안의 경공업공장들과 인민군부대, 룡악산유원지로 눈보라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그 이후 명절날, 휴식날에도 쉬지 못하시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며 빨찌산식강행군으로 우리 장군님께서 찾으신 단위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그 나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자욱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미제와 반동들의 2중, 3중의 포위환에 파렬구를 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지름길에 용약 들어섰다.우리 장군님의 빨찌산식령도전법에 적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있을 때 우리는 일행천리전술로 세계를 놀래우는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시험을 단행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강행군을 이어가시며 인민의 리상과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자신의 한몸을 초불처럼 불태우시였다.

불세출의 령장의 빨찌산식선군혁명령도가 있어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사상과 신념의 강자, 일당백의 펄펄 나는 싸움군으로, 우리 혁명무력은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추고 공격과 방어에도 다같이 준비된 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되였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는 신념으로 우리 장군님 억척같이 헤쳐가신 선군령도의 자욱을 따라 시련의 장막이 밀려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열매들이 하나하나 착실히 맺히였다.혁명의 수뇌부와 군대와 인민이 운명공동체로 굳게 결합된 불패의 선군혁명단결이 이룩되여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으로 억세게 서있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어깨겯고 결사수호의 성벽을 쌓은 군민대단결이 이루어진것도 위대한 선군령장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의 의지, 만민의 지향을 담아 5년전 광명성절을 앞두고 위대한 장군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삼가 수여해드리였다.위대한 장군님 따라 선군의 길을 걸어온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미전부터 삼가 드리고싶었던 대원수칭호였다.

자신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대원수복을 보며 힘을 얻겠다고, 자신의 어깨우에 빛나는 원수별보다 인민들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이 더 귀중하고 크다고 하시며 자신을 위한 모든것을 굳이 사양하신분이시였기에 인민은 한없이 겸허하신 그이께 너무도 늦게야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리게 되였다.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그처럼 위대하고 고결하며 강의한 령도자, 절세의 애국자의 열과 정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선군길을.

백두산대국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시고 조선의 만년대계를 휘황찬란하게 열어주신 불세출의 령장의 불멸할 업적을.

위대한 력사는 위대한 계승으로 빛난다.수령님께서 걸으시였고 장군님께서 헤치시였던 선군혁명의 그 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가 꼭 가야 할 길이다.

나는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평생 걷고걸으신 선군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나갈것이다.

이런 확고한 신념을 지니시고 위험천만한 최전방들을 찾고찾으시며 원쑤격멸의 의지를 더욱 만장약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모습에서 천만군민은 위대한 장군님과 꼭같으신 천출명장의 담력과 기상을 보고있다.인민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해야 한다고 하시며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을 곳곳에 일떠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령도에서 사람들은 선군의 길에 인민의 행복이 있다고 하시며 인민사랑의 길을 걷고걸으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뵙고있다.

그렇다.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의 대원수별이 더욱 누리에 빛을 뿌리도록 하시는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백전백승의 선군혁명령도가 있기에 우리는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며 머지않아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을 반드시 맞이하게 될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조선의 힘이시고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시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