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9일 로동신문

 

무궁토록 빛나라 2월의 선언, 불멸의 대강이여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뜨겁게 굽이치는 태양민족의 다함없는 그리움이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사상리론적업적에 대한 칭송으로 더욱 승화되고있는 백두산대국의 2월,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행군길우에 력사의 메아리가 들리여온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 선포!

이 땅우에 주체혁명의 빛나는 새시대를 펼친 2월의 선언이 울려퍼진 때로부터 세월은 어느덧 수십돌기의 년륜을 감았다.

수수천년 끓어번지던 용암이 천길땅속을 뚫고 솟구쳐올라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킨듯싶은 격동의 1970년대에로 인민은 삼가 추억의 노를 저어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과 혁명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하시여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게 하시였다.》

1970년대초 주체사상은 세계적판도에서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보편적사조로 공인되고있었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이 세계의 수억만 사람들을 자주위업실현에로 이끌어주는 시대의 향도리념으로 공인되고있음을 절감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는 문제를 필생의 과업으로 맡아안으시였다.

주체60(1971)년 8월 어느날 아침 평양역을 떠난 한대의 렬차가 기적소리를 울리며 북쪽으로 달리고있었다.동해선을 따라 달리는 렬차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일군들이 타고있었다.

목적지는 삼지연.위대한 장군님께 얼마간의 휴식을 보장해드릴수 있게 되였다는것으로 하여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길이였다.

하지만 삼지연에서도 일군들은 장군님의 방에서 밤깊도록 흘러나오는 불빛을 어찌할수 없었다.

긴장한 렬차행군과 지방당사업지도, 철야집필, 800여곡의 노래지도…

그 불빛이 우리 당이 맞이할 거창한 사변들을 예고해주고있었다.

무포의 낚시터는 력사의 그 나날에 빛발친 위대한 사색, 위대한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여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우리 수령님의 성스러운 자욱이 새겨져있는 무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7호물동의 아래쪽에 있는 바위에 내려가 낚시대를 드리우시였다.물면우로 연방 산천어가 물려나오는데 그이께서 자리를 잡으신 쪽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물이랑이 뒤번져지는 속에서 드살찬 산천어가 미끼를 나꿔채는데도 그이께서는 끝없는 사색을 이어가시였다.

김일성주의는 주체사상을 진수로 하는 혁명과 건설에 관한 리론 및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매 당원들, 인민들에게 진리의 홰불이 되고 삶과 투쟁의 교과서가 되여야 한다.…

그이께서는 일군의 부름소리를 듣지 못하시였다.

일군이 인기척을 내서야 뒤를 돌아보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빙그레 웃음지으시였다.방금전까지 해오시던 사색을 이으시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오늘 수령님의 거룩하신 발자취가 어려있고 항일혁명선렬들의 뜨거운 피가 스며있는 두만강가에서 이렇게 낚시를 드리우고 사색을 더듬으니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는데서 막혔던 생각이 확 트인다고 하시며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두만강상류쪽을 가리키신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그 어느 고전에도 비기지 못할 폭과 깊이를 가지고있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인류가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해야 할 불멸의 영웅서사시라고 하시였다.

일군은 력사가가 아니였다.하지만 딱히 찍어말하기 힘든 력사적사변이 무포에서 벌어지고있다는 생각에 그밤 장군님의 말씀을 일기장에 그대로 옮겼다.

주체사상이 세계 수억만 인민들의 심장을 틀어잡고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지 못하였다. 김일성주의!…

그이께서는 거듭 김일성주의!》라고 외우시면서 두만강의 흐름이 영원하듯이 김일성주의는 오늘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미래의 사회에서도 변함없이 빛을 뿌리게 될 위대한 혁명사상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바야흐로 김일성주의선포의 날이 가까와오고있었다.

주체63(1974)년 2월 18일, 그밤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은것은 인민군지휘성원들이였다.사상과 총대는 조선혁명사에서 뗄래야 뗄수 없는것이였다.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시는 자리에서 우리 수령님을 백두산호랑이로, 나의 량심, 나의 의지, 나의 신념, 나의 희망인 김대장이라고 높이 칭송한 혁명시인 조기천에 대하여서도 회상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만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열정에 넘치신 어조로 강조하시였다.

우리의 의도, 우리의 결심, 우리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세계를 향하여 힘찬 진군을 다그칠 때는 왔다고, 우리모두 오늘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당의 위업,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위업에 끝까지 충실하자고.

력사의 밤은 깊어가고있었다.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여나는 전야였다.

2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장에 나오시였다.

활달하신 걸음, 예지로 빛나는 안광, 정열에 넘치신 모습…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 수뇌부에 높이 모신 감격을 안고 그이를 뵙게 된 참가자들은 폭풍같은 환호를 터쳐올렸다.

해솟는 바다처럼 설레이는 장내를 일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그날의 록음테프가 조선혁명박물관에 오늘도 소중히 보존되여있다.

《현시기 우리 당 사상사업앞에 나서는 기본임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는것입니다.》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할데 대한 사상을 전면적으로 전개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구절구절이 심오한 진리로 째이고 문장마다가 그대로 고전적명제와 정식화로 빛나고있었다.

부피큰 원고를 보지 않으시였다.단 한번의 반복도 없으시였다.력점을 찍어가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위대한 사상리론을 전개해나가시는 우리 장군님을 우러르는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매혹되였다.

끝없는 경탄속에 빠르고 박력있는 그이의 음성이 울려퍼졌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는 우리 당의 최고강령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지심깊이에서 끓어번지던 거대한 용암의 분출이였다.위대한 발견이며 위대한 사변이였다.

벅찬 환희에 휩싸여있는 참가자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의의 구성체계와 력사적지위를 명쾌하게 밝히시였다.

김일성주의는 한마디로 말하여 주체의 사상, 리론 및 방법의 체계입니다.다시말하여 주체사상과 그에 의하여 밝혀진 혁명과 건설에 관한 리론과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입니다.…김일성주의야말로 우리 시대, 주체시대의 혁명의 참다운 지도사상, 지도리론, 지도방법입니다.》

심오한 철의 론리와 명백하고 의미깊은 표현들로 위대한 사상과 강령의 본질과 내용,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명시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결론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틀어잡았다.

그가운데는 크나큰 감격과 흥분에 휩싸인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도 있었다.이 력사적위업을 위하여 기울이신 우리 장군님의 사색과 심혈의 세계를 생각하는 일군들의 추억은 잊을수 없는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의 나날에로 거슬러올랐다.

우리 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어느 한 나라에서 온 당대표단 단장에 대한 일화가 있다.

당내 실권자일뿐아니라 자존심 또한 매우 강한것으로 알려져있는 그가 우리 수령님의 보고를 청취하고 너무도 큰 감동을 받아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리론이야말로 창조적인 맑스-레닌주의이다.아니 현시대의 맑스-레닌주의라고 해야 더 정확할것이다.》라고 격찬하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더욱 깊이 연구하시는 한편 로동계급의 100년사상사를 과학적으로 분석총화하시면서 수령님의 혁명사상의 위대성과 독창성, 선행고전가들의 사상리론의 시대적제한성과 부족점들을 전면적으로 밝혀내시였다.

류례없이 거창한 우리 혁명이 설계되고 령도되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활동을 보좌하시고 국가의 중대사들을 처리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여 세계혁명이 높이 들고 나아갈 새로운 기치를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진정 사상리론의 거장,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사람들은 우리 장군님의 력사적인 결론을 2월의 선언이라고 칭송하고있다.

2월의 선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당을 따라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하게 해준 불멸의 대강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헤쳐가신 선군혁명천만리길, 천만군민을 참다운 김일성주의자로 키우고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이 비약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력사의 그 나날을 더듬어보시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기치아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사람도 사회도 자연도 달라졌다.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의 성장도, 자립경제의 굳건한 토대축성과 최첨단돌파의 기상넘친 주체공업의 자랑, 토지정리된 사회주의대지에서 울리는 강성부흥아리랑의 노래소리도 우리 장군님 이끌어오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장엄한 화폭이 아니였더냐.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령도력,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진군을 이끄신 우리 장군님의 업적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43년전의 거대한 사변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더욱 높은 단계에로 심화발전되여 위대한 번영의 새 력사가 창조되는 이 땅에 날이 갈수록 커다란 진폭으로 울리고있다.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하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틀어쥐고나간다는것을 규제한 《조선로동당규약》을 채택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고결한 충정과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 불같은 헌신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에서 맥동치는 김정일애국주의가 온 사회에 차넘치도록 하시고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독창적이고도 심오한 사상을 내놓으시여 김일성김정일주의진수가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인민들의 심장마다에서 세차게 높뛰도록 하시였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선포 40돐에 즈음하여 열린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사상의 힘으로 혁명의 전환적국면을 열어온 우리 당의 력사에서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신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는 특별히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인류는 오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에서 자기들이 나갈 길을 찾고있다고, 온 세계가 우러르고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이 태여난 조국에서 수십성상 그 위대한 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혁명하여온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광은 끝이 없다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조선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며 시대와 력사의 뜻이라고.

김일성김정일주의! 그 숭엄한 부름앞에서 인민은 첫 김일성주의자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김정일동지의 존함을 부르겠다고 한 항일혁명투사들의 모습을 생각한다.

주체61(1972)년 6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한 항일투사는 옛 빨찌산전우들이 모인 앞에서 《내 방금 귀가 번쩍 트이는 말을 들었소. 김일성주의! 김일성주의자!…어떻습니까, 동지들?》 하고 웨쳤다고 한다.

누군가가 그게 어디서 난 희한한 말인가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 방금 그렇게 말씀하셨소.수령님을 따라온 우리 빨찌산들은 다 김일성주의자라오.》

《그렇다면 조선의 진짜 김일성주의자는 우리보다 그분이 먼저요. 김일성주의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수 있겠소.》라고 오진우동지가 말하는데 최현동지의 흥분된 목소리도 들리였다.

《옳소. 김일성주의자로 말하면 그야 김일성주의를 내놓은분이 먼저지.이 최현이 레닌주의자라면 좀 어색해도 김일성주의자라면 그보다 영광이 없겠소.어쨌든 이다음 김일성주의자가 누가 먼저냐 하는 론의가 있거든 난 김정일동지라고 웨칠테요.》

어쩌면 그들의 심장속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라는 말이 그때 벌써 울리고있었는지도 모른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이 기치가 향도하기에 우리는 일심단결, 위대한 자강력으로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올랐고 오늘은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힘있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한 민족이 자기의 투철하고도 영원한 사상을 받아안는것이 운명발전에서 얼마나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것인가를 절감한 인민이기에 43년전 2월을 돌이켜보는 마음은 뜨거운것이리라.

이 땅의 한해가 다르고 두해가 달랐다.

력사의 생눈길우에 찍혀진 첫 자욱이 인민을 울렸고 두번째 자욱이 강산을 진감했으며 세번째 자욱이 혁명의 미래를 앞당겼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불패의 위력을 누리에 떨치시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따라 인민은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진군해나아가는 천만군민의 앞길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가 환히 밝혀주고있다.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굽이치는 이 땅, 이 하늘아래 2월의 선언, 불멸의 대강은 무궁토록 빛발치리라.

본사기자 리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