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탄핵정국수습을 노린 가소로운 망동

 

괴뢰국회에서의 탄핵안가결로 박근혜역도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서리맞은 호박잎처럼 후줄근해있던 청와대패거리들이 최근 다시 고개를 쳐들며 부산스럽게 돌아치고있다.

새해를 맞자마자 괴뢰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라는자가 미국상전들을 찾아다니며 반공화국제재압박을 위한 공조를 모의한데 이어 얼마전에는 괴뢰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이 미국상전들과 이마를 맞대고 《북핵문제의 엄중성》이니,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이니, 《빈틈없는 대북공조》니 하고 떠들어댔다.

김관진역도는 지금 청와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조건에서 《싸드》배치문제를 다음기 《정권》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탄핵중이라도 안보체계는 정상가동》하고있다고 하면서 《싸드》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할것이라고 고아대고있다.

청와대패거리들의 이런 망동은 남조선 각계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박근혜의 직무가 정지되였는데도 그의 보좌관들이 대외업무를 계속 보는것은 탄핵제도에 위반된다고 반발해나섰다.이렇게 되자 이번에는 청와대 대변인이라는자가 나서서 탄핵제도위반이라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제편에서 큰소리를 쳤다.

청와대것들이 이처럼 무슨 일을 하는것처럼 분주히 놀아대고있는것은 인민들의 드높은 박근혜퇴진투쟁으로 유명무실한 존재로 되여버린 저들의 궁색한 몰골과 보수《정권》의 마비상태를 가리우고 불리해진 정국을 역전시켜 사태를 수습해보려는 속심의 발로이다.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의 공범자로서의 정체가 낱낱이 드러난 괴뢰청와대패거리들은 세차게 폭발하는 초불민심앞에 기가 죽어 꿀먹은 벙어리가 되였었다.이미 드러난 사실자료들은 청와대패거리들이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의 중간다리역이 아니라 완전한 조직자노릇을 하였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이 사건과 관련하여서는 박근혜역도와 최순실뿐이 아니라 괴뢰청와대패거리들이 몽땅 감옥에 끌려가야 한다.

이로 하여 한동안 간이 콩알만 해져 사태를 지켜보기만 하던 청와대것들은 지금 박근혜역도의 조종밑에 탄핵정국을 뒤집어엎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있다.수석비서관들을 비롯한 청와대패거리들이 박근혜역도의 참가밑에 사건수사를 무마시키거나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 위한 대책을 꾸미는 회의를 벌린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지금 박근혜역도는 자기가 주변나라들과의 외교적갈등에 대해 걱정한다느니, 경제와 외교현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있다느니 하는 여론을 청와대의 졸개들을 내세워 슬슬 내돌리고있다.이런 속에 김관진역도를 비롯한 청와대패거리들이 미국과의 《동맹》이니, 《대북공조》니 하고 떠들며 상전들과 만나 모의판을 련속 벌린것은 저들이 아직 물러나지 않았으며 정책추진에 계속 나서고있다는것을 광고하여 보수세력을 끌어당기고 시간을 끌면서 《정권》마비상태를 가시기 위한 파렴치한 술책이다.

《대통령》권한대행이라고 하는 괴뢰국무총리 황교안역도의 추태도 그것을 말해준다.지금 이자는 마치 《대통령》이나 된듯이 기고만장해하며 괴뢰행정부의 주요인물들에 대한 인사권한을 행사하는가 하면 박근혜역도의 반역정책들을 비호두둔하며 인민들의 강력한 규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고아대고있다.

하지만 박근혜와 그 일당이 골머리를 짜내고 오그랑수를 쓰며 탄핵정국을 수습하고 보수《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리 발악해도 소용이 없다.

박근혜패당의 흉악한 계책에 대해 잘 알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은 가증스러운 역적무리를 반드시 심판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구현할 의지밑에 초불항쟁을 계속 이어가고있다.지난 21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35만여명의 각계층 군중의 참가밑에 13차 범국민행동이 벌어진것은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괴뢰역적패당을 단호히 징벌하고야말려는것이 날로 더욱 억세여지는 남녘의 초불민심이라는것을 똑똑히 립증해주었다.

민심은 천심이다.남조선인민들은 아직도 대세와 민심을 가려보지 못하고 권력복귀의 미련을 품으며 가소롭게 놀아대는 박근혜역도와 그 졸개들에게 반드시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