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3일 로동신문

 

단평

뼈다귀우리기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유신》독재자인 제 애비의 뼈다귀를 우려먹으며 보수계층의 동정을 사보려고 하는것은 박근혜역도의 상투적수법이다.

북망산귀신이 다 된 주제에 아직까지도 더러운 명줄을 부지해보려고 발악하는 박근혜가 이번에는 설을 계기로 애비, 에미의 묘를 찾는 자기 사진을 청와대졸개들을 시켜 슬쩍 공개하는 놀음을 벌렸다.

평시에 자기의 사생활을 로출시키는것을 극력 꺼린다는 박근혜가 자기의 《성묘나들이》놀음에 대하여 사진까지 안받침하여 공개한 리유가 무엇이겠는가.다름아닌 《박정희향수》를 불러일으켜 흩어진 보수세력을 다시 긁어모으고 파멸의 위기를 모면하자는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남조선언론들도 《국정》롱락사건은 물론 문예인요시찰명단작성 등 용납 못할 범죄행위가 련속 폭로되자 종말이 가까와옴을 느낀 박근혜가 마지막으로 여론반전을 시도한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박근혜역도의 최후종말은 야밤에 불보듯 뻔한 일이다.물에 빠진자 지푸래기라도 잡는다고 파멸의 위기에 몰린 괴뢰역도가 진이 빠질대로 빠진 애비의 뼈다귀를 또다시 우려먹으려 하는것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박근혜가 애비의 뼈다귀우리기에 기대를 걸것이 아니라 스스로 족쇄를 차고 감옥으로 가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야유조소하고있다.

최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