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4일 로동신문

 

론평

친미주구들이 펼친 역겨운 정치만화

 

남조선괴뢰들은 《미국의 충견》이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제스스로가 뒤집어쓰지 못해 몸살을 앓는 천하의 얼간망둥이들이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취임후 괴뢰대통령권한대행인 황교안과 처음으로 전화대화를 했다고 한다.지난 2일에는 신임미국방장관이 남조선에 날아들었다.이렇게 되자 괴뢰패당은 미국과의 그 무슨 《확고한 공조의 과시》니, 《굳건한 동맹의지》니 뭐니 하고 요란하게 광고하고있다.

미국이 괴뢰들에게 관심을 돌리는척 하는것은 친미주구들의 목줄을 단단히 조여 저들의 앞잡이로 더 잘 써먹기 위해서이다.그런데 트럼프행정부의 출현으로 미국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겠는가 하고 불안초조해하고 전전긍긍하던 괴뢰패당은 상전의 전화 한통에 구세주라도 만난듯이 감지덕지해하고있다.괴뢰들의 이 추태야말로 미국의 입김이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수 없는 쓸개빠진 친미매국노들의 역겨운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괴뢰들의 관계가 세계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지배와 굴종의 관계, 가장 치욕스러운 주종관계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미국에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고 상전의 더러운 발바닥을 핥으며 잔명을 유지하는것이 남조선괴뢰들의 역스러운 생존방식이다.

하지만 괴뢰들이 미국상전을 섬기는 저들의 비굴한 속성을 지금처럼 창피스럽게 드러낸적은 일찌기 없었다.미국에서 《안보무임승차》를 운운하며 미군유지비의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하고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재협상을 주장해온 트럼프가 집권하자 괴뢰들은 화들짝 놀라 어쩔바를 몰라하였다.워낙 주견도 없고 속대도 통채로 곯아빠진 추물들인지라 상전이 화김에 혹시 저들을 차버리지나 않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새 미행정부의 눈치만 비실비실 살피고있었다.

이런 찰나에 트럼프가 전화를 걸어오고 이어 미국방장관까지 남조선에 날아들자 괴뢰들은 무슨 큰 혜택이나 입은듯이 황송해하고 반가와하면서 실로 낯뜨겁게 놀아대고있다.

괴뢰패당의 이런 망동은 미국상전에게 의거하여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권력을 유지하는데 습관된 이자들의 체질적악습의 발로이기도 하다.지금 괴뢰역적패당은 트럼프가 전화를 걸어오고 미국방장관이 남조선을 행각하는것을 마치도 저들에게 뻗쳐진 구원의 손길로 여기고있다.괴뢰들이 미국방장관의 남조선행각에 대해 불안한 정국상황에서도 미국이 자기의 공약을 《확고히 리행하겠다는 점을 확인》한것이라고 아전인수격의 해석까지 붙여가며 제잡담 흰목을 빼든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미국상전의 겨드랑이에 붙어 기생하며 루추하게 놀아대는 괴뢰들때문에 민족의 존엄과 리익이 짓밟히고 민족분렬의 치욕의 력사가 계속 이어지고있다.이것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괴뢰들이 미국대통령과의 전화대화와 미국방장관의 남조선행각과 관련하여 《굳건한 대북공조》니, 《강력한 경고》니 뭐니 하고 침방울을 튕긴것은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대결미치광이들의 어리석은 광대극이다.

지금 괴뢰패당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자력자강의 힘으로 과감히 짓부셔버리며 날로 무진막강한 위력을 떨치는 우리 공화국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지 못해 안달복달하고있다.최근에도 괴뢰들은 《북의 비핵화와 변화를 유도》하는데서 《지금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떠벌이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제재압박의 도수를 높일 흉계를 드러냈다.3월에는 미국으로부터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릴것을 획책하고있다.괴뢰들은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강화에 그토록 신경을 쓰고있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멍텅구리짓이다.괴뢰들이 동족이 내미는 손길을 뿌리치고 미국과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것은 스스로 자멸을 앞당기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해날뛰는 매국역적들은 그 반역의 대가를 천백배로 치르게 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