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탄핵심판지연을 노린 비렬한 술책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투쟁의 광장에 달려나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역도에 대한 탄핵심판결정을 신속히 내릴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이것은 박근혜역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오만하게 날뛰면서 자기에 대한 탄핵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려고 온갖 발악을 다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얼마전 박근혜역도는 청와대에 자기의 변호인단을 끌어들여 1시간이 넘게 쑥덕공론을 벌려놓았다.여기에서 무엇이 론의되였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한것이다.이 모의판이 있은 뒤 박근혜역도의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 증인 39명을 탄핵심판에 추가로 참가시켜달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들고나왔다.이것은 탄핵심판지연을 위한 로골적인 술책이다.

남조선언론들은 박근혜의 변호인단이 39명을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채택할것을 요구해나선것은 절대로 묵인할수 없는 치졸한 탄핵심판지연전술이라고 폭로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박근혜의 변호인단이 꼽은 증인 39명중 적지 않은 인물들은 박근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대상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일당은 그들의 증인채택을 요구하였다.저들에게 유리한 증인이든 불리한 증인이든 최대한 많이 재판에 끌어들여 시간을 끌려는 이자들의 흉심이 바로 여기에서 잘 드러나고있다.

현재 괴뢰헌법재판소에서 증인심문일정은 2월 9일까지로 예견되여있다.그러나 괴뢰헌법재판소가 박근혜변호인단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증인심문에만도 2~3주가 더 필요된다고 한다.남조선 각계의 요구대로 3월 13일 이전에 판결이 내려지자면 2월안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되여야 한다.하지만 이렇게 증인심문이 길어지면 3월 13일 이전에 판결을 내리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박근혜일당은 이것을 노리고있다.

괴뢰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으로 운영되고있다.하지만 이미 지난 1월 31일 괴뢰헌법재판소 소장 박한철이 퇴임하였다.이로 하여 괴뢰헌법재판소는 8명체제로 탄핵심리를 진행하게 되였다.문제는 괴뢰헌법재판소 소장권한대행도 3월 13일 퇴임한다는데 있다.이후 재판관 1명이 이러저러한 리유로 사퇴하기라도 한다면 필요한 재판관인원수를 채우지 못하여 결국 탄핵심판자체가 중단된다.

특별검사의 활동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괴뢰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결정이 내려지는것도 박근혜역도에게는 불리하다.탄핵심판결정이 내려지면 《대통령》특권을 잃은 괴뢰역도는 자연히 특별검사의 강제수사대상이 되는것이다.이런 사정을 잘 알고있는 박근혜일당은 어떻게 하나 3월 13일 이전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결정이 내려지지 못하게 시간을 끌려고 최후발악을 하고있다.얼마전 박근혜역도가 벌린 기자회견놀음도 그러한 책동의 한 고리이다.

보도에 의하면 괴뢰역도는 《헌법재판소》 소장이 탄핵심판을 3월 13일 이전에 결론내야 한다고 발언한 1월 25일에 한 인터네트언론과 1시간넘게 기습적으로 단독기자회견을 하며 자기의 죄악을 몽땅 부정하는 망동을 부렸다.그리고 한줌도 못되는 극우보수단체의 몇몇 인간쓰레기들이 벌리고있는 탄핵반대시위와 관련해 고생하는 그들을 보니 가슴이 미여진다며 역겨운 노죽까지 부리였다.

남조선의 한 방송은 박근혜역도의 이 기자회견이 《탄핵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작전이자 보수층을 재집결시켜보려는 여론전》이라고 평하였다.그러면서 방송은 박근혜가 탄핵심판을 늦추기 위해 최순실과 함께 총공세를 벌리고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전하였다.

한편 박근혜역도의 변호인단패거리들은 저들이 새롭게 신청한 증인 39명중 일부만 증인으로 채택되였다고 고아대면서 증인신청을 다시 하겠다고 날뛰고있다.지어 자기들의 요구가 무시되면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제편에서 호통치면서 《헌법재판소》측을 위협하고있다.

괴뢰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이 7명으로 줄어드는 3월 13일을 일단 넘기고 보자는것이 이자들의 속심이다.

하지만 박근혜일당의 이런 유치한 술책이 통할리 만무하다.괴뢰역도에 대한 탄핵심판을 의뢰한 《국회》탄핵소추위원단측은 《헌법재판소》에서 증거로 채택된 검찰조사자료로 증인심문을 능히 대신할수 있다고 하면서 증인추가채택은 필요없다고 주장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박근혜변호인단의 증인채택소동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술책이라고 비난하였다.

소뿔에 닭알 쌓는다는 말이 있다.박근혜역도와 그 졸개들의 탄핵심판지연놀음은 아직도 분노한 민심의 요구를 깨닫지 못하고 부질없는 망상을 하는 어리석은자들의 마지막발악일뿐이다.

남조선의 한 방송은 이렇게 전하였다.

《문제는 아직도 박근혜가 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있다는 점이다.탄핵심판지연전술과 보수층에 대한 여론전을 통해 사태를 뒤집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초불이 들불로 번질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신의 무지만을 인정하는셈이다.》

박근혜역도가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려고 아무리 발광해도 소용이 없다.남녘의 초불민심은 이미 엄청난 반역죄를 저지른 괴뢰역도에게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박근혜역도의 비참한 종말은 이미 박두하였다.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