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2일 로동신문

 

론평

친미주구들의 역겨운 추태

 

요즘 괴뢰들이 새 미국상전들에게 아양을 떨기에 여념이 없다.

얼마전 미국방장관이 남조선을 행각하자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역도와 청와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 괴뢰당국자들은 앞을 다투어 상전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며 《환영한다.》느니, 《동맹의 중요성과시》니 뭐니 하고 추파를 던지였다.한편 괴뢰외교부것들은 새로 취임한 미국무장관에게 《축하전화》를 걸면서 《긴밀한 공조구축》과 《전방위적인 대북제재압박》을 구걸하는 창피스러운짓을 했다.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치고 친미사대행위를 일삼지 않은자가 없다.하지만 현 괴뢰당국자들과 같이 미국상전에게 그렇듯 역겹게 아부하며 민족을 망신시키는 천하의 역적들은 보다 처음이다.력사에 전무후무한 친미정신병자들의 추악한 몰골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를 자아내고있다.

미국방장관의 이번 남조선행각은 그 무슨 《동맹》의 간판밑에 남조선괴뢰들을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로 적극 내몰기 위한 전쟁행각이다.미국방장관이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부터 만나 쑥덕공론을 벌리고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싸드》배치를 강행할 기도를 거듭 드러낸것도 그것을 말해준다.미국무장관의 속심도 남조선의 친미주구들을 틀어쥐고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에 박차를 가하자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자들은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환영한다.》느니 뭐니 하며 미국상전들에게 낯뜨겁게 발라맞추고 《축하전화》까지 걸면서 미국의 둘도 없는 노복, 식민지하수인으로서의 저들의 더러운 낯짝을 스스로 드러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의 반공화국압살공조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남조선당국이 구태의연한 외세의존정책, 동족대결정책을 전환하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애국애족적호소에 하루빨리 응해나와야 한다는것이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런데 대미추종의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괴뢰패당은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이 아니라 외세에게 바싹 매달리며 역겹게 놀아대고있다.까놓고 말해서 괴뢰보수패당이 미국의 장단에 덮어놓고 춤을 추며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고있는탓에 얼마나 큰 망신을 당하고 곤욕을 치르고있는가.《싸드》배치소동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하지만 괴뢰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미국상전이라면 죽을지살지 모르고 아부아첨하며 허리를 굽신거리고있다.괴뢰패당이 이처럼 대미굴종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미국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파멸의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가련한 발버둥질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박근혜패당은 사상 류례없는 특대형정치추문사건으로 하여 민심의 증오와 버림을 받고 당장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힐 비참한 운명에 처하였다.이런 속에 미국에서 트럼프행정부가 출현하자 더욱 불안감에 휩싸인 괴뢰들은 어떻게 하나 새 상전들에게 잘 보여 점수를 따고 그들에게 의존하여 위기를 모면할 심산밑에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아첨경쟁을 해대고있는것이다.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뒤받침밑에 《정권》위기를 수습하고 상전과 야합하여 《북핵압박공조》와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더한층 강화함으로써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고 보수의 재집권을 실현하려는것이 괴뢰역적패당의 술책이다.괴뢰당국자들이 상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과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극구 애걸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역시 예속의 멍에를 쓰고서만 살아갈수 있는 괴뢰들의 비굴하고 노예적인 근성은 죽어도 변할수 없다.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괴뢰패당의 망동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위업의 전진을 가로막는 주되는 화근이다.종처는 제때에 들어내고 독초는 뿌리채 뽑아버려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겨레의 운명을 외세의 희생물로 만들려고 발악하는 괴뢰반역패당을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쓸어버리고야말것이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