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5일 로동신문

 

론평

핵참화를 몰아오는 범죄적망동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려는 괴뢰역적패당의 책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다.최근 괴뢰들이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투입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릴것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하고있는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얼마전 괴뢰당국은 미국과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였던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하여 벌리기로 합의하였다고 공언하였다.한편 괴뢰들은 언론들을 동원하여 이번 연습에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손》호, 핵전략폭격기 《B-2》, 《B-52》를 비롯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에 대대적으로 전개될것이 예상된다고 법석 떠들고있다.이것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대결하며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친미역적들의 용납 못할 범죄적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괴뢰역적패당이 미국의 더러운 전쟁머슴군이라는것을 모르는바 아니다.하지만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도전하면서 상전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그 추태는 우리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해마다 벌려놓는 합동군사연습이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중대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는 지금이야말로 남조선당국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랭철하게 사고하고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할 시기이다.수치스러운 민족분렬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삼천리강토우에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펼치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제안과 노력은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도 당국이 박근혜역도의 《대북정책》과 결별하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괴뢰패당은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호응해나설 대신 오히려 미국과 함께 북침합동군사연습책동을 더욱 강화할 기도를 드러내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력대 최대규모로 강행하려 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날강도적인 정치경제적제재와 압박을 군사적공세에로 이행시켜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침략하기 위한 범죄적인 불장난소동이다.

내외호전광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대북선제타격》을 기본으로 하는 《4D작전계획》과 《싸드》운용개념을 적용하려 하고있다.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무력과 최신핵타격수단들이 대량적으로 투입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악명높은 《4D작전계획》과 《싸드》운용개념에 따라 광란적으로 감행된다면 그것이 조선반도의 핵전쟁발발위험을 더한층 고조시키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히 유린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동족의 선의와 아량의 손길을 한사코 뿌리치고 외세와 함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며 극도의 긴장국면을 조성하는 괴뢰들의 추악한 정체는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비극은 초보적인 현실감각도 없는 괴뢰역적패당이 저들의 가련한 처지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도리여 동족을 해치겠다고 지랄발광하고있는 사실이다.

괴뢰들이 신주모시듯 하는 미국상전도 지금 우리의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에 덴겁하여 공포와 불안에 떨면서 발편잠을 못 자고있다.

그런데 괴뢰패당은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남조선에 대량적으로 전개된다고 으쓱해하면서 눈먼 망아지 워낭소리 듣고 따라가는 격으로 상전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의 돌격대로 적극 나서고있다.허재비에 불과한 미국상전을 믿고 쑥대끝에 오른 민충이처럼 분수없이 놀아대는 괴뢰들이야말로 정말 가련하기 그지없다.미국의 핵전략자산도 괴뢰들을 멸망의 함정에서 건져주지 못할것이다.불을 즐기는자들은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동방의 핵강국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분별한 도발이 침략자들의 최후멸망에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리치이다.

괴뢰호전광들은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어리석은 자멸행위라는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