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싸드》배치소동을 통해 본 친미역적들의 몰골

 

친미굴종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찬 괴뢰패당이 미국과 작당하여 《싸드》배치강행에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방장관은 《〈싸드〉배치를 드팀없이 추진》하자느니 뭐니 하면서 괴뢰들이 《싸드》배치를 계속 다그칠것을 요구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의 관건적고리로 여기고 그것을 적극 추진해왔다.

미국은 괴뢰들에게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조건으로 보수의 재집권을 실현시켜주겠다는것을 약속하였다.남조선언론이 폭로한것처럼 지난해 괴뢰국회의원선거가 끝난 후 미국무성 부장관, 미국가정보국 장관 등이 서울에 날아든것은 다음기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의 재집권에 미국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다는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한것이였다.이로 하여 박근혜패당이 《싸드》배치에 팔걷고나선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그런데 남조선에서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이 터지고 박근혜퇴진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이 계속 고조되는 속에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이 《싸드》배치에 강한 불만을 표시해나서자 미국은 괴뢰들을 또다시 다그어대고있다.현 괴뢰정권하에서 어떻게 하나 《싸드》배치를 마무리하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문제는 《싸드》배치를 다그칠데 대한 미국상전의 요구에 괴뢰보수패당이 적극 응해나서고있는 사실이다.

괴뢰들은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싸드》배치는 《〈북의 핵위협〉에 따른 최소한의 방어적조치》라느니, 《미국방장관이 나서서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느니 하는 망발을 줴쳐대며 《싸드》배치를 계속 다그칠 자세를 드러냈다.

한편 괴뢰들은 지난 2월 3일 미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롯데측과 《싸드》배치지문제를 락착짓기 위한 공식론의를 진행하였다.

이미전부터 괴뢰들은 롯데측이 소유하고있는 성주골프장이 《싸드》배치에 가장 유리하다고 하면서 그곳을 《싸드》배치지로 정하였다.괴뢰들은 성주골프장을 빨리 확보하면 《싸드》배치를 올해 5월중으로 끝낼수 있다고 타산하였다.이로부터 괴뢰들은 올해 1월초에 롯데측과 부지교환방식으로 《싸드》배치지문제를 결속하려 하였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주변나라의 보복조치가 이어지면서 《싸드》배치지문제해결이 지체되였다.이런 상태에서 미국방장관이 남조선에 날아들게 되자 안달이 난 괴뢰패당은 어떻게 해서라도 《싸드》배치지문제를 해결할 목적밑에 성주골프장보다 경제적리익이 보다 큰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롯데측을 유혹하고 압력까지 가하여 끝내 롯데가 《싸드》배치지를 확정하는 리사회를 열도록 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괴뢰당국이 미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선물》을 섬겨바치기 위해 롯데측에 압력을 가했다고 평하였다.

친미사대에 환장한 나머지 남조선인민들의 운명과 겨레의 안녕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은 조선반도정세를 엄중한 위기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미국과 보수당국이 공모하여 벌리고있는 《싸드》배치놀음으로 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 신랭전구도가 형성될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사태는 심각하다.괴뢰들이 한사코 미국에 추종하며 《싸드》를 끌어들인다면 그것은 새로운 핵전쟁의 발화점으로 될것이며 남조선은 외세의 대결장으로 확고히 전락되고 인민들은 대국들이 벌리는 각축전의 희생물이 될것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싸드〉배치는 미국의 리익을 위한것으로서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참을만큼 참았다.온 민중을 위험에 빠뜨리는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전쟁을 초래하는 〈싸드〉배치를 철회하라.》고 웨치면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괴뢰집권세력은 인민들의 피타는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괴뢰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끝끝내 《싸드》를 끌어들인다면 그 용납 못할 매국반역의 대가를 비참한 멸망으로 치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