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남협력파괴자들의 용납 못할 죄악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지난해에 있은 괴뢰당국의 개성공업지구페쇄결정을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불법불의한 처사》로 락인, 규탄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개성공업지구를 비롯한 북남협력사업들의 즉각 재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신문 《한겨레》도 보수당국의 일방적이며 전격적인 개성공업지구페쇄결정을 문제시하면서 북남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수 있는 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빠른 시일안에 시작되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야당정치인들은 물론 현 괴뢰정권의 첫 통일부 장관이였던 류길재도 얼마전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페쇄된 개성공업지구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15이후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속에서 10여년간이나 공동번영의 동음을 울려온 개성공업지구가 박근혜역도의 범죄적인 동족대결망동에 의해 전면페쇄된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

알려진바와 같이 개성공업지구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의 상징이며 민족공동의 전취물이다.대결광신자로 악명을 떨친 리명박역도가 북남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5.24조치》를 마구 휘둘렀지만 개성공업지구만은 다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동족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극도의 대결관념에 물젖어있는 박근혜역도는 집권초시기부터 그 무슨 《돈줄》이니 뭐니 하며 개성공업지구를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괴뢰들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인질억류사태》가 예상되기때문에 《인질구출》을 위해 미군특공대를 투입할수 있다는 나발을 공공연히 줴쳐대면서 개성공업지구운영에 엄중한 위기를 조성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우리의 인내성과 아량, 꾸준한 노력이 없었더라면 아마 개성공업지구는 그때 벌써 사라졌을것이다.

괴뢰들은 우리와 마주앉아 개성공업지구를 《어떠한 경우에도 페쇄하지 않겠다.》는것을 민족앞에 엄숙히 확약한 이후에도 어떻게 하나 개성공업지구를 없애버리려고 발악하였다.역적패당은 지난해에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와 평화적인 우주개발사업을 그 무슨 유엔《결의위반》으로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미쳐날뛰였다.나중에는 그 무슨 《뼈아픈 고통》이니, 《혹독한 대가》니 하고 고아대며 6.15의 옥동자이며 북남관계의 마지막보루로 불리우던 개성공업지구를 완전히 도륙냈다.

널리 폭로된바이지만 박근혜역도의 《대북정책》은 핵문제를 구실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모조리 차단하고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이런데로부터 괴뢰역도는 저들의 《대북정책》과 모순되는 개성공업지구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것을 우리에 대한 제재, 압박의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획책해왔다.개성공업지구의 페쇄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한사코 반대하고 북남관계파괴와 동족압살책동에 미쳐날뛰여온 박근혜패당의 추악한 몰골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사회 각계와 광범한 인민들은 박근혜역적패당의 개성공업지구전면페쇄결정은 그자체가 무효이라고 하면서 개성공업지구가 즉각 재가동되여야 한다고 주장해나서고있다.

바빠맞은 괴뢰패당은 개성공업지구자금이 《북의 핵 및 미싸일개발》에 리용되였다는 억지스러운 론리를 들고나오고있다.며칠전에도 괴뢰통일부 장관 홍용표역도는 개성공업지구의 재가동이 유엔의 《제재결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느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공조》니 하고 뇌까리면서 《재가동은 사실상 어렵다.》는것이 저들의 립장이라고 못박았다.이것은 《북의 핵 및 미싸일개발》이니 뭐니 하는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대며 개성공업지구를 페쇄시킨 저들의 죄악을 어떻게 하나 합리화하고 파산에 직면한 《대북정책》을 한사코 유지하며 북남관계를 계속 파국상태에 몰아넣으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괴뢰들은 그 어떤 궤변과 술책으로써도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오늘과 같은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 각계는 개성공업지구가 페쇄되고 북남관계가 그 어떤 대화도 협력도 없는 극단적인 상태에 처해있는것이 박근혜역적패당의 동족대결정책의 필연적결과이라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다.

어리석은 동족대결정책으로 오히려 남조선에 심각한 경제위기와 실업사태를 몰아오고 민생악화를 초래한 현 괴뢰집권세력의 망동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는 계속 고조되고있다.

개성공업지구의 재가동은 물론 금강산관광재개도 악랄하게 거부하고있는 괴뢰패당의 처사로 말미암아 엄청난 피해를 입고있는 남조선의 북남협력관련 기업들은 보수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을 철페하고 북남관계정상화의 길에 나서라고 들이대고있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괴뢰당국이 북남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한 결과 조선반도에서 전쟁위기만 고조되고있다고 울분을 터뜨리면서 북남관계개선만이 민족의 살길이라고 한목소리로 웨치고있다.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완전히 말아먹고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낸 박근혜패당은 그 죄악만으로도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극악무도한 반통일역적무리는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