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남관계개선은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에로 불러주신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호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조선민족의 강대한 힘과 애국의 심장마다에 차넘치는 통일의지를 활화산처럼 분출시켜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펼쳐나가려는것이 우리 겨레의 지향이다.

현시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절박한 과제는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관계개선은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며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북남관계개선은 나라의 평화를 보장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민족의 운명, 통일의 전도를 좌우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북남관계문제는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조국통일과 직결되여있다.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긴장을 완화할수 없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할수 없다.

북과 남이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버리고 호상 신뢰하면서 단합하고 관계개선을 적극 도모해나가야 극도에 처한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평화를 보장하며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도 열어나갈수 있다.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이며 현실이 제기하는 과제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적단합과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의 간절한 요구이다.70년이상이나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더이상 용납할수 없으며 북과 남이 손을 맞잡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력사를 써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이 땅에서 함께 살면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찬란한 문화와 전통도 함께 창조해온 한겨레이다.

외세가 강요한 분렬의 비극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겨레의 가슴속에 용암처럼 끓고있는 민족애, 혈연의 정은 말살할수 없다.비록 사상과 제도는 달라도 만나면 반가움에 얼싸안고 헤여지면 석별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고 목메여 부르짖는 북과 남의 우리 겨레이다.그 뜨거운 모습은 정녕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는 민족대단합, 조국통일에 대한 불같은 열망의 분출이다.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해있는 오늘의 현실은 북남관계의 개선을 시급한 문제로 제기하고있다.지금 북남관계는 사상 류례없는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있다.북남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협력, 래왕과 접촉도 없으며 있다는것은 날로 심화되는 정치군사적대결과 긴장, 핵전쟁발발의 위험뿐이다.

북남관계의 파국은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의 필연적산물이다.

남조선의 괴뢰보수패당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의해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자 극도로 불안해하면서 저들의 반통일적정체를 낱낱이 드러냈다.

이자들은 《새로운 남북관계수립》이니, 《원칙고수》니 하고 떠벌이면서 북남대화를 모조리 파탄시켰으며 금강산관광을 중단시키고 개성공업지구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등 북남협력사업에도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나중에는 《천안》호침몰사건을 구실로 《5.24조치》를 들고나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봉쇄하는 극단적인 망동까지 저질렀다.

현 괴뢰집권세력은 선행《정권》과 마찬가지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거부하면서 북남관계파국을 더욱 심화시켰다.괴뢰패당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애국애족적호소와 제의들을 모조리 외면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면서 북남협력의 마지막상징인 개성공업지구마저 페쇄해버리였다.지난 2015년 8월의 위험천만한 사태는 박근혜역적패당이 빚어낸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이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몰아오는가를 여실히 실증해주었다.

력사와 현실은 북남관계의 개선이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라면 북남관계의 파국은 대결과 전쟁의 온상으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사적과제이다.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수방관한다면 그 어느 정치인도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고 말할수 없으며 민심의 지지를 받을수 없다.

진정으로 민족의 운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정견, 당파와 소속의 차이를 뛰여넘어 낡은 대결관념과 단호히 결별하고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발을 맞추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애국의 길에 나서야 한다.

지금 남조선보수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동족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역행하면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역도의 동족대결정책을 계속 강행추진하고있다.괴뢰대통령권한대행인 황교안역도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겠다는 불순한 망발을 줴쳐대면서 북남관계를 대결의 가시밭에 끝까지 못박아두려고 획책하고있다.괴뢰외교부와 통일부, 군부패거리들도 반공화국제재압박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기승을 부리면서 겨레의 드높은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있다.이것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애국의지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다.

현시기 북남관계의 파국을 해소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해나가자면 괴뢰보수패당의 대결책동을 단호히 끝장내야 한다.괴뢰집권세력이 동족의 사상과 제도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에 사로잡혀 벌리는 반통일적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의 커다란 장애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동족사이의 불신과 반목을 조장, 격화시키는 괴뢰패당의 반통일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절세위인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애국애족의 령도가 있고 민족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주체적인 조국통일로선이 있기에 조국의 자주적통일은 반드시 이룩된다.

전체 조선민족은 새로운 신심과 락관을 안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진군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는 의의깊은 해로 빛내여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