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8일 로동신문

 

민족성을 대단결의 기초로 삼으시고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살아오면서 우수한 민족성을 창조하였다.

민족의 향취가 차넘치는 설명절을 즐겁게 쇠고있는 우리 인민은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새겨안고있다.민족문화전통이 날을 따라 꽃펴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현실을 목격하며 남조선과 해외의 동포들도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로서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을 뜨겁게 느끼고있다.

그럴수록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안겨드는것은 우리 민족의 민속전통과 문화를 고수하고 빛내이며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이룩하시기 위해 온갖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자욱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는것은 민족성원들의 공통된 심리이며 그것은 온 민족을 단합시키고 결속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모든것을 찬란히 개화발전시켜 조선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떨치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시려는것은 우리 장군님의 의지였고 숭고한 뜻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2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민족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누구나 다 조선민족으로서의 넋을 지니고있기때문에 얼마든지 단결할수 있다고, 분렬주의자들이 민족이 이질화되였다고 떠들고있지만 피줄관계로 보나 미풍량속으로 보나 우리 인민의 민족성은 절대로 이질화되지 않았다고 하시였다.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우리는 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켜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함으로써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우리 겨레는 어버이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반만년을 이어온 단일민족의 넋과 전통을 적극 살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시려는 그이의 확고한 신념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외세에 의하여 민족이 갈라지고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에서 민족대단결실현의 기초로 될수 있는것은 바로 반만년의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화된 우리의 민족성이라고 보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많은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자들이 몰아오는 세계화바람으로 민족성이 사멸되여갈 때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를 발표하시여 민족성고수를 위한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통해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온 민족이 단결할데 대해 가르쳐주심으로써 대단결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시였다.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의 얼과 애국의 넋을 심어주시기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는 정녕 끝이 없으시였다.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정의감이 강하고 용감하며 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례의도덕이 밝은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고,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설명절을 전통적인 명절로 우리 식으로 크게 쇠도록 일일이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설명절을 크게 쇠도록 한것은 우리 인민들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속명절을 쇠게 하여 민족성을 살리자는것이지 결코 옛날 봉건시대나 추억하게 하자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계승하여 오늘의 사회주의문화생활에 잘 구현하도록 세심히 일깨워주시던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그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설명절만이 아니다.정월대보름, 추석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이 자기의 고유한 빛을 찾고 조선치마저고리가 전통적인 풍습과 시대적미감에 맞게 발전되여 우리 녀성들이 즐겨입을수 있게 된데도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손길이 어리여있고 세월의 망각속에 사라져가던 민족료리들이 선군시대에 자기의 진미를 드러내게 된데도 그이의 은정어린 보살피심이 깃들어있다.

어디 가나 전통적인 조선민요의 선률이 흥겹게 울려퍼지고 제기차기, 윷놀이를 비롯한 민속놀이들이 적극 장려되는 오늘의 현실은 정녕 우리 장군님께서 펼치신 아름다운 화폭이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 고색창연한 빛을 뿌리는 우리의 민족문화유산들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조선민족의 반만년력사를 자랑하며 명당자리에 민족의 시조릉으로 웅장하게 솟아난 단군릉과 동방의 천년강국으로 위용떨친 고구려의 기상에 어울리게 개건된 동명왕릉 그리고 고려태조 왕건왕릉이며 오늘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있는 심원사, 량천사를 비롯하여 력사문화유적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을 길이 전하고있다.

정녕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은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지켜주고 더욱 활짝 꽃피워주신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 영원한 태양이시다.

민족성을 고수하고 적극 발양시키기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찬란히 개화만발하는 우리의 민족성은 온 겨레를 민족의 단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오늘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은 애국애족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더욱 빛나고있다.

조국통일위업의 길은 험난하지만 우리 민족은 확신하고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의 뜻과 의지를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민족의 태양,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여 자주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조선민족의 강대한 힘과 드높은 통일의지를 총분출시켜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반드시 온 세계가 부러워 우러러보는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