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4일 로동신문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여나가자

총련 본부위원장, 지부위원장,
주요중앙단체책임자 합동회의 진행

 

【도꾜 2월 2일 조선통신발 조선중앙통신】총련 본부위원장, 지부위원장, 주요중앙단체책임자 합동회의가 1월 27일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모셔져있었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남승우부의장, 배익주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오민학부의장 겸 경제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홍인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상임위원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상임고문과 소장, 총련 본부위원장, 지부위원장, 주요중앙단체책임일군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애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된 회의에서는 허종만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올해신년사와 새해축전은 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전투적기치이며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지침이라고 격찬하였다.

그는 총련이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이며 조성된 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이번 합동회의를 소집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비약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일대 투쟁의 해, 전환의 해로 하는것이 올해 총련사업의 기본방향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동포들사이에 따뜻한 정이 오가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힘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총련사업을 전환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비약의 토대를 구축하자면 본부위원장을 비롯한 책임일군들이 자기의 사명감을 더 깊이, 더 무겁게 자각하고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전개력을 발휘하며 완강한 실천력과 투신력으로 늘 일감을 찾아 긴장하게 사업해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총련이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이기 위한 조직적토대를 확고히 구축하는데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각급 조직들과 단체를 성새, 성돌로 다지자면 기층조직건설에 각별히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지부를 튼튼히 꾸리고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반석같이 다지기 위한 전투를 벌려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총련을 성새, 성돌로 다지는데서 결정적인 고리는 얼마나 많은 동포들을 조직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면서 그는 동포들과의 사업을 대오의 일심단결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에서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련의 모든 일군들이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군이 되여 동포들속에 철저히 들어가며 동포들을 위한 복무활동을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려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는 매우 의의깊은 해로 되도록 그 무엇인가를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련합회의의 호소문에 호응하여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성사시키며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지난해 3월에 시작된 지부경쟁의 마감전투이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새해축전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올해 첫 투쟁의 봉화인 50일집중전에서 기층조직강화에 기본을 두고 지부경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할데 대하여 말하였다.

또한 올해 새 학년도를 우리 학교와 조선대학교 입학생을 늘이는 성과로 맞이하고 《학교사랑 한구운동》을 추켜세우며 동포제일주의로 봉사복지활동에서 새로운 모범을 창조해야 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 본부위원장을 비롯한 책임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와 새해축전을 지침으로 삼고 신심드높이 올해투쟁을 박력있게 벌려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일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 부영욱 총련 오사까부본부 위원장, 김상일 총련 교또부본부 위원장, 고행수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위원장, 오종성 총련 아오모리현본부 위원장, 김철 총련 효고현 아마가사끼서지부 위원장, 백일수 총련 후꾸오까현 후꾸오까지부 위원장, 리치웅 총련 아이찌현 세또지부 위원장, 김성극 총련 혹가이도 삿뽀로지부 위원장, 리정만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상임리사회 리사장, 김용주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신년사와 새해축전에 담겨진 숭고한 사상과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의 대번영기를 펼쳐나가는 조국인민들과 뜻도 숨결도 같이하여 뜻깊은 올해를 재일조선인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 전환의 해로 되게 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재일동포들과 맺으신 뜨거운 정과 혈연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나가며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여나갈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가슴에 새기고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생활상편의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당면하여 50일집중전을 힘차게 벌려 기층조직강화와 민족교육사업을 비롯한 애족애국운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허종만의장이 결속발언을 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 높은 정치적신임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총련의 본태를 끝까지 고수하고 조직을 성새로 되게 해야 한다는것이 이번 회의의 정책적요구라고 강조하였다.합동회의의 정책적요구를 50일집중전에서 실천하며 《동포중시, 동포존중, 동포들과 함께》를 집중전의 종자로 틀어쥐고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그는 책임일군들이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진심으로 동포들을 불러일으키고 동포들의 힘으로 온갖 난국을 뚫으며 기어이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는것을 명심하고 올해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회의는 김정일장군의 노래》합창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