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6일 로동신문

 

조국통일을 최대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대하가 뜨겁게 굽이쳐흐르는 이 강산에 2월의 명절이 왔다.

민족의 대통운이 밝아온 뜻깊은 이날과 더불어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더더욱 사무치게 안겨오는것은 천고의 백두밀림에서 조선의 미래를 밝히실 광명성으로 솟아오르시여 장장 수십성상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한생을 타오르는 홰불처럼 불태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의 영상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은 령도자에 의해 좌우된다.력사의 사나운 풍파속에서 민족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특출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과 함께 열렬한 민족애를 지닌 절세의 위인을 모셔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비범한 령도적풍모를 지니시고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민족사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조국통일의 영원한 구성이시다.

조국통일은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였고 애국애족은 그이의 한생에 일관된 불변의 지론이였다.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조선민족은 둘로 갈라져서는 살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이며 조선은 영원히 하나이라는 확고한 의지가 억척같이 자리잡고있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조국통일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애국의 마음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라고, 그런 사람은 조선민족으로서의 자격도, 조선에서 살 자격도 상실한 목석이라고 하시면서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라고, 우리 일군들은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로고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면서도 분렬의 고통에 신음하는 남녘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못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고 온 누리에 높이 떨쳐질 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그려보시며 선군장정의 길을 헤쳐가신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추억도 가슴뜨거운 주체85(1996)년 11월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였다.이날 판문점에 세워진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각에 비준하여주신 문건이 바로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이였다고, 수령님께서는 몸이 편치않으신 그때에도 밤을 지새우시며 두툼한 문건을 다 보아주시였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려고 여기에 친필비를 세우게 하였다고 하시였다.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이것은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야말 절세위인의 결연한 의지의 선언이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 아니시라면 과연 누가 그런 애국의 결단을 내릴수 있었겠는가.

오직 그이뿐이시였다.백두의 담력과 불타는 애국열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민족의 운명을 무겁게 짓누르는 분렬의 력사를 결단코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찬란한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올 철의 의지를 민족앞에, 세계앞에 엄숙히 선언하실수 있었다.그 의지, 그 신념을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외세의 악랄한 반통일책동을 선군의 폭풍으로 쳐갈기시며 겨레의 통일대진군을 진두에서 이끌어나가시였다.

위인의 의지는 위대한 시대를 안아오고 기적의 력사를 창조한다.민족의 어버이의 숭고한 애국의지, 비범한 령도는 장장 반세기이상의 조국통일운동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눈부신 사변과 기적을 이 땅우에 펼쳐놓았다.

주체89(2000)년 6월 평양에서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할것을 확약하는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그때부터 북남관계개선의 획기적국면이 열리였고 수십년세월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이 이어져갔으며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열풍이 거세차게 휘몰아쳤다.6.15가 열어준 단합과 통일의 넓은 길을 따라 온 겨레가 자주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치는 속에 주체96(2007)년 10월 또 한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10.4선언이 채택되였다.이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국과 민족앞에 쌓으신 불멸의 공적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리행되던 그 격동적인 나날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남조선의 한 기업가를 위해 천금같은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고 남조선의 언론사대표단 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명쾌한 유모아로 민족단합의 진리를 깨우쳐주신 일화도 새겨져있으며 민속명절을 맞는 남녘의 각계 인사들에게 칠보산의 첫물송이버섯을 선물로 보내주시여 혈육의 정과 민족의 향취를 뜨겁게 느끼도록 해주신 은혜로운 사랑도 깃들어있다.자주통일시대의 환희로운 나날들은 그대로 어버이장군님의 애국의지와 열정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헌신의 화폭이며 나라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빛나는 애국의 년대기이다.

하기에 오늘도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한생을 격정의 눈물속에 돌이켜보며 김정일장군님은 조국통일운동력사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김정일령도자님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치신 위대한 정치가이시다.》, 《북남화해와 협력, 자주적평화통일로 가는 6.15활로를 열어놓으신것은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업적들중 가장 큰 공적이다.》라고 찬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고귀한 한생을 애국애족의 길에서 깡그리 불태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고귀한 업적은 무궁번영할 민족사와 더불어 찬란히 빛날것이다.

오늘 조국통일운동의 진두에는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위대한 사랑의 정치, 인덕정치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서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지니시고 온 겨레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에로 이끌어나가시는 우리 민족의 탁월한 령도자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을 기어이 성취하는것은 우리 겨레의 숭고한 도리이며 민족적의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를 높이 받들고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통일되고 륭성번영하는 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