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겁에 질린 푼수없는자들의 발광증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놈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이 있다.미국이 놀아대는 꼴이 신통히 이와 같다.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지막단계에 이르렀다고 선언된 이후 미국정계에서는 온통 벌둥지 쑤셔놓은것처럼 복닥소동이 벌어지고있다.

미국이 수십대의 아파치직승기를 남조선강점 미군이 도사리고있는 평택기지에 증파하는 계획을 공개하자 남조선괴뢰들은 그것이 동맹자에 대한 의무와 군사동맹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것이라고 감지덕지해하고있다.

한편 미국방성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추적감시하기 위하여 해상에 고성능레이다를 이동전개한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피우고있다.항시적으로 바다우에 떠있으면서 대기권밖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싸일을 탐지하여 요격체계에 통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탐지거리가 2 000km를 넘는 X대역레이다를 조선반도해안에서 1 000km 떨어진 지점에 배치한다는것이다.그 지점에 고성능레이다를 배치하면 알라스카와 괌도, 미국의 서부해안지역으로 발사되는 로케트포착이 가능하다는것이다.지어 해임되기 직전 미국방장관 카터는 기자회견에서 《만일 조선이 발사하는 미싸일이 미국 혹은 동맹국의 령토를 위협한다고 추측되면 미국은 그것을 격추할것이다.》라고 떠벌였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겁에 질린 푼수없는자들의 발광증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외신들은 2017년에 들어서기 바쁘게 미국이 짙은 화약내를 풍기기 시작하였다, 조선이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공포하자 미국이 요격을 주장하였다, 조선이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장소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할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불안은 더 증대되고있다라고 전하였다.

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이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할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자 깜짝 놀라 불난 강변에 덴 소 날뛰듯 하지만 그럴수록 그것은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힌 저들의 가련한 몰골만을 드러내보여줄뿐이다.

피칠갑을 한 침략자의 몰골을 드러낸 때부터 지금까지 본토에 포탄 한발 떨어지지 않은것을 놓고 자랑하던 미국의 처지가 가긍하게는 되였다.

다른 나라들을 전쟁의 불바다속에 빠뜨리고 굴종을 강요하는데 습관되였던 미국이 공포에 질려 허둥대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다.

미국은 우리의 《위협》을 운운하지만 그것은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는 숱한 미군무력이 집결되여있다.핵무기, 미싸일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이 항시적으로 우리를 겨냥하고 위협하고있다.사실상 위협은 우리가 받고있다.이런 조건에서 미제가 그 무슨 《위협》을 구실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다그쳐야 할 리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우리의 《위협》을 걸고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추진하고있는 진짜목적은 어데 있는가.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가 잠재적적수들의 미싸일공격으로부터 자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하지만 목적은 다른데 있다.미국이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발광적으로 다그치는 미싸일방위체계는 잠재적위협수단들의 공격력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저들의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하고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로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몇년전에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위협》에 대처하여 요격미싸일을 추가배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2017년까지 완료할것이라고 떠들었다.그들은 미국본토방어를 위해 조선반도와 가까운 일본에 탄도미싸일추적용 고성능레이다를 새로 배치한다, 미국서부지역에 요격미싸일들을 추가배치한다, 괌도에 미싸일방위체계를 보강한다 어쩐다 하고 소란을 피워왔다.

미국은 이미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해놓은 상태에 있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은 물론 지역의 잠재적인 적수들을 견제하려는 흉심에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미국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요격하겠다고 하는것은 호박잎으로 우박을 막겠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이다.우리와 미국은 교전관계에 있다.

만일 미국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에 대한 요격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것으로 될것이다.

미국은 2009년에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할 때에 장거리미싸일발사로 몰아붙이고 무슨 큰 변이라도 난것처럼 복닥소동을 일으키면서 그것을 《요격》한다, 《격추》한다 어쩐다 하며 소동을 피웠다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되고만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때에 전쟁도 불사하려는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대응에 미국은 혼쭐이 났었다.

우리는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쟁살인장비들을 끌어들이는 미국을 제 죽을줄 모르고 날아드는 부나비로밖에 보지 않는다.

미국은 얼마전에 인터네트통신 《FOX NEWS》가 지난 5년간 조선이 수소탄시험을 비롯하여 3차례의 핵시험을 진행하였으며 남조선과 일본, 괌도에 주둔하고있는 5만명의 미군과 미국본토까지 타격할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였다고 한 소리를 심중히 들어야 한다.

우리 군대는 적들의 모든 침략전쟁수단들은 물론 대조선공격 및 병참보급기지들까지 정밀조준타격권안에 잡아넣은지 이미 오래다.우리 혁명무력이 1만 수천km밖에 있는 미국본토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게 되였다는것은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되였다.

중국의 홍콩 봉황위성TV방송은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들을 요격한다는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미국이 겉으로는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요격을 주장하지만 그것은 언어상의 위압에 불과하며 대륙간탄도로케트를 시험발사하지 말아달라는 우회적인 신호이다, 미국은 대양만리밖에 있는 조선이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하는것을 크게 우려하고있다,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가 하와이나 괌도만 타격해도 이것은 미국본토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된다,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는 미국을 강타할수 있는 유력한 주패장이다라고 전하였다.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그 누가 시비한다고 하여 그만둘것이 아니다.우리의 국방력강화조치들은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게 될것이며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이미 공개한대로 우리 최고수뇌부의 결심과 의지에 따라 진행되게 될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놓고 주책머리없는 아낙네처럼 푼수없이 놀것이 아니라 우리를 끊임없이 핵위협공갈해온 저들의 엄청난 죄과에 대해 심중히 반성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전쟁도발책동을 걷어치우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

미국은 요격이요, 격추요 하면서 감히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막아보려 하다가 본토가 자비를 모르는 우리의 핵불소나기에 얻어맞아 완전한 페허로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