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대표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우리 나라 대표가 최근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 년례회의에서 연설하였다. 대표는 본회의에 제출된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 보고서(A/RES/71/146)에 류의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을 천명하였다. 그는 인류공동의 지속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평화와 안전은 유엔의 더없는 핵심사명으로 되고있으며 유엔헌장은 국제분쟁문제들을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는것을 유엔활동의 주되는 목적으로, 주권평등의 원칙과 주권국가들에 대한 위협이나 무력사용을 삼가할데 대한 원칙을 기본활동원칙으로 견지할것을 규제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각에도 특정한 국가들에 의해 유엔헌장이 완전히 무시되는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계속되고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국제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유엔헌장은 유엔안보리사회가 정의와 국제법의 원칙에 맞게 행동할것을 규제하고있지만 안보리사회의 시대착오적인 구태와 편견은 계속되고있다. 리사회가 특정국가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추구를 위한 강권과 전횡의 도구로 전락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유엔의 이름을 띤 제재조치들이 망탕 채택되고있으며 이것이 곧 성원국들에 대한 자주권침해와 제도전복에 악용되고있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복잡한 사태는 유엔안보리사회가 과연 어떤 길로 가고있으며 특정한 나라의 리익에 어떻게 복무하고있는가를 명백히 보여주는 대표적실례이다. 우리의 핵무력고도화조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자위적조치이다.이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로서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지금까지 미국과 우리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대륙간탄도로케트 등 여러 종류의 로케트들을 련이어 발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안보리사회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시험과 평화적인 위성발사, 정상적인 탄도로케트발사를 아무런 국제법적근거도 없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고 문제시하는 비법, 불법의 대조선《제재결의》들을 채택하면서도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하는 시험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못하는 이중기준의 극치를 연출해내고있다. 유엔헌장과 현존국제법들 그 어디에도 핵시험이나 위성발사, 탄도로케트발사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규제한 조항은 없다. 유엔안보리사회는 더이상 유엔을 강권과 전횡의 마당으로 도용하는 미국의 행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국제사회의 요구대로 안보리사회개혁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민주화를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한다.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선다. 미국은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배치되게 한 유엔성원국을 힘으로 전복하기 위한 핵전쟁연습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년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는 미명하에 해마다 여러차례 벌려놓고있다.문제는 이러한 대규모침략전쟁연습이 《유엔군사령부》의 간판밑에 뻐젓이 감행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조작한 후 오늘에 이르는 60여년동안 유엔의 기발을 들고 남조선에 침략적인 무력과 군사기지들을 유지하는 한편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격화시켜왔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유엔의 공정한 실체와 명예를 회복하는 견지에서 보나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의 견지에서 보나 《유엔군사령부》는 지체없이 해체되여야 한다.현실은 국제사회의 요구대로 유엔의 민주화가 하루빨리 실현되여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우리 대표단은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가 자기 사명에 맞게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강권과 전횡을 종식시키는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유엔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해나가기를 기대한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