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6일 로동신문

 

론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현실발전의 중요한 요구

 

오늘 사회주의의 기치높이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눈부신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이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적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을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리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계속되고있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자면 반제계급교양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대단히 중요하고 사활적인 문제입니다.》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은 사람들의 심장속에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억척같이 쪼아박는 사상의 정대, 마치와 같다.반제계급의식이 마비되면 계급투쟁의 과녁을 똑바로 볼수 없으며 나중에는 사회주의도 지켜낼수 없게 된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한시도 늦추거나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신천땅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죽음을 당한것은 평시에 계급교양을 강화하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다.해방직후 계급교양을 잘하지 못하다보니 적지 않은 사람들은 후퇴하라는 지시를 받고도 적들이 설마 자기를 죽이기야 하겠는가고 하면서 후퇴하지 않고있다가 생죽음을 당하였다.

침략과 억압, 살륙과 강탈은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이며 생존방식이다.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는것처럼 제국주의자들의 야수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다.우리는 신천땅의 피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듯이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떠나서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우리는 반제계급의식에 녹이 쓸면 신천땅에서와 같은 원한의 력사가 되풀이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인민들과 군인들, 청소년들속에서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중단함이 없이 계속 벌려나가야 하며 그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투쟁속에서 전진한다.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자면 국방력이 강해야 하며 국방력의 핵심은 반제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된 군대와 인민의 정치사상적힘이다.

사상이 없는 총대는 막대기보다 못하다.아무리 현대적인 무장장비를 갖춘 군대라고 하여도 높은 계급의식이 안받침되지 못하면 적들의 허장성세앞에서 동요하게 되고 자기의 사명을 다할수 없다.지나온 력사는 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면 계급적원쑤들의 책동을 각성없이 대하고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마저 잃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오직 투철한 계급적자각, 혁명적각오로 충만된 총대, 견결한 계급의식이 만장약된 총대만이 최강의 무기로 될수 있다.

오늘 정치사상강국,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력에 질겁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를 정치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비렬한 책동에 광분하고있다.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면서 모략적인 《인권》소동으로 존엄높은 공화국의 권위를 헐뜯고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며 침략전쟁의 구실을 마련해보려는것이 적들의 음흉한 목적이다.이미 사상 최대규모의 핵전략자산들과 방대한 무력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인 미국은 지금 《년례적》인 훈련이라는 감투마저 벗어던지고 무분별한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있다.현실은 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것과 함께 계급투쟁의 날을 예리하고 날카롭게 벼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에게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이 달려들어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최신식무장장비들이 다 마련되여있으며 원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천만군민이 있다.폭제의 핵에는 정의의 핵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응하며 미국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마감하게 될 종국적멸망의 마지막페지를 다른 곳이 아닌 미국땅에서 백두산총대로 보기 좋게 써주려는것이 반제반미계급의식과 주적관으로 튼튼히 무장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결심이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대비약, 대혁신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높은 계급의식은 자기 조국,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헌신적복무정신과 잇닿아있다.원쑤에 대한 증오심이 클수록 자기의것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자각과 의지가 강해지며 자력자강의 정신도 높이 발휘되게 된다.

전후복구건설시기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빈터우에서 복구의 첫삽을 박은 우리앞에 가로놓인 정세는 매우 복잡다단하였다.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이면서 《북진》소동을 미친듯이 벌리였으며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에 도전해나섰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남을 쳐다보거나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파괴된 도시와 농촌, 공장을 일떠세워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만천하에 과시하였다.복구건설도 미제와 계급적원쑤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이라는 높은 계급적관점과 립장, 기어이 우리 손으로 이 땅우에 행복의 락원을 일떠세우겠다는 결사의 각오, 이것이 거창한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은 원동력이였다.

오늘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제재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주적권리를 《위협》과 《도발》로 매도하면서 감행되는 형형색색의 《제재결의》들은 도수를 넘어 인민생활필수품은 물론 일반식료품들과 어린이들의 놀이감까지 제재항목으로 규정하고있다.인민생활의 령역에까지 그 마수를 깊숙이 뻗치고있는 적들의 책동은 우리가 살아 생존하는것 자체도 허용치 않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 된다.우리의 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인민생활을 악화시켜 사회주의에 대한 인민의 신념을 허물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해보려는것이 적들의 흉심이다.

우리 인민은 밥 한술 더 뜨자고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저버릴 나약한 인민이 아니며 고난과 시련이 두려워 남의 집 처마밑으로 들어서는 비굴한 인민이 아니다.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적개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천만군민의 과감한 자력자강의 투쟁에 의하여 해마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거리들과 현대적인 봉사기지들이 일떠서고 첨단과학기술성과들과 물고기사태, 가방폭포, 이불폭포를 비롯하여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일어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높은 계급적각오를 가지고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봉쇄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새 세대들을 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닌 사회주의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은 한두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며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가 존재하는 한 혁명의 과녁은 변할수 없다.전쟁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 계급교양강화이자 곧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의 강화이다.

사람의 피는 유전될수 있어도 사상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계급의 대는 계급적토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상교양, 계급교양에 의하여 이어지게 된다.계급교양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처지를 잊게 되며 저도모르게 라태해지고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력사의 교훈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면 사상전선에 파렬구가 생기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오늘의 반제계급투쟁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전이다.지난날에는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지금 적대세력들은 《1US$의 대외선전비용은 5US$의 국방비용과 맞먹는다.》, 《성록화물과 CD, 기억기카드, 성경책과 소형라지오가 10%만 북주민들에게 들어가도 북조선정권을 뒤집어엎는데 큰 영향을 줄수 있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목표로 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에 매달리고있다.불순출판선전물들을 통하여 반동적인 사상독소와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퍼뜨려 우리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와해변질시키고 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켜 혁명을 포기하도록 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키자는것이 적들의 주되는 전략이다.

사상이 탈색되면 붉은기가 퇴색되게 된다.오늘 우리 당은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중차대한 사업으로 일관성있게 틀어쥐고나가고있다.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거점인 신천박물관에 대한 참관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과 방법의 교양사업을 통하여 새 세대들이 견결한 계급의식을 뼈속깊이 새긴 전위투사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자라나고있다.세대를 이어가며 계급투쟁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현실이다.

우리를 어째보려고 어리석게 날뛰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이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는것은 우리가 전진하고있으며 승리하고있다는데 대한 가장 명백한 증명이다.

우리는 전당과 전체 군대와 인민을 반제반미투쟁의 전초선을 지켜선 계급의 전위투사들로 키우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며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