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3일 로동신문

 

영광의 년대에 비상히 강화된 우리 인민의 자강력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우리가 일떠세우고 개건한 공장에서 우리의 원료와 자재를 가지고 우리의 손으로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제품들을 생산해내고있는 자랑찬 현실, 불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라 완공의 날을 눈앞에 둔 려명거리건설장의 건축물들, 강위력한 핵전략무기 《북극성》탄도탄의 눈부신 비행운…

격동의 만리마시대에 펼쳐진 화폭들은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이 무엇을 원동력으로 하여 다그쳐지고있는가를 긍지높이 말해준다.

자강력, 바로 이 만능의 보검이 있어 우리의 힘이 백방으로 다져지고 최후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속도가 더더욱 빨라지고있는것 아니랴.

물리적단위로써는 잴수 없는 우리 조국의 무궁무진한 힘의 크기와 그 원천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못 잊을 추억이 파도쳐온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탁월한 령도아래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1970년대의 나날들이 뜨겁게 돌이켜진다.

1970년대는 우리 당과 혁명사에 특기할 영광의 년대였다.이 년대는 주체형의 혁명적당 조선로동당의 조직사상적기초를 새롭게 축성하는데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한 잊을수 없는 년대였다.대오의 통일과 단결을 철통같이 다진 우리 당의 전투적위력과 불패의 령도력에 의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자랑찬 성과들이 이룩된 위대한 전환의 년대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력자강의 정신이 우리 인민을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최강자로 키우고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켰습니다.》

력사는 단순한 시간의 루적이 아니다.위대한 력사는 시대를 이끈 위인의 사상과 의지, 용단과 령도실력, 위인의 숭고한 뜻을 받든 그 시대 인간들의 성실한 노력과 뜨거운 숨결의 응결체이다.우리 조국의 1970년대가 바로 그러하다.

주체59(1970)년 11월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의 화폭이 선히 안겨온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사회주의공업화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하시고 3대혁명을 다그치기 위한 강령적과업들을 밝혀주시며 6개년계획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6개년계획은 실로 방대한 전투목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년대들에 그러하였던것처럼 1970년대에도 혁명과 건설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각성시키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총발동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신을 지니시고 새로운 대고조진군을 진두지휘하시였다.

1만대의 공작기계생산목표수행과정은 다음의 감동깊은 사실을 전한다.

주체60(1971)년 2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방의 찬눈바람을 맞으시며 희천공작기계공장(당시)을 찾으시였다.

그때 전국도처에서 요구되는것은 공작기계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6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공작기계생산으로 열기 위해 몸소 현지에 나오시였던것이다.작업현장부터 돌아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물으신것은 공작기계 1만대를 생산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였다.공작기계 1만대, 이것은 공장에서 전해에 생산한 량의 4배이상이나 되는 과제였다.

공작기계만 있으면 뜨락또르도 더 생산하고 경공업공장도 더 건설할수 있으며 모든것을 더 만들수 있다, 그런데 이제 기계공장을 새로 건설하여 공작기계를 더 생산하자면 너무 늦다, 지금 있는 토대를 가지고 공작기계를 더 만들수 없겠는가를 생각해보라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 말씀에 담겨진 간곡한 심정과 로동계급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희천로동계급의 심금을 울렸다.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직한 희천의 로동계급은 있는 내부예비를 최대한 동원리용하여 빠른 기일에 공작기계 1만대생산을 기어이 해내리라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희천의 봉화, 이는 우리 조국의 진군길에 나래친 새로운 자력갱생의 기상이였으며 비약의 세찬 불길이였다.

온갖 보수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는 준엄한 투쟁과 기술혁신속에서 희천에서는 1만대의 공작기계가 쏟아져나왔다.그뒤를 따라 구성과 만경대를 비롯한 온 나라 기계공장로동계급의 투쟁에 의하여 우리의 기계공업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60돐을 맞으며 3만대의 공작기계생산이라는 력사적인 개가를 높이 울리였다.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전진하면 그 어떤 기적도 이룰수 있다는 자력갱생의 진리를 우리 수령님께서는 거창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인민의 가슴마다에 심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70년대에 주체적인 공업기지들을 강화하기 위하여 힘을 넣으신 대상들에는 김책제철소(당시)도 있다.

나라의 대야금기지의 확장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철소를 찾고찾으시였다.확장공사가 잘 진척되지 않고있을 때에 몸소 현장에 나오시여 우리 사람들이 설계를 하고 우리 사람들이 우리 강재를 가지고 건설한 공장에 대해서는 자신께서 보증서겠다고 하시며 자력갱생이라는 구호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우리는 철저히 주체사상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립각하여 모든 문제를 보아야 한다고 사상적대를 확고히 세워주신 우리 수령님이시다.

우리 수령님의 자립적인 경제건설로선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선철이나 뽑아내던 제철소가 강철, 압연강재까지 련속적으로 대량생산하는 우리 나라 굴지의 종합야금기지로 전변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으로 쟁취한 력사적전취물들은 실로 거대한것이였다.6개년계획의 모든 고지들을 기한전에 완전히 점령하였으며 공업총생산액적으로 6개년계획을 1년 4개월 앞당겨 완수하였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께서는 여기에 만족을 느끼지 않으시였다.더 높은 투쟁목표를 제시하시고 전체 인민을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치는 자강력의 강자들로 키워주시였다.

자력갱생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교시가 깊은 의미를 담고 떠오른다.

나도 남의 힘에 의거해서가 아니라 자력갱생의 정신을 가지고 혁명활동을 벌려왔지만 김정일동지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에는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우리 장군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구절구절 새겨볼수록 가슴뜨겁다.

1970년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혁명과 건설전반을 철저히 우리 식대로 밀고나가도록 이끄시였다.

주체59(1970)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이 3대기술혁명과업을 수행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부 일군들이 3대기술혁명에 대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잘 모르고 일하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당 제5차대회는 주체사상의 승리의 대회였고 당대회보고에 관통되고있는 기본정신은 자주성과 자력갱생이라고, 그런것만큼 우리는 당대회에서 제시된 3대기술혁명과업도 어디까지나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만이 우리 인민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수 있다고, 3대기술혁명을 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자력갱생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3대기술혁명과업수행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림하여야 하는가를 새겨주는 지침이였다.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이 혁명적구호를 실천하는 과정에 우리 인민의 자강력은 몰라보게 자라났다.

3대기술혁명의 불길속에서 황철의 자동화가 실현되였고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에 의한 금산포의 전설도 생겨났다.그 과정에는 애로되는것, 과학기술적으로 걸리는 문제도 많았다.하지만 없는것은 찾아내고 부족한것은 만들어내며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도 자체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드팀없는 의지를 안고 우리의 과학자, 로동자들은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업을 하나씩 구상하고 전개하실 때마다 번개가 치고 불바람이 일었다.요점을 틀어쥐고 완강하게 내미시는 그이의 불같은 정열과 전개력은 이 땅우에 창조와 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놓았다.

우리 당과 혁명사에 길이 빛나는 주체63(1974)년,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이 선포되고 사회주의대건설전투가 시작된 그해 가을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깊은 대화를 나누시였다.년말을 가까이하면서 미진된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 방도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금년말까지 90일이 남아있습니다.이 기간에 당조직을 발동하여 일대 총공세를 벌리자고 합니다.》

《당에서 맡아한다? 당에서 경제를 맡겠단 말이지?》

어째서인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래도록 답변을 주지 못하시였다.경제문제를 맡아 푼다는것은 어려운것이였다.

한참만에야 어버이수령님께서 생각해둔게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상전을 벌리자고 합니다라고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긍정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그 길밖에 없소.우린 맨주먹으로 혁명을 시작했지만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고 승리했소.나라의 경제형편이 복잡하고 어려운것만은 사실이지만 그 담당자인 생산자대중이 떨쳐나서면 문제될것이 없을거요.》

그로부터 며칠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당중앙이 당조직들을 발동하여 경제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나에게는 차고있는 예비보따리가 따로 없다, 동무들에 대한 믿음과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에 대한 믿음이 내 재산의 전부이다, 이번에 나가는 지도소조는 주체사상과 조직적수완밖에 가지고있는것이 없다고 하시며 거창한 70일전투의 승리를 안아오도록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

전당에 사상전의 된바람이 휘몰아쳤다.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것을 현실로 펼치게 하는 자강력의 억센 기상이 어디서나 나래치였다.하여 년말까지 석달도 못되는 기간에 지난 아홉달동안 수행한것과 거의 맞먹는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수행되여 우리 당의 령도실력과 우리 경제의 잠재력이 온 세상에 과시되지 않았던가.

주체67(1978)년부터 우리 인민은 제2차 7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에 들어서게 되였다.

새해 정초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성된 정세는 우리에게 그 어느때보다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간고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기대를 걸어서는 안되며 오직 자기 힘으로 혁명을 하여야 한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자!》, 이것이 현시기 우리 당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고있는 혁명적구호이며 당사업의 총적방침이라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령도는 주체67(1978)년에 공업총생산액을 그 전해에 비하여 117%, 주체68(1979)년에는 다시 115%로 장성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안아왔다.

당 제5차대회이후 이 땅우에 굽이친 10년은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우리 조국의 위력, 인민의 존엄이 높이 떨쳐진 영광의 년대였다.

1970년대에 이어 끊임없이 자랑스러운 자력갱생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원불멸할 업적이 있어 자강력으로 존엄높고 자강력으로 승리떨치는 찬란한 오늘이 있는것 아니랴.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혁명력사는 천만군민에게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다는 억년 드놀지 않는 신념,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심장깊이 새겨준다.

위대한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계승속에 빛난다.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는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은 1970년대에 불타올랐던 영웅적투쟁정신을 이어가는 투쟁이다.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들어 승리떨쳐온 자강력제일주의의 위대한 전통을 빛나게 이어갈 천만의 맹세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만리마대진군의 영예로운 참전자들이여!

만리마시대의 위대한 창조자이시며 향도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따라 세계를 놀래우는 영웅신화, 자력자강의 기념비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조해나가자.모두다 올해의 만리마속도창조대전에 총궐기, 총매진하여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확고한 전망을 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분수령을 마련해나가자.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자.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