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8일 로동신문

 

론설

혁명적군인정신은 부강조국건설의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

 

오늘 주체조선의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며 웅장하게 일떠서는 려명거리건설장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백두산혁명강군의 불패의 기상이 힘있게 떨쳐지고있다.바로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를 발표하신 20돐을 뜻깊게 맞이하였다.주체86(1997)년 3월 17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전체 인민이 혁명적군인정신을 사상정신적무기로 틀어쥐고 부강조국건설에서 기적을 창조하고 위훈을 떨치게 하는 강령적지침으로 되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되새겨보고있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다 따라배워야 할 투쟁정신이며 오늘의 난관을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기 위한 사상정신적량식입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선군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숭고한 혁명정신이다.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적군인정신은 모든 사람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우며 온 나라가 창조와 비약,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백으로 들끓게 하는 위력한 혁명정신이다.혁명적군인정신, 바로 여기에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을 과감히 뚫고 최후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의 무한대한 힘이 있고 강용한 기상이 있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20년이 흘러갔다.이 나날은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사적인 승리와 경이적인 성과들을 다계단으로 이룩하며 부강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긍지높은 로정이였다.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투쟁이 전사회적으로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제재와 압력, 반사회주의적책동속에서도 혁명의 붉은기가 사소한 탈색과 변색을 모르고 우리 조국이 일심단결의 대강국, 동방의 핵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오늘의 장엄한 현실은 혁명적군인정신의 무궁무진한 위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혁명적군인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거둘수 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지난 20년의 력사적투쟁의 고귀한 총화이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총돌격전을 맹렬하게 벌려나가고있다.위대한 당이 펼친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광명한 미래에로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는 총진군대오의 앞장에는 인민군대가 서있다.사회주의건설의 기수, 돌격대인 인민군대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온 나라에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 오늘의 하루하루가 보통의 백날, 천날과도 대비할수 없는 격동의 나날로 수놓아지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눈부신 현실이다.혁명적군인정신의 위력으로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갈 때 우리 인민은 정신력의 강자로 더욱 존엄떨치고 우리 조국의 진군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게 될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우리 인민을 수령결사옹위전, 당정책옹위전의 전위투사로 키우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수령의 사상과 의도는 인민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 부강조국건설의 지침이다.당의 로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하는데 강성번영의 지름길이 있고 혁명가의 참된 삶이 있다.수령결사옹위정신은 혁명적군인정신의 기본핵이며 인민군군인들의 모든 사고와 활동의 출발점이다.

당이 준 과업을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죽으나사나 무조건 끝까지 수행하는것은 우리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인 혁명적당군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만리마속도창조의 열풍속에 건설의 대번영기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과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것은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정신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뼈가 부서져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은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로 심장을 불태우며 당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호해나가는 인민군대의 영웅적투쟁은 지금 려명거리건설장에서 승전포성이 련이어 울려나오게 하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오늘 우리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인민군대의 선구자적역할에 의하여 온 나라에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인민군대가 지닌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결사관철하고있는것이 혁명적군인정신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투쟁기풍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특히 경공업부문에서 생산정상화의 세찬 동음으로 인민의 웃음소리를 지키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만장약하고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해나가는 천만군민이 있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은 이 땅우에 찬란한 현실로 꽃펴날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기적은 결코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정신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시대가 요구하고 당이 바란다면 바다도 메우고 산도 떠옮기겠다는 담력과 배짱, 자력자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강의한 의지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되게 된다.

단숨에, 이것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억세게 자라난 우리 인민군대의 백절불굴의 투지와 무비의 용맹이 응축된 시대어이다.하나를 창조해도 번개같이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고 그 어떤 난관도 강행돌파하며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나가는것은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인민군군인들의 투쟁본때, 투쟁기질이다.하루를 백날, 천날 맞잡이로 달리며 시대의 영웅, 자력자강의 선구자로 애국의 피와 땀,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에 의하여 불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려명거리가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는 희한한 거리로 전변되는 신화적인 건설속도가 창조되고있는것이다.

인민군대의 일당백공격속도는 곧 주체혁명의 새시대, 만리마시대의 전진속도이다.전체 인민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본받아 새 기준, 새 기록의 창조자로 영예떨치고 첨단돌파전과 국산화실현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해나가고있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세차게 벌어지는 속에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는것이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모습이다.혁명적군인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기에 만리마시대 우리 조국은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영웅신화들로 충만된 기적의 나라, 전설의 나라로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온 사회에 뜨거운 믿음과 정으로 이어진 동지애가 차넘치게 하는 자양분이다.

뜨겁고 진실한 동지적사랑과 의리는 열정의 원천이고 창조의 원동력이며 아름다운 생활의 활력소이다.전체 인민이 서로 돕고 위해주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여기에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 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충직하고 의리깊은 동지들이 뭉치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혁명군대의 위력은 정치사상적우월성에 있다.백두산혁명강군이 무적의 정예대오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은 전군이 혈육의 정을 초월한 가장 숭고한 혁명적동지애로 굳게 뭉친데 있다.

사회주의수호전과 조국번영의 격전장에서 피와 살을 나누고 사선도 함께 넘으며 믿음과 사랑으로 굳게 뭉쳐진 집단이 바로 인민군대이다.

전우를 위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며 지휘관들은 병사들을 친동생처럼 사랑하고 병사들은 지휘관들을 친형과 친누이처럼 따르고 존경하며 받들어주는 관병일치의 미풍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백두산혁명강군의 위력이 천백배로 강화되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군인들이 그 어떤 적들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일당백의 용사로 자라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는것은 혁명적동지애를 가슴깊이 간직한데 있다.이런 숭고한 동지애가 온 사회에 차넘칠 때 우리 식 사회주의는 더욱 굳건하고 일심단결의 위력은 비상히 강화되게 된다.

오늘 우리 조국은 수령, 당, 군대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일심단결의 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이 참다운 동지, 전우로 천겹, 만겹의 성새를 이루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군대는 대자연의 재앙을 입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피해를 가셔주기 위하여 수백, 수천리를 단숨에 달려가 사회주의선경거리를 일떠세워주고 인민은 군대를 원호하고 적극 도와주는것이 우리 사회의 풍모이다.부모없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영예군인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며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인민이 있기에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속에서도 우리 식 사회주의가 날로 장성강화되고있는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이야말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인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 내 조국의 아름다운 미덕을 꽃피우는 생명수이다.

참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는 우리 인민이 지침으로 삼아야 할 투쟁과 생활의 귀중한 교과서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감으로써 주체조선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며 만리마시대에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윤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