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9일 로동신문
태양조선의 강대성을 알려면 우리의 려명거리를 보라!
우리는 지금 려명거리건설이 선포된 때로부터 1년이 되였다.지난해 북부피해복구전투로 건설을 석달이나 중지한 속에서도 방대한 건설공사를 태양절전으로 끝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것은 만리마시대가 안아올린 기적중의 기적이다. 하지만 우리의 려명거리가 가지는 의의는 단순히 그 어떤 미증유의 속도나 21세기 록색형거리의 표본이라는 그자체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아침과 저녁이 아니라 분초가 다르게 전변되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장엄히 일떠선 이 거리는 너무도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우리의 려명거리가 안고있는 자랑중의 자랑은 무엇인가. 한해전 려명거리가 건설되면 우리의 교육자, 과학자, 인민들에게 문명한 문화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 인민의 거리가 또 하나 생겨나게 될것이다. 인민의 거리!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도 많고 그렇다.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되고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경제적잠재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일떠선 려명거리의 웅자는 려명거리!그 이름처럼 바야흐로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될 새 거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바라보느라면 우리의 가슴은 저도모르게 뜨거워진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이던가. 적들의 모험적인 핵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15》에 따라 각종 핵전쟁살인장비들이 총투입되여 북침공격목표를 향해 일제히 기동을 시작… 우리의 행복, 우리의 존엄을 말살해보려는 미제의 이 광란증에 장단을 맞추어 온갖 잡것들도 어리석게 놀아댔다.바로 이러한 때 선포된것이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이였다.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숭고한 뜻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는분, 자신을 한 나라의 려명거리건설이 선포되던 력사의 그날 해솟는 룡남산에서 혁명의 려명이 밝아온다는 의미에서도 그렇고 건축에서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도 거리이름을 《려명거리》라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해솟는 룡남산에서 혁명의 려명이 밝아온다.참으로 심오한 뜻을 새겨주는 명제이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시고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인민에 대한 사랑을 곧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으로 여기신 정녕 그것은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은 이렇게 그 시작부터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일관된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 사회주의수호전이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새로 일떠서는 거리가 철두철미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최우선시하는 인민의 거리로 되게 하여주시려 수십차에 걸쳐 무려 1 390여건의 형성안을 보아주신 때로는 당중앙위원회 집무실에서, 때로는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에도 려명거리형성안의 점과 선을 그어주신 언제나 인민을 위하시며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늘 마음쓰시는 인민에 대한 그이의 불같은 정과 열은 려명거리건설자들로 하여금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무조건 관철하는 완강한 공격기질, 한계를 모르는 무한대한 정신력을 낳게 한 사상정신적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걷는자는 비키라, 만리마속도 떠진다.》고 웨치며 아찔한 그 70층초고층에 발판을 매달고 건설장의 《수리개》가 되여 더 높이, 더 빨리 날던 용감한 건설자들과 무려 1 000여개의 계단, 높이만도 200여m나 되는 작업장을 하루에 거의 열번씩, 그것도 수십kg이나 되는 물동을 지고 오른 《건설마라손》에 대한 이야기… 그뿐이 아니다.콩크리트타입의 나날 뜻하지 않게 혼합물이 쏟아져나오자 공사속도가 순간이라도 드티여지면 정녕 려명거리는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삶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신 며칠전 려명거리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히 떠오른다.인민들에게 태양절까지 려명거리건설을 끝내겠다고 약속하였는데 그것을 지킬수 있게 되였다는 생각, 우리 인민들과 또 하나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다.우리는 인민들이 좋아하고 인민의 리익을 존중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힘겨운 일이라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 이런 원쑤들은 이것을 제일 무서워하며 바로 여기에 우리 조국의 강대성이 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적대세력들이 어떻게 하나 우리의 기상을 꺾어보려고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을 다하고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전진하고있으며 련이어 승리하고있다는데 대한 명백한 증명으로 된다. 인민에 대한 태양조선의 강대성을 알려면 우리의 려명거리를 보라!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