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1일 로동신문

 

만리마속도의 본질과 특징

 

자력자강의 기세드높이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하여 총매진, 총돌격해나가자는 강원도인민들의 전투적호소에 화답하여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과감히 벌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하며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아 내달리는 만리마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만리마속도는 본질에 있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최악의 역경속에서 최상의 기적적승리를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쟁취해나가는 신화적인 사회주의강국건설속도이다.

지금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고있는 사회주의조선의 비상한 진군속도에 질겁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초강경제재》를 강행하고있다.적들의 전대미문의 정치군사적압박과 경제적봉쇄책동을 만리마의 무쇠발굽으로 단호히 짓뭉개버리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최상, 최대의 성과를 이룩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속도이라는데 만리마속도의 무궁무진한 위력이 있다.만리마속도야말로 최후승리의 려명을 앞당겨나가는 주체조선의 새로운 진군속도이다.

만리마속도는 한걸음에 만리를 내닫는 만리마와 같이 질풍같이 달려 어제와 오늘, 분과 초가 다르게 강산을 변모시키는 속도이다.

속도전은 모든 사업을 전격적으로 밀고나가는 사회주의건설의 기본전투형식이다.만리마속도에는 젊음으로 약동하는 우리 조국의 비약의 기상이 맥박치고 우리 식의 투쟁방식, 창조본때가 집약되여있다.

우리의 부강조국건설력사는 혁명의 년대기마다 새로운 진군속도로 끊임없는 비약을 이룩해온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수놓아져있다.천리마속도와 비날론속도, 80년대속도와 희천속도, 《마식령속도》를 비롯한 시대어들과 더불어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줄기차게 전진해온것이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이다.

오늘 우리 조국은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비상히 빠른 속도로 비약하고있다.도처에 현대적인 공장, 기업소들과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해마다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는 거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거리들이 건설되여 나라의 면모가 크게 일신되고있다.이것이 바로 일반적인 상식과 기성관례들을 깨뜨리고 만리마속도로 세인을 놀래우는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자랑찬 모습이다.당이 태워준 만리마에 최대의 박차를 가하며 폭풍쳐나아가고있기에 우리의 보폭은 더욱 커지고 전진속도도 더욱 빨라지고있는것이다.

만리마속도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대진군속도이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어느것이나 다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반영하여 세워지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한 가장 옳바른 방법론을 밝혀주고있다.하기에 인민들은 당정책을 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대단히 높고 과제는 실로 방대하다.당 제7차대회에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기치높이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와 군사력을 더욱 공고하고 강력하게 다지며 당면하게는 과학기술강국,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에 힘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갈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누구나 다 만리마선구자과학자, 만리마선구자보건일군, 만리마선구자체육인을 비롯한 만리마의 주인이 되여 최대의 속도로 비약하고 또 비약할 때 당 제7차대회 결정을 당에서 정한 기간안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다.

지금 기적과 혁신으로 들끓는 대건설전투장들로부터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는 공장과 기업소, 수천척지하막장과 과학연구기지, 사회주의협동전야의 포전들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그 어데 가나 드높은 혁명적열정과 비상한 애국적열의가 차넘치고있다.천리마시대처럼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만리마속도창조의 경쟁열풍이 세차게 나래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이 땅우에 하루빨리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여 주체조선의 위력을 만방에 과시하려는것이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만리마속도는 불굴의 정신력과 과학기술력을 정수로 하는 자강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창조되는 속도이다.

자강력은 자기스스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힘이다.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살아나가려는 강한 정신력, 그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기적을 창조하는 과학기술력을 가져야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질적변혁, 질적비약을 일으킬수 있다.

시대와 력사가 전진하는데 따라 혁명투쟁의 환경과 조건은 달라질수 있지만 제힘을 믿고 자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혁명의 원리는 변할수 없다.자기 힘에 대한 확신,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짱을 지니고 투쟁해나갈 때 상상할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천리마가 남을 따라앞서기 위한 비약의 준마였다면 만리마는 세계를 디디고 솟구쳐오르기 위한 과학기술룡마이다.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남들이 걸은 백걸음, 천걸음을 한걸음에 도약하며 세계를 앞서나가자면 과학전선이 용을 쓰며 일어나고 주체과학의 신비한 힘이 작용해야 한다.

이번에 진행된 우리 식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의 성공은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과 기술로 세계를 굽어보며 더 빨리, 더 힘차게 내달리려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의 일대 과시이다.국방과학자, 기술자들처럼 그 어떤 역경이 백겹천겹 덧쌓인다 해도 자력자강의 정신과 과학기술력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아간다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다.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은 그 누구도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백두산대국의 전진속도는 더욱더 빨라질것이다.

만리마속도는 인민군대가 기수, 선구자가 되여 모범을 창조하고 온 사회에 일반화되는 속도이다.

전진하는 대오에는 기수가 있다.과감한 공격전의 선봉에 서있는 기수의 역할에 따라 대오의 전진속도가 결정되고 혁명의 성패가 좌우된다.

오늘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치는 총공격전의 앞장에는 결사관철의 정신, 단숨에의 기상으로 돌격로를 열어나가는 인민군대가 서있다.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며 아무리 방대하고 어려운 전투임무도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폭풍처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고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원칙에서 최상의 수준으로 완성하고야마는것이 우리의 일당백군인들의 혁명적기질이고 투쟁기풍이다.혁명의 주력군, 핵심부대인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당의 웅대한 설계도에 따라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이고 중요대상건설장마다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신화적인 건설속도를 창조하며 시대를 선도해나가고있다.

전형을 창조하고 그 모범을 일반화하여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령도원칙이다.온 사회에 혁명적군인정신이 차넘치고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에 의하여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 만리마조선의 새로운 력사가 창조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자랑찬 현실이다.

만리마속도야말로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승리의 진군속도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라는 물음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전세대들처럼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라는 시대의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삶의 순간순간을 충정으로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