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9일 로동신문

 

만리마속도창조를 위한 기본요구

 

전체 군대와 인민이 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전민총돌격전을 힘있게 벌리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를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를 안고 총궐기하여 세기를 주름잡으며 최후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합니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기풍이다.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천리마를 타고 세기를 도약하며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한 천리마시대,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질풍같이 달려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안아온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만리마시대로 빛내여갈 불타는 열의로 세차게 맥동치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만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려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려는것이 천만군민의 드놀지 않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그러면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사상과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 튼튼히 준비하는것이다.

당과 인민이 령도자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난관과 시련을 박차고 승리와 기적만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조선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강선의 로동계급이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낼수 있은것도, 청년건설자들이 3~4년이 걸려야 한다던 해주-하성철도공사를 불과 두달반동안에 끝내는 혁신을 일으킬수 있은것도 내외원쑤들의 온갖 책동으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하고 조국과 혁명을 지키려는 투철한 각오, 내 나라를 번영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만들려는 불같은 애국심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오늘의 만리마시대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대고조를 일으켰던 천리마시대의 빛나는 계승이고 새로운 높은 단계이다.만리마의 기상이 나래치는 려명거리건설장을 비롯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창조되고있는 눈부신 성과들은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며 당이 준 과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결사관철하려는 천만군민의 고결한 충정의 숭고한 발현이다.전체 군대와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으로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불패성을 높이 떨쳐나가는 운동이라는데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특징이 있다.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는 또한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이 구현된 백두산영웅청년정신, 강원도정신을 따라배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는것이다.

만리마는 용감무쌍한 공격투사만이 탈수 있다.사소한 침체와 답보도 없이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만리마의 기상이야말로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의 거세찬 분출이다.

백두청춘들과 강원도인민들이 결코 조건이 좋아서 기적을 창조한것이 아니다.그들의 심장속에는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투철한 신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든든한 배심,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불굴의 의지가 맥박치고있었다.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는 배짱과 담력을 지니고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드세찬 공격기질,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추호의 동요나 비관, 주저를 모르고 지구를 맞구멍내서라도 승리의 돌격로를 끝까지 열어나갈 불타는 맹세, 이것이 백두청춘들과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이다.백두청춘들과 강원도인민들의 완강한 공격정신, 불굴의 투쟁기풍은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원동력이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백두청춘들과 강원도인민들처럼 자만을 모르고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를 비상히 높이고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길이 있다.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는 또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강력을 증대시키며 자강력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이다.

우리가 강대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오늘의 현실은 자력자강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며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데 적들의 봉쇄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세계를 앞서나가는 지름길이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천리마가 남을 따라앞서기 위한 비약의 준마였다면 만리마는 세계를 디디고 솟구쳐오르기 위한 과학기술룡마이다.과학자, 기술자뿐아니라 로동자도 농업근로자도 일군도 과학기술을 모르면 만리마를 탈수 없고 최후의 승리자가 될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초음속비행기와 같이 쾌속으로 내달려야 주체조선의 만리마대진군에 비약의 박차를 가할수 있다.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는 또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들고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사회주의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이다.

사회주의경쟁은 생산과 건설에서 새 기록, 새 기준을 창조하며 끊임없는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집단적혁신운동이다.

오늘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생활력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역에서 더욱 뚜렷이 과시되고있다.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성과들이 다발적, 련발적으로 이룩되고 도처에서 상반년계획완수자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는것은 중요하게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린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자기 령도자의 뜻을 받드는 길에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순결한 마음,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려는 무한한 헌신성, 서로 돕고 이끌며 다같이 승리자의 영예를 떨쳐가려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 이것이 오늘 대중적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는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이다.이러한 기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기에 우리 조국의 전진속도가 그처럼 빨라지고있는것이다.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는 다음으로 첨입식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온 나라를 부글부글 끓게 하고 패배주의, 보신주의, 수입병, 안일해이와 같은 온갖 사상적병집들을 뿌리채 들어내기 위한 일대 사상전을 벌리는것이다.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오늘의 시대는 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거창한 창조와 세기적변혁의 시대이다.이 격동적인 시대를 힘있게 추동하며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면 당사상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더욱더 공세적으로 벌려야 한다.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은 지난해의 충정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의 련속이다.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나래치는 오늘의 장엄한 시대적요구에 맞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전을 공세적으로 벌리는 여기에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으로 충만된 만리마대진군승리의 근본열쇠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올해의 전민총돌격전에서 만리마속도창조의 기본요구를 철저히 구현하여 누구나 자기 초소에서 기적적성과를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