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간판바꾸기를 통해 본 역적당의 추악한 변신술

 

환경에 따라 몸색갈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처럼 변신술에 능한 《새누리당》패거리들이 얼마전 또다시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꾸어달았다.하지만 그런다고 파멸의 낭떠러지로 정신없이 곤두박질하는 가련한 신세를 과연 면할수 있겠는가.저들의 운명이 위태로울 때마다 상투적으로 벌리는 그따위 너절한 변신놀음에 남조선민심은 침을 뱉은지 오래다.간판이나 바꾸어달았다고 온갖 부정부패로 얼룩진 역적당의 정체가 달리될수는 없기때문이다.파멸을 모면하기 위한 《자유한국당》과 그 전신들의 추악한 변신의 력사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죄악의 뿌리-《민주공화당》

 

《자유한국당》의 조상이라고 할수 있는 《민주공화당》은 쿠데타로 권력을 강탈한 박정희역도가 독재통치를 뒤받침하기 위해 조작한것이다.

《정당정치》를 표방하며 삐여져나왔지만 원체 칼부림밖에 모르는 군사깡패들의 무리인지라 《민주공화당》은 가장 야만적인 파쑈통치로 악명을 떨치였다.특히 역적당의 체질화된 부정부패악습은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권력이면 못할것이 없다고 여기는 《민주공화당》패거리들은 너도나도 사기와 협잡, 부정축재를 일삼았다.

당시 폭로된 자료에 의하면 박정희역도를 비롯하여 최고위직에 틀고앉은 4명이 소유한 개인자산의 액수는 남조선 전체 통화량의 50%이상에 달하였다고 한다.그에 대해 한 외신이 《남조선의 권력상층부사람으로서 몇백만 지어 몇천만US$를 부정축재한자는 얼마든지 있다.그렇지 못한자가 오히려 우습다.》고 조소한것도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극악무도한 파쑈통치와 온갖 부정추문으로 남조선을 세계최악의 인간생지옥, 부패의 란무장으로 만든 《유신》독재자는 1979년 10월 마침내 응당한 징벌을 받았다.그와 함께 죄많은 《민주공화당》도 력사의 오물장에 내던져졌다.

 

부패로 썩어문드러진 《민정당》

 

파쑈란무장에 독버섯처럼 돋아난 《민정당》도 도적왕초집단으로 악명떨치였다.

사람들은 《민정당》이라고 하면 《5공비리청문회》를 생각하게 된다.그처럼 기세등등하던 《민정당》패거리들이 하루아침에 줄줄이 죄인으로 끌려나오고 그 우두머리인 전두환역도가 외진 절간인 백담사로 쫓겨가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은 세상을 경악시킨 부정추문사건이 드러났기때문이였다.

당시 전두환의 일가족속들의 족벌부정축재집단과 《민정당》패거리들의 권력형대사기집단의 부패행위는 민심을 격노케 하였다.전두환역도가 꿀꺽한 부정자금만도 남조선로동자의 무려 25만년분임금에 해당한것이라고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온 남조선땅은 매일과 같이 터져나오는 특대형부정부패사건들로 들썩이였고 《민정당》은 돈으로 선거를 하고 돈으로 정치를 한 도적무리로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았다.결국 부패한 돈으로 배를 불리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민정당》은 수치스러운 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추악한 사생아-《민자당》

 

갖은 추문으로 얼룩진 《민정당》간판을 가지고서는 장기집권을 할수 없다는데로부터 보수떨거지들은 《보수대련합》의 미명하에 김영삼의 《통일민주당》과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을 끌어안아 《3당합당》이라는 신파극을 연출하였다.

권력탈취를 위해 서둘러 치른 그 너절한 《정략결혼》의 결과물이 바로 《민자당》이였다.어중이떠중이들을 끌어들이자니 시작부터 매수놀음이였다.

당시 《민정당》 총재였던 로태우역도는 《합당》의 대가로 야당총재들이였던 김영삼과 김종필에게 거액의 돈을 넘겨주었다.

간판을 바꿀 때부터 이토록 지저분하니 《민자당》은 존재 전기간 과거에 못지 않은 부정축재사건들로 소란스러웠다.

《정경유착》이 얼마나 심했던지 후날 수많은 대기업회장들이 줄줄이 기소되여 재판받는 곤욕을 치르지 않으면 안되였다.당시 부정부패행위를 폭로한 남조선의 한 언론은 《민자당》의 괴수인 로태우역도가 만일 다른 나라에서 재판을 받는 경우 최소한 4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것이라고 전하였었다.《민자당》은 이처럼 부패의 대명사로 악명떨치다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구린내 풍긴 《쉰한국당》

 

오로지 권력의 자리를 바라보고 군부깡패들의 소굴에 스스로 기여들어가 갖은 수모를 받던 김영삼역도가 집권이후 맨 먼저 벌려놓은것이 《민자당》간판을 《신한국당》으로 바꾸는 놀음이였다.

《과거의 부끄러운 력사를 청산》하겠다고 하면서 벌려놓은 놀음이였지만 역적당의 반역과 부패체질에서는 꼬물만큼도 달라진것이 없었다.

독사는 허울을 벗어도 독사인것이다.성수대교가 끊어지고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 등 대형참사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도 김영삼역도이하 도적패거리들이 부정축재와 향락에만 열을 올리다나니 정치는 란장판이 되였고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부패한 정치는 가뜩이나 취약하던 경제까지 싹 망쳐놓았다.《단군이래 최대의 금융부정사건》으로 불리운 한보그룹사건, 김영삼역도가 제 아들을 통해 은행들에 압력을 가하여 년간 세금징수액의 14%에 해당한 막대한 자금을 한보그룹에 부정대출하게 하고 그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아먹은 이 사건의 여파는 남조선에 사상 최악의 금융위기를 몰아왔다.도적왕초 김영삼은 이 사건때문에 《대국민사과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제 아들까지 감옥으로 보낸 수치스러운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였다.오죽했으면 남조선항간에서 김영삼역도의 《신한국당》을 《쉰한국당》이라고 야유조소하였겠는가.

 

추방령을 받은 《딴나라당》

 

오만가지 죄악의 대가로 야당의 신세로 굴러떨어질 운명에 처한 역적당이 이지러진 영상을 개선한다고 하면서 내든것이 《한나라당》간판이다.

《한나라당》것들은 총파산직전에 몰린 가긍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편으로는 낡은 정치세력이 정치무대에서 《자진퇴장》한다 어쩐다 하면서 부산을 피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패한 정치문화청산》이니, 《신뢰를 받는 건전한 보수》니 하며 저들이 《합리적인 혁신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여난듯이 요란스럽게 광고하였었다.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차떼기당》, 《부패정당》의 오명을 씻는다고 하면서 서울 여의도에 있던 덩지큰 당사를 내놓고 한지에 《천막당사》를 치고 《당무》를 보는 정치사기극도 연출하였었다.

하지만 제 버릇 개 주겠는가.간판만 바꾸어달았을뿐 역적당의 반역기질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한나라당》족속들에게서 풍긴 부정부패의 악취는 인민들을 또다시 분노케 하였다.

역적배들은 마피아도 낯을 붉힐 파렴치한 수법으로 기업들을 협박하여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정자금을 빼앗아 탕진하였다.그 수법이 얼마나 혐오스러웠으면 줄곧 《한나라당》의 편역만 들던 보수언론들까지도 《최소한의 도덕이나 량심이라도 가진 정당인가.》, 《마피아도 낯을 붉힐만큼 로골적이고 저질스럽다.》고 비난했겠는가.

일신의 향락과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땅덩어리도 재부도 지어 민족의 리익까지 송두리채 외세에 팔아먹은 추악한 매국노들의 무리, 《딴나라당》에 남조선인민들은 단호한 추방령을 내리였다.

 

지저분한 잡새둥지-《새누리당》

 

5년전 《한나라당》이라면 무조건 싫다는 민심의 혐오감때문에 닥쳐온 《국회》의원선거조차 치를수 없는 궁색한 처지에 빠져있던 보수패당이 어쩔수없이 벌려놓은것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는 놀음이였다.이것은 《한나라당》간판을 가지고서는 위기를 수습할수 없고 《국회》의원선거는 물론 다음기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세력에게 참패를 당할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에서 출발한것이였다.

보수패당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보려고 그 무슨 《완전히 새로운 당》이니, 《친근감을 주는 이름》이니 하고 광고하며 역겨운 추태를 부리였다.

그러나 당명개정에 관한 보도가 나오기 무섭게 인터네트에는 《뭘 더 새롭게 누리겠다는것인가.》, 《온갖 잡새가 날아들어서 새누리당인가.》, 《굳이 새로 짓겠으면 새누데기당이라고 하라.》 등의 야유글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후의 사태는 민심의 평가가 정확하였다는것을 새삼스럽게 실증해주었다.외세에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고 인민의 피땀을 짜내여 부귀영화를 누리려던 청와대악녀는 세계를 뒤흔든 최악의 추문사건으로 산송장이 되였고 《박근혜의 사당》인 《새누리당》도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되였다.

당연한 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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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죄악에 찬 족보는 이 역적당에 더이상 기대할것도 지켜볼것도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추악한 역적배들이 간판바꾸기놀음으로 잔명을 유지하고 재집권의 개꿈을 실현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지만 부질없는짓이다.남조선인민들은 이 희세의 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사형선고를 내리였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