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7일 로동신문

 

박근혜집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남조선 전지역에서 17차 범국민행동 전개,
107만 8 000여명의 각계층 군중이 참가

 

【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들에 의하면 25일 남조선의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박근혜역도년의 퇴진을 요구하는 17차 범국민행동이 일제히 전개되였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의 투쟁에는 로동자, 농민, 청소년, 교원, 예술인 등 남조선 전지역의 각계 단체성원들과 주민들, 지방자치단체장들, 야당의원들을 비롯한 107만 8 000여명이 초불을 들고 참가하였다.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는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2.25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본집회에 앞서 시내곳곳에서는 로동자, 농민, 빈민, 교원, 학생 등 계층별단체들의 사전집회들이 있었다.

박근혜퇴진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종로구 대학로일대에서 대학생총궐기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단체는 3월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이 구조조정과 청년실업문제에 시달리고있다고 비난하였다.《국정력사교과서》, 일본과의 성노예문제《합의》, 《싸드》배치, 《세월》호참사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단체는 주장하였다.

집회가 끝난 다음 대학생들은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하면서 《박근혜퇴진전엔 개강 없다!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구호를 웨쳤다.

청소년단체련합과 청소년비상행동도 종로구와 광화문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박근혜퇴진을 요구하였다.

종로구 보신각앞에서 박근혜 교육, 적페청산 전국교사결의집회를 가진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은 괴뢰패당의 력사교과서《국정화》책동을 규탄하고 교원들의 기본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자고 호소하였다.

전국농민회총련맹, 전국녀성농민회총련합 등 농민단체들은 서대문구에서 집회를 가지고 《박근혜퇴진은 시작일뿐이다.이제 농업에서의 적페청산을 이루어나가야 한다.신자유주의농업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적페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은 물론 식량주권도 실현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빈곤사회련대와 부양의무자기준페지행동 등은 광화문광장에서 부양의무자기준페지를 위한 시민행동을 가지였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재벌구속특별위원회는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박근혜, 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출정식을 가지고 행진을 시작하였다.출정식에서 발언자들은 지난 4개월간의 투쟁으로 리재용을 구속시켰다, 남은 재벌총수들을 구속시켜 로동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재벌구조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들은 박근혜와 최순실이 죄값을 치른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재벌구조가 해체되여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비정규직로동자들을 노비처럼 부리는 사람들의 정점에는 《정부》와 재벌들이 있다, 우리는 노비처럼 살지 않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웨쳤다.

사전집회들을 끝내고 각계층 단체들과 시민들이 《박근혜탄핵》, 《박근혜퇴진》, 《특검연장》 등의 프랑카드와 《안전한 나라에 살고싶어요》라는 글을 쓴 풍선을 들고 광화문광장에 모였다.광장상공에는 《탄핵》이라는 글이 새겨진 연이 띄워져있었다.

광장한복판에는 박근혜허수아비를 가둔 교도소모형이 세워져있었다.모형에는 《면회금지》, 《혼이 비정상》이라는 글이 씌여져있었다.

80만여명의 서울시민들과 각 지역에서 올라온 각계층 군중이 모인 가운데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가 진행되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아직 안끝났다, 더욱 담대하고 더욱 비장하게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와대와 박근혜는 결코 국민을 이길수 없다,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그 비호세력들을 구속하며 반역세력이 만든 모든 적페를 청산하여 새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헌정》유린과 《국정》롱락의 주범이 청와대에 눌러앉아 버티고있다, 강제수색령장도, 특검의 대면조사도 거부하면서 파렴치한 중범죄자가 국민을 또다시 롱락하고있다고 그들은 비난하였다.그들은 박근혜탄핵도 중요하지만 수사기간연장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하면서 특검기간연장을 묵살하고있는 황교안을 단죄하였다.특검이 이대로 종료된다면 력사와 미래에 죄악이 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박근혜와 그 패거리들이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 하지만 초불의 힘으로 막아내며 오늘까지 왔다고 말하였다.탄핵결정은 재판관이 아니라 국민이 선고하여야 한다고 그들은 밝혔다.그들은 황교안이 권력에 취한 《대통령》놀이를 그만두고 당장 특검기간연장을 승인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보장할것을 요구하였다.현 《정권》자체를 종식시키고 박근혜를 감옥행 급행렬차에 태워야 한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박근혜가 《약한 녀성》이니, 《〈세월〉호책임을 묻지 말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는데 이것은 녀성들을 모독하는 망발이라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초불의 승리는 죄지은자를 감옥에 보내고 죄값을 치르게 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특검수사기간을 연장하여 박근혜탄핵과 구속을 넘어 재벌총수들을 감옥에 가두는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초불의 명령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집회참가자들속에서는 《초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있다.》, 《박근혜와 국정롱단세력은 기만과 꼼수를 벌리고있고 협박도 서슴지 않고있다.》, 《국정롱단세력을 반드시 끝장내고 초불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연방 터져나왔다.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박근혜를 탄핵하라.》, 《박근혜가 주범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도 구속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초불의 명령이다.》라고 웨치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재벌들의 집을 향해 시위행진을 하였다.

212개 중대에 1만 7 000여명의 파쑈경찰이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에 대한 분노의 함성은 남조선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터져나왔다.

부산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의 주최로 2만 5 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박근혜퇴진투쟁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였다.박근혜퇴진으로 새봄을 맞이하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광주의 금남로에서도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박근혜퇴진 17차 광주시국초불집회를 가지였다.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다음 금남로에서부터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까지 행진을 하였으며 당사건물에 《자유한국당 해체》라는 글이 적힌 레드카드를 붙여놓았다.

박근혜《정권》퇴진 전북비상시국회의주최로 전주에서 열린 전라북도민총궐기집회에서는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세우는 날까지 초불을 들고 싸우자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청앞에서 《박근혜 4년, 초불의 힘으로 이제는 끝내자!》라는 주제의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민중이 주인이 되는 위풍당당한 세상을 원한다고 하면서 나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울산에서 진행된 초불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몇달째 주말도 없이 살고있다, 바로 이 세상을 바꾸어보자고 하는것이다, 하루빨리 박근혜를 탄핵시켜야 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대구, 대전에서 진행된 초불집회들에서는 이번에 특검이 하지 못하면 국민이 일어날것이다, 《국정》롱락사태에 대한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여 남은 의혹들을 밝혀내라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순천시민들은 《박근혜 4(죽을 사)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박근혜가 4년전 《대통령》으로 올라앉은 날이 바로 오늘이다, 우리는 한목소리로 박근혜의 조기탄핵과 구속을 요구한다고 웨쳤다.

서산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자, 내 삶을 바꾸자》라는 구호를 들고 박근혜탄핵과 특검연장을 요구하는 초불집회를 진행하였다.집회참가자들은 《조기탄핵》, 《박근혜구속》, 《적페청산》, 《민중생존권쟁취》 등의 구호를 웨치며 박근혜없는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을 다짐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이날의 투쟁소식을 속보로 전하였다.

인터네트신문 《머니투데이》는 《올해 첫 100만초불, 이제 끝내자, 탄핵 총력전》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박근혜탄핵과 특별검사(특검)연장을 촉구하는 17차 주말초불집회 참가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올해 들어 최대규모다.《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이틀 앞둔 상태에서 초불시민들은 막바지총력전에 나섰다.사전행사때부터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중앙까지 집회참가자들로 가득찼다.

본집회가 열리자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주변도로 곳곳까지 메웠다.집회참가자규모는 이날 30만명으로 시작해 80만명, 100만명으로 빠르게 불어났다.퇴진행동은 이날 집회주요기조로 대기업총수들과 전 민정수석 우병우 등 공범자 구속, 박근혜표 정책페기와 적페청산 등을 제시하였다.《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결정이 림박한것만큼 3월초에도 집중적으로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다.

《뉴시스》, 《미디어오늘》, 《아시아경제》를 비롯한 언론들도 《전지역 곳곳 뜨거운 초불이 타올랐다.》, 《광주, 전남 5 000명 탄핵뻐스로 상경》, 《탄핵심판 림박, 17차 초불켜기전 33개 사전집회 진행》, 《민심의 파도》, 《특검연장, 박근혜탄핵의 한목소리》, 《재벌총수 구속하라, 1박2일 행진한 로동자들》, 《박근혜 4년 끝내려는 드높은 의지》, 《초불민심에 찢기는 박근혜, 황교안, 우병우》 등의 제목으로 분노한 민심의 초불투쟁소식을 보도하면서 《그 어떤 기만과 꼼수로도 박근혜탄핵과 특검수사연장을 요구하는 민중의 요구를 막지 못할것이다.》고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