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7일 로동신문
론평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이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멋없이 들까불고있다. 얼마전 괴뢰들은 그 누구의 《지휘부타격》과 《핵심시설파괴》를 전문으로 하는 해병신속기동부대를 연평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조선서해 5개 섬에 긴급배치하였다.괴뢰군부는 이번 해병신속기동부대의 배치목적이 《유사시 북에 대한 긴급침투》에 있다고 내놓고 떠벌이고있다.괴뢰호전광들이 해병신속기동부대를 우리의 코앞에 바싹 들이밀어 북침화약내를 짙게 풍기고있는것은 결코 심상히 볼 문제가 아니다. 괴뢰들은 지금까지 그 누구의 《침투대비》, 《위협대응》을 요란히 광고하면서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 대한 무력증강놀음을 계단식으로 확대해왔다.그런데 이번에는 북침선견대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는 해병신속기동부대를 조선서해 열점수역에 끌어들임으로써 이 일대의 섬들을 북침도발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범죄적기도를 만천하에 드러내놓았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다.미국은 최근 자위력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리의 정정당당한 새 전략무기체계의 시험발사에 대해 《도발》이니, 《위협》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감투를 씌우면서 반공화국제재압박과 군사적위협소동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미국은 이미 《북의 핵 및 미싸일대응》의 구실밑에 악명높은 전쟁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전개해놓고 북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으며 오는 3월에 있게 될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핵전략폭격기와 핵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략자산들까지 대대적으로 투입하려 하고있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괴뢰군부는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겨냥한 미싸일경보훈련과 련합해상기동훈련 등 각종 불장난소동을 매일같이 벌려놓으면서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현재의 정세하에서는 사소한 우발적인 실수도 돌이킬수 없는 파국적후과에로 이어질수 있다. 이처럼 일촉즉발의 기운이 떠도는 시각에 괴뢰들이 쌍방의 무력이 가장 예민하게 대치되여있는 조선서해 열점수역에 해병신속기동부대를 전진배치한것은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인 도발책동이다.달아오른 화약고에 불뭉치를 던지는것과 같은 이러한 군사적망동은 실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전쟁열에 들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호전광무리들이 악화된 정세를 틈타 전쟁의 시한탄을 터뜨리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올해에 북남관계의 파국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일념으로부터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있다.그러나 괴뢰들은 동족의 선의를 뿌리치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함으로써 긴장격화의 장본인, 통일의 원쑤로서의 범죄적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사대매국과 파쑈독재, 류례없는 반통일죄악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북침전쟁도발로 모면해보려고 미쳐날뛰는 괴뢰패당의 대결망동으로 말미암아 민족의 운명과 나라의 평화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것은 실로 격분을 금할수 없다. 우리는 미국의 더러운 총알받이가 되여 북침전쟁의 불뭉치를 들고나서는 도발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다. 괴뢰들이 《지휘부타격》이니, 《핵심시설파괴》니 하며 제 죽을줄 모르고 날치는 시라소니처럼 목대를 빼들고있는 꼬락서니는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미국의 핵몽둥이를 믿고 타산없이 헤덤비다가는 사등뼈가 부러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날로 무진막강한 위력을 떨치는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앞에서는 미국도 언제 뒤통수를 얻어맞을지 몰라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하물며 미국의 한낱 전쟁머슴군에 불과한 괴뢰들따위가 어디다 대고 감히 삿대질인가. 지금 우리 혁명강군은 조선서해 5개 섬일대를 비롯한 북침도발의 거점과 본거지들을 화력타격권안에 두고 대결광들의 불장난소동을 시시각각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일단 최후결전의 시각이 오면 참고참아온 분노와 증오를 총폭발시켜 도발자들을 씨종자도 없이 쓸어버릴 우리 혁명무력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괴뢰들은 연평도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조선인민군 포병화력타격훈련을 비롯한 여러 훈련들을 통하여 연평도를 비롯한 도발의 거점들은 물론 온갖 악의 본산인 청와대까지도 송두리채 짓뭉개버릴수 있는 우리 혁명무력의 위력은 충분히 과시되였다. 괴뢰들이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호소와 성의있는 노력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끝끝내 무분별한 도발에 나선다면 우리 군대는 도발자들과 그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우리는 빈말을 모른다. 뒤일을 감당할 능력도 타산도 없이 가소롭게 날뛰는 얼간망둥이들에게 차례질것이란 비참한 파멸뿐이다. 괴뢰호전광들은 무분별한 도발이 자멸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은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