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청와대광녀의 마지막발버둥질

 

온종일 어둑침침한 청와대안방에만 걸레짝처럼 틀어박혀 시시각각 숨통을 조이는 탄핵심판을 모면해볼 어리석은 궁리만 하고있는 박근혜역도가 또다시 해괴한 망동을 저질렀다.

얼마전 괴뢰헌법재판소가 제시한 탄핵심판을 위한 최종변론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역도가 거기에 나가지 않겠다고 또다시 나자빠진것이다.그리고는 서면진술을 통해 제년의 죄과를 모두 부인하고 합리화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결국 박근혜역도는 남조선인민들앞에 반성하고 사죄해야 할 마지막기회마저 이렇게 차던지고말았다.최후심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탄핵기각을 노린 청와대광녀의 필사적인 도전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박근혜역도의 날로 무분별해지는 최후발악적인 뻗치기놀음을 두고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박근혜역도는 지난해 11월 4일의 《대국민담화》와 지난 1월 1일에 벌려놓은 《신년기자간담회》를 비롯하여 여러차례나 저들의 추문사건과 관련한 특검수사를 성근히 받을것이라고 제입으로 뱉아놓았었다.세차게 타오르는 남조선 각계층의 반《정부》투쟁기세에 질겁한 나머지 분노한 민심을 얼려넘기기 위해 황황히 꺼내든것이 바로 이러한 약속이였다.그러나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역도는 언제 그랬는가싶게 침발린 약속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특검수사를 거부하며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는데 발악적으로 매달렸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2월 3일 청와대패거리들은 특검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요청을 《보안시설》이니, 《기밀유지의 필요》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로 한사코 막아나섰다.특검의 수사가 들이닥치는 경우 저들이 감추어온 추문사건의 증거들이 당장에 드러날수 있기때문이다.

역도는 특검과의 대면조사를 하루 앞두고있을 때도 그 일정이 여론에 공개됐기때문에 나갈수 없다는 몰상식한 핑게를 내대면서 거부하였다.

이것도 미리 작정하였던 놀음이였다.특검의 수사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노리고 어떻게 하나 시간을 끌어 탄핵심판을 무마해보려는것이 박근혜와 그 졸개들의 속궁냥인것이다.

이처럼 특검수사에 대한 여론의 목소리에는 한사코 귀를 틀어막고 제말만 제말이라고 하면서 후안무치하게 놀아대는 박근혜일당의 시종일관한 뻗치기놀음은 가뜩이나 분노로 달아오른 민심을 더욱 죽가마처럼 끓게 하였다.

그러거나말거나 박근혜역도와 괴뢰보수패거리들은 아직까지 민심의 요구에 도전하여 저들에게 불리한 판국을 뒤집어보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다.《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지연시켜 탄핵을 기각시켜보려는 박근혜패당의 발악적인 책동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박근혜패당은 저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것이 뻔한 대상들까지 포함시켜 증인들을 무더기로 신청하는 등 탄핵결정에 장애를 조성하고 그것을 기각시킬수만 있다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있다.

그런가하면 역도의 변호인단패거리들도 《약한 녀자편을 들어야 한다.》느니,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재판》이라느니 하는 왕청같은 수작으로 열을 올리며 심판과정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끌어가려고 미친듯이 발광하였다.

그 꼴이 얼마나 역겨웠으면 야당은 물론 보수층내에서까지 《잡범을 변호해도 그렇게 저속하지는 않다.》, 《개는 짖어도 탄핵렬차는 달린다.》고 하면서 신랄히 조소를 보내고있겠는가.

얼마전 박근혜역도가 《헌법재판소》에 출두하는것을 또다시 거부하고 제년의 최후진술의 기회마저 차던진것도 뻗치기책동의 연장이다.

이러한 망동이 탄핵기각의 파렴치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하지만 어림도 없다.남조선의 초불민심은 박근혜역도에게 이미 사형선고를 내리였다.역도에 대한 탄핵심판은 시간문제이다.

역도패당이 제아무리 무덤속에 처박히지 않겠다고 발버둥질쳐도 그것은 저들의 파멸의 시각을 더욱 앞당기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김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