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파멸의 벼랑턱에 내몰린 도적왕초

 

남조선에서 《정경유착》으로 특혜를 누려온 재벌들에 대한 각계층의 분노와 항의규탄이 높아가고있다.그것은 최근 삼성전자 부회장 리재용이 박근혜, 최순실년들에 대한 뢰물행위로 구속된것을 계기로 더욱 고조되고있다.

지난해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이 터졌을 때 삼성전자 부회장 리재용이 박근혜역도로부터 경영권 등과 관련하여 특혜를 받았고 그 대가로 역도년과 최순실년에게 많은 자금을 섬겨바쳤다는 설은 많이 나돌았다.사태는 지난 1월 리재용의 구속에로 이어졌다.그러나 괴뢰법원은 《구속사유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느니 뭐니 하면서 구속령장을 기각시켰고 리재용은 풀려나게 되였다.재벌을 로골적으로 싸고도는 이러한 망동에 대한 남조선 각계층의 항의규탄이 고조된것은 물론이다.분노한 민심에 떠밀리여 리재용에 대한 구속령장이 재청구된것은 당연한것이다.그의 뢰물범죄가 몽땅 부인할수 없는 사실로 립증되였기때문이다.

지금 특대형추문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리재용과 박근혜사이에 벌어진 뢰물범죄가 낱낱이 파헤쳐지고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안절부절 못해하며 불판우의 콩튀듯 하는자들이 있다.다름아닌 박근혜패당이다.지금 이자들은 뻔뻔스럽게도 리재용구속과 저들의 탄핵은 련관성이 없다느니, 《대가성은 없었다.》느니 하고 변명하며 저들의 추악한 범죄를 가리우기에 급급하고있다.나중에는 수사를 끝까지 지켜보아야 한다고 제법 큰소리까지 치고있다.이 얼마나 철면피하기 그지없는자들인가.

박근혜, 최순실년들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면서 삼성그룹으로부터 무려 수천만딸라의 막대한 뢰물을 받아처먹고 그대신 리재용은 경영권을 받아 수십억딸라의 리득을 얻은 사실은 이미 낱낱이 드러났다.

밝혀진데 의하면 2015년 7월 박근혜역도는 리재용을 만나 최순실모녀에 대한 지원을 로골적으로 요구해나섰다.박근혜의 조작에 의해 삼성그룹 계렬회사에 대한 합병이 이루어지고 경영권이 리재용에게 인계되였다.이어 리재용은 도이췰란드에 있는 최순실의 유령회사에 수십억원을 송금해주었다.뿐만아니라 박근혜년이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울 불순한 목적밑에 최순실을 내세워 만든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들과 유령회사들에 많은 기부금을 갖다바치였다.이것이 박근혜가 리재용에게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도록 도와주기로 하고 그 대가로 막대한 돈을 요구한 결과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실지로 삼성그룹 합병이 이루어진 후에 리재용은 최순실모녀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회사의 돈까지 비법적으로 빼돌려 그들에게 섬겨바치였으며 그 과정에 거액의 돈을 탐오하였다.리재용은 지난해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이 터져나와 사회가 벅적 끓고있을 때에도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말을 사주었다고 한다.이런 사실들은 리재용의 최순실모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역도년의 도움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리재용의 《신세갚음》이였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특별검사측은 삼성그룹이 돈을 빼앗기기만 한 피해자라면 이러한 지원을 할 리유가 없다고 하면서 이것은 뢰물범죄를 뒤받침하는 자료라고 주장하고있다.

지금 박근혜패당이 강짜를 부리며 아닌보살하고있지만 역도년과 리재용이 밀실에서 저지른 뢰물범죄를 적라라하게 발가놓는 증거들은 계속 폭로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패당이 삼성전자 부회장 리재용의 구속에 반발해나서고있는것은 탄핵의 주요원인인 뢰물범죄가 더이상 감출수도 부정할수도 없는 엄연한 사실로 명백해짐으로써 역도년의 마지막숨통을 더욱 조이고있기때문이다.

리재용의 죄과가 드러나 구속됨으로써 최순실년을 내세워 재벌들로부터 막대한 돈을 닥치는대로 긁어모아 퇴임후 부귀영화를 누리려던 역도년의 감옥행은 결국 시간문제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박근혜역도의 도적질근성은 제 애비인 《유신》독재자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은것으로서 년은 이미 박정희의 집권때부터 청와대에서 《정경유착》을 통한 부정축재를 배워왔고 실천해왔다.

역도가 《어려운 경제사정》을 턱대고 재벌들에 대한 사면놀음을 벌려놓은것이라든가 《경제활성화》의 미명하에 중소기업들을 희생시키고 한줌도 못되는 대기업들에 특권을 몰아주기 위한 기업합병과 철도, 전력, 의료 등 공공부문들을 민영화하기 위한 놀음에 매달린것은 년의 범죄적정체를 고발하고있다.

박근혜년이 대통령자리에 올라앉기 바쁘게 애비를 릉가하는 이따위 부정축재놀음에 미쳐돌아감으로써 청와대는 거대한 부정자금금고로 되여버렸다.

남조선을 협잡의 란무장으로 만들어놓은 부정부패의 왕초인 박근혜년을 리재용의 뒤를 따라 지체없이 구속하여 범죄의 진상을 송두리채 파헤쳐야 한다는것이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박근혜패당이 단말마적으로 발악할수록 추악한 범죄의 내막은 더욱 드러나 파멸의 함정만 깊어지게 될것이며 남조선민심의 증오와 항거는 더욱 거세여질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