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6일 로동신문

 

론평

현대판《을사오적》들의 역스러운 추태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백지화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다.저들의 대사관과 총령사관앞에 설치된 일본군성노예소녀상을 치우는것을 대사와 총령사의 남조선에로의 복귀조건으로 내세운 일본반동들은 일본군성노예소녀상철거가 없이는 《관계정상화를 기대하지 말라.》느니, 《위안부합의》를 리행하라느니 하면서 괴뢰들을 련일 몰아대고있다.이것은 일제의 과거죄악을 총결산하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겨레의 치솟는 민족적격분을 자아내고있다.일본반동들이 일본군성노예소녀상을 치우라느니 뭐니 하며 계속 날강도적인 요구를 들고나오는것이 죄악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 파렴치한 망동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문제는 남조선괴뢰패당이 그에 강하게 대처할 대신 뻐꾹소리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일본반동들에게 아부하면서 치욕스러운 대일굴종행위를 일삼고있는것이다.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비롯한 매국역적들은 《위안부합의》의 《존중》이니, 《리행》이니, 《협의》니 하고 일본상전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다 못해 일본군성노예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비공개공문을 지방자치단체들에 내려보내는 추태를 부렸다.도대체 이자들에게 온전한 정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괴뢰패당의 처사는 과거 일제가 조선녀성들에게 저지른 천추에 용납 못할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묵인하고 덮어주기 위한 현대판《을사오적》들의 추악한 친일역적행위이다.

일본군성노예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일제의 천인공노할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만천하에 고발하는 증견물이다.한창 꽃망울이 피여날 10대의 소녀들까지 닥치는대로 일본군성노예로 끌어간 일제의 죄악은 인류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특대형범죄이다.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지난 세기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저지른 치떨리는 만행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원한의 상처로 남아있다.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만들고 그들을 전쟁터에 끌고다니며 몸서리치는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일제의 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하고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려는것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그런데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과거범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고 사죄와 배상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어떻게 하나 죄악의 력사를 가리우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강제련행을 증명하는 자료가 없다.》고 우겨대고 일본군성노예들을 《돈에 팔린 녀자》로 모독하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지어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해 《사죄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 《돈을 받았으면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제편에서 호통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조선민족에게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지른데 대해 무릎꿇고 사죄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는데도 항변 한마디 못하고 쥐새끼처럼 바들바들 떨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천하의 역적무리가 바로 남조선괴뢰들이다.

더욱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괴뢰패당이 친일단체들을 내세워 일본군성노예소녀상주변에 일본을 용서해야 한다는 내용의 불순한 선전물들을 붙이게 하고 경찰을 동원하여 일본군성노예소녀상지키기에 나선 시민단체성원들을 조사, 구속하는 파쑈적폭거까지 감행하고있는 사실이다.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치고 친미친일에 미쳐돌아가지 않은자가 없었다.하지만 현 괴뢰집권세력처럼 일제의 과거죄악을 덮어주면서까지 일본상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렇듯 비굴하게 놀아댄 매국노들은 일찌기 없었다.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조선민족이기를 그만둔 현대판《을사오적》의 무리, 친일매국근성이 뼈속까지 들어찬 가장 추악한 역적들이다.

박근혜패당과 같은 천하의 역적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낼수 없고 민족적수치와 재난을 면할수 없다.

더러운 명줄이 끊어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일본반동들의 옷섶에 매달리며 민족을 반역하는 극악한 매국노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

온 겨레는 친일매국에 환장한 박근혜역적패당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을 기어이 결산하고야말것이다.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