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7일 로동신문

 

론평

저승길에 오른 가련한 외토리

 

한때 《대통령》벙거지를 쓰고 서슬푸른 독기를 내뿜던 청와대암독사가 이제는 개밥에 도토리신세가 되고말았다.탄핵심판의 시각이 박두하고있는 지금 측근이라고 하는자들이 다 떨어져나가는통에 역도는 그야말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외토리신세가 되였다.

《문고리3인방》은 물론 《핵심실세》로 불리우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과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 《박근혜의 녀자》로 통하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등 측근졸개들이 모두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있어 주변에는 괴뢰역도를 위로해줄 인물조차 없다.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청와대의 졸개들마저 앞날을 예감하고 벌써부터 직무를 태공하면서 박근혜가 탄핵되는 즉시 사표를 낼 잡도리이다.

박근혜역도는 집권 4년이 되는 날에는 괴괴한 안방에서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이로 하여 괴뢰역도는 그야말로 미칠 지경이라고 한다.민심의 증오와 배격을 받은 박근혜역도가 이제는 측근들마저 다 잃고 팔다리가 몽땅 떨어져나가 꼼짝도 못하고 마지막숨을 몰아쉬게 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 그 누구의 동정도 받을수 없는 가련한 처지에 빠진 박근혜역도가 졸개들을 원망하며 저주를 퍼붓고있겠지만 어쩔수 없다.박근혜탄핵기운이 날로 높아가면서 청와대마귀할미의 종말이 코앞에 닥친 판에 역도와 묻어다닌다는것은 그야말로 눈먼 말타고 벼랑을 가는 격이 아닐수 없다.그러니 누구인들 송장내를 물물 풍기는 역도곁에 있겠다고 하겠는가.

이제는 미국상전도 청와대의 늙다리창녀를 다 파먹은 김치독처럼 여기고있다.미국마저 박근혜탄핵을 기정사실로 여기면서 언론들을 통해 역도의 퇴진을 늦출 필요가 없다는 여론을 슬슬 내돌리는것으로 하여 괴뢰역도는 더욱 궁지에 몰리고있다.박근혜의 애비가 상전을 좇아다니다가 총탄을 선사받았다면 박근혜년은 상전에게 몸을 판 대가로 사약을 받은 꼴이다.오죽했으면 역도년이 살기가 고달파 자살하고싶다는 내용의 장송곡이나 다름없는 《달리기》라는 노래로 쓸쓸한 심정을 달래고있겠는가.

박근혜역도는 그야말로 력대 괴뢰통치배들중 종말이 가장 비참한 집권자, 괴뢰정치사에서 탄핵당한 첫 《대통령》으로 락인찍히게 되였다.

력사를 놓고보면 남조선에서 지금까지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과 반역을 일삼아온 괴뢰통치배들치고 누구나 운명이 비참하였다.하지만 박근혜역도처럼 안팎으로 몰리고 따돌리우며 외토리가 되여 비극적종말을 맞게 된 가긍한 추물은 없었다.사람값에도 못 가는 더러운 인간쓰레기, 천하의 미물이 《대통령》이랍시고 청와대안방에 틀고앉아있었다는것자체가 남조선인민들의 수치이고 세계적인 망신거리이다.

박근혜역도가 오늘과 같은 처지에 빠진것은 집권후 인민들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독재통치를 일삼고 부정부패와 동족대결에 미쳐날뛴 천추에 용납 못할 반역적죄악에 따른 응당한 징벌이다.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자마자 애비의 《명예회복》을 부르짖으며 피비린 《유신》파쑈독재를 부활시키고 남조선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킨 치마두른 암독사의 죄악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그뿐인가.악랄한 반공화국도발책동으로 북남관계를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뜨리고 친미친일에 환장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은 역도의 죄악은 천추만대를 두고 씻을수 없는것이다.박근혜역도의 수치스러운 말로를 목격하면서 온 겨레는 악마에게 권력을 주면 백성이 불행해지고 민족이 고통을 겪는다는것을 력사의 교훈으로 새기게 된다.

죄에는 벌이 따르기마련이다.지금 박근혜역적패당이 《국론분렬》이니, 《탄핵절차의 법적결함》이니 하고 피대를 돋구면서 최후의 심판을 모면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지만 그 어떤 술책으로도 민심이 내리는 준엄한 징벌의 철추를 피할수 없다.

남조선에서 누구이든 박근혜의 전철을 밟는다면 역도년과 같은 운명이 차례지게 될것이다.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박근혜심판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천하의 악녀를 지체없이 청와대에서 끌어내여 가차없이 짓뭉개버려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