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단결된 힘은 그 무엇으로도 당해낼수 없다

 

온 남조선땅이 박근혜탄핵함성으로 뒤흔들리고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초불대하가 죄악의 소굴인 청와대를 통채로 삼켜버릴 기세로 노도치고있다.《박근혜가 탄핵되여야 봄이 온다.끝까지 싸우자.》, 《박근혜 구속하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박근혜를 한시바삐 탄핵하고 괴뢰역도를 당장 감옥에 처넣을것을 요구하는 초불민심의 웨침은 남녘의 이르는 곳마다에 메아리치고있다.박근혜심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그 분노의 함성과 결사의 의지는 하늘을 찌르고있다.

그러나 파멸의 시각을 눈앞에 둔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은 천추에 용납 못할 저들의 죄악을 부정하고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초불투쟁을 악랄하게 모독하는 한편 극우보수깡패들을 내몰아 탄핵반대집회를 미친듯이 벌리면서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거역하며 초불투쟁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는 역적무리의 가증스러운 망동에 남조선 각계가 치솟는 분노를 터뜨리고있다.

남조선에서 썩어빠진 반역《정권》을 기어이 청산하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려는것은 민심의 요구이며 대세의 흐름이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 시민단체들과 인민들은 박근혜탄핵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의지밑에 계속 강도높은 초불투쟁을 전개하고있다.며칠전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벌어진 19차 범국민행동에 100여만명의 각계층 인민들이 참가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집회참가자들은 비록 자연의 봄은 왔지만 민중의 가슴속에는 아직 봄이 깃들지 않았다고 하면서 박근혜역도가 탄핵되고 반역정책들이 철페되지 않는 한 투쟁의 초불을 결코 내리우지 않을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주목되는것은 초불투쟁의 고조와 함께 청와대악녀의 탄핵을 위한 야당세력들의 련대투쟁이 강화되고있는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선거보다 탄핵이 선차》라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대통령》선거예비후보들의 선거경쟁을 미루고 소속 《국회》의원들이 초불투쟁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그에 따라 이 당소속 《국회》의원들은 서울의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있는 초불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여기에 《국민의 당》, 정의당이 합세해나서고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정의당에 소속된 《대통령》선거예비후보들은 초불투쟁현장들에 나가 초불민심의 요구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를 신속히 탄핵할것을 한목소리로 웨치고있다.그들은 특별검사의 청와대압수수색과 대면조사는 물론 《헌법재판소》출석마저 거부한 박근혜역도의 망동을 《민중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 《민중을 무시한 황당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신랄히 규탄하면서 역도가 더이상 잔꾀를 부리지 말고 탄핵심판을 받을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야당들은 박근혜탄핵투쟁은 물론 특검수사기간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괴뢰국무총리 황교안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하고있다.

야당들은 황교안을 《국정롱단을 방조한 수사대상 2호인물》, 《박근혜 호위무사》, 《력사의 죄인》 등으로 락인단죄하면서 역도를 탄핵시키고 특검수사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공동투쟁을 강화하고있다.

남조선의 야당들이 특대형죄악을 저지른 박근혜역도에게 범죄의 책임을 묻기 위해 련대활동과 공동투쟁에 적극 나서고있는것은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부합되는 의로운 투쟁이다.

새 정치, 새 생활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결코 순탄치 않다.지금 박근혜패당은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초불민심에 악랄하게 역행하며 최후발악을 하고있다.이자들은 남조선인민들의 거세찬 반역《정권》퇴진투쟁에 야당세력들이 적극적으로 합세해나서자 《탄핵요구는 협박과 공갈》이라느니, 《정치적압박공세》라느니 하고 시비하고 헐뜯다 못해 《북옹호집단의 〈정권〉탈취기도》라는 망발까지 줴치고있다.초불집회를 《빨갱이들의 란동》으로 몰면서 사회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있으며 나중에는 테로와 암살, 군사쿠데타까지 내놓고 선동하고있다.이것은 보수패당이 초불민심에 맞불질을 해대면서 복수의 이발만 사납게 갈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런 속에 박근혜패당으로부터 몇푼의 돈을 받아먹고 매수된 《어버이련합》의 극우보수깡패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은 탄핵반대집회를 광기적으로 벌리는가 하면 박근혜역도의 법률대리인단패거리들은 청와대악녀의 죄행을 감싸기 위해 별의별 망동을 다 부리고있다.지어 괴뢰보수패당은 《내란》이니, 《피바다》니 하는 몸서리치는 폭언을 내뱉으며 초불투쟁에 떨쳐나선 각계층 인민들을 위협하고있다.

현실은 력사의 심판을 모면하고 반역《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후발악하는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에 대처하여 남조선의 진보민주세력이 하나로 힘을 합쳐 공동으로 맞서싸워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준 진리이고 교훈이다.남조선의 리승만독재《정권》과 포악무도한 《유신정권》도 그리고 《5공》, 《6공》 군부독재자들도 인민들의 단결된 투쟁에 의해 종당에는 무릎을 꿇고야말았다.하지만 남조선인민들의 간고한 민주화투쟁력사는 진보민주세력들이 서로 당파의 리익을 추구하며 화합을 외면하는 경우 보수세력이 어부지리를 얻고 득세하게 되며 결국 인민들이 피흘려 쟁취한 민주화투쟁의 열매가 짓밟히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이 력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박근혜역도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그날까지, 반인민적악정을 끝장내고 민주의 새세상을 세울 때까지 서로 힘을 합쳐 투쟁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개별적인 주의주장이나 당리당략을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모든것을 박근혜역도를 탄핵시키기 위한 투쟁에 복종시켜나가야 한다.음흉하고 교활한 박근혜패당은 어떻게 하나 탄핵을 기각시키기 위해 야당들사이에 리간을 조성시키려고 책동하고있다.

하지만 야당들을 비롯한 남조선 각계가 박근혜퇴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단결하여 투쟁하면 괴뢰보수패당이 아무리 악랄하게 책동해도 그것은 결코 맥을 출수 없다.

남조선 각계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차이를 뒤로 미루고 하나로 단결하여 투쟁함으로써 희세의 역적무리인 박근혜패당에게 하루빨리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할것이다.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