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3일 로동신문

 

단평

제 처지를 잊었는가

 

얼마전 남조선의 한 출판물에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시계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실려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이런 뚱딴지같은 시계판매놀음을 고안해낸자가 누구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였고 그 진상도 인차 드러났다.같잖은게 갓쓰고 장보러 다닌다고 《국민과의 소통》을 한다 어쩐다 하며 동네방네 《대통령》냄새를 피우며 돌아치는 괴뢰국무총리 황교안과 그 패거리들의 소행이였다.

황교안역도가 이따위 어처구니없는짓을 벌려놓은 목적은 뻔하다.말타면 견마잡히고싶다고 《대통령》권한대행의 감투를 뒤집어쓰게 되자 이제는 어벌이 커져 박근혜의 공범자라는 제 처지를 까맣게 잊고 권력의 자리를 넘보며 소뿔우에 닭알쌓을 망상을 하고있는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에서는 《황교안의 〈대통령〉놀이 어이없다.》, 《민중은 피눈물나는데 〈대통령〉놀이 웬말이냐.》 등의 비난이 비발치고 야당들도 황교안이 시계따위나 판매하려고 그 자리에 올라앉았는가고 몰아댔다.

초불민심을 거스르며 반역을 일삼아온 황교안역도가 나중에는 제몸값을 올리고 권력야욕을 실현해보려고 가소로운 망동을 부린데 대해 남조선 각계는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오죽했으면 어제까지 한구유통을 쓰던 《바른정당》패거리들까지 《〈대통령〉권한대행이 무슨 벼슬인가.〈대통령〉놀이하는 황교안이 도대체 제정신인가.》고 비꼬았겠는가.

결국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푼수없이 놀아대던 황교안역도는 깨깨 망신만 당하고 제풀에 주저앉고말았다.

죄악에는 벌이 따르기마련이다.박근혜역도의 특등졸개로서 온갖 반역죄를 저지른 황교안이 청와대악녀와 함께 력사의 무덤속에 순장되는것은 어쩔수없는 운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