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3일 로동신문
장하구나 초불, 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자 남조선 각지에서 20차 범국민행동 전개, 2017초불권리선언 발표
남조선언론들에 의하면 11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남조선 각지에서 각계층 군중의 참가하에 《승리의 날》주제의 20차 범국민행동이 전개되였다. 서울에서는 《초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 모이자! 광화문으로! 초불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집회는 오후 4시에 시작되는것으로 예정되여있었지만 시민들은 낮시간이 되여서부터 광화문광장을 빼곡이 메웠다. 《국민이 직접 정치하는 나라, 적페청산, 새로운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요!》라는 현수막과 《꽃길》, 《탄핵축하장미》 등의 이름으로 된 꽃들로 장식되고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풍선들이 떠오른 광장으로 《박근혜없는 봄이로구나》, 《황교안퇴진》, 《이제 박근혜구속》이라는 글이 씌여진 구호판들과 초불을 든 군중이 희열에 넘쳐 모여들었다. 집회시작에 앞서 박근혜퇴진이후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과 각 분야의 개혁을 위한 요구사항을 담은 2017초불권리선언이 발표되였다. 선언은 이번의 대중적초불투쟁을 《직접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주권자행동》,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정당한 항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선언》 등으로 규정하였다.초불시민들이 울음과 아픔도 함께 참아내며 공감의 힘으로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하면서 선언은 부당한 권력의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긴 려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추위속에서도 광장을 지켜온 힘으로 민주주의력량을 장성시켜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로 나갈것이라고 선언은 강조하였다.선언은 정보원, 검찰 등의 개혁, 18살 선거권보장, 재벌우두머리들이 불법적으로 걷어들인 재산환수를 위한 특별법제정 등 10개 분야에서 실현해야 할 100대 과제를 제시하였다. 가족, 동료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물론 로조원들, 대학생들을 비롯한 70만 8 100여명의 각계층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초불집회가 시작되였다. 집회에서는 로동자, 대학생, 종교인, 시민들이 발언하였다. 발언자들은 밝은 미래를 안아오자면 그동안의 적페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토로하였다.박근혜없는 력사의 봄이 도래하였지만 너무도 많은 량심수들이 감옥에 갇혀있다고 그들은 개탄하였다. 그들은 부정부패를 단죄한 광장의 초불을 대학과 직장, 마을들에로 확대하여 곳곳을 오늘의 광화문광장으로 만들며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언명하였다. 우병우, 최순실을 비롯한 《국정》롱락의 핵심세력과 함께 그의 또 다른 주축인 재벌들을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는것이야말로 적페청산의 중요한 과제라고 하면서 그들은 리재용에 이어 다른 재벌우두머리들도 모두 구속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들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파면을 선고하면서도 뢰물을 제공한 재벌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박근혜와 김기춘이 언론의 자유를 구속한 범죄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하였으며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 방해한 범죄에 대해서도 박근혜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코 이대로 끝날수 없다고 항의하였다. 박근혜체제와 적페를 청산하기 위해 계속 투쟁하며 《세월》호참사 3년을 맞으며 또다시 초불을 들어야 한다고 그들은 호소하였다.그들은 당장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쫓아내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며 범죄자를 비호하는 황교안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집회도중 《헌법재판소》가 박근혜파면을 선고하는 록화물이 상영되자 군중은 일제히 환호를 올리고 격정을 터치며 《박근혜구속》, 《황교안퇴진》, 《공범자처벌》, 《한상균과 리석기를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웨쳤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광장에서는 《싸드》반대, 비정규직철페, 로동3권보장, 리석기석방 등 사회적문제들과 관련된 서명운동들이 벌어졌다. 여러 시민사회단체 성원들은 세계적으로 류례없이 많은 인파가 모인 초불투쟁은 문자그대로 혁명이다, 초불집회는 이날로 끝내지만 국민의 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벌릴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경기도 안양에서 온 한 주민은 《국정》롱락사태속에서 국민이 힘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하면서 초불이야말로 희망이라고 말하였다. 청소년학생들은 정유라부정입학사건을 듣고 격분하여 상실감을 느꼈다고 하면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 촬영가는 오늘이야말로 최고로 즐겁고 여기에 모인 모두가 그렇게 보고있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집회에 참가한 경기도 성남시장은 파면당한 박근혜가 아직도 청와대를 떠나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이것이야말로 민간인불법점거라고 비난하였다. 《대통령》도 아닌 민간인이 청와대를 불법점거하고있는것은 상식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그는 박근혜를 구속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집회가 끝나자 방송차들을 중심으로 대오를 형성한 참가자들은 손에손에 초불과 구호판들을 들고 《박근혜구속》을 웨치며 청와대와 《총리》공관을 향해 시위행진을 하였다.시위과정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리명박근혜《정권》에서 국민이라는것이 부끄러웠다고 하면서 이제는 초불이 승리하였고 우리가 주권자라고 긍지높이 말하였다. 청와대의 100m앞까지 이른 시위자들은 그 자리에서 집회를 가지고 민간인신분이 된 박근혜가 아직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고있다고 규탄하며 당장 감옥으로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를 끌어내린 주권자의 힘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평등세상, 평화세상, 정의세상, 안전세상, 인륜세상을 만들자.》, 《우리가 주인이다.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웨침이 집회장을 진감하였다. 이어 시위자들은 다시 광화문광장에서 초불투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지였다. 한 시민은 박근혜가 없는 새 봄이 찾아왔다, 시민의 초불이 탄핵의 꽃을 피웠다, 평등하고 잘사는 사회는 민주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열정에 넘쳐 말하였다. 한편 남조선 각지에서도 박근혜파면을 축하하는 분위기속에 범국민행동이 일제히 전개되였다. 광주에서는 5만명의 시민들이 시국초불집회를 가지였다. 《99%의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 이제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박근혜탄핵을 위해 비바람, 눈바람이 몰아치는 속에서도 끄떡없이 초불을 추켜들었다고 하면서 이제는 박근혜구속, 적페청산, 부역자처벌 등 개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초불혁명을 완성하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대구에서는 7 000여명의 시민들이 《쫓아냈다, 박근혜》의 주제로 시국집회를 가지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이제는 부모들, 시민들, 동료들이 개, 돼지가 아니라 주권자가 되였다고 환성을 올렸다. 박근혜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팔아먹었다고 하면서 그들은 피해자들은 돈을 요구한것이 아니라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였다고 절규하였다. 그들은 이번 초불투쟁을 통해 어데서든 슬프고 억울한 일이 있으면 참지 말고 무관심하지 말며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주말의 초불투쟁은 오늘로 끝나지만 박근혜를 구속하지 않거나 적페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다시 시작될것이라고 그들은 경고하였다. 제주도인민들도 《초불이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의 주제로 초불집회를 진행하였다.2 500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탄핵결정을 초불승리로 선언하였다.그들은 민중이 박근혜의 파면을 이루어냈다는것이 꿈만 같아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내린 힘으로 국민이 다시한번 큰 동력을 얻게 되였다고 격정을 표시하였다. 탄핵결정은 단지 초불투쟁의 한계단을 넘은데 불과한것이라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사회를 지배해온 독재와 친일, 신자유주의의 망령을 청산하지 못하면 초불혁명은 미완성혁명으로 남을것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남조선이 인간답게 살수 있는 곳이 될수 있게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또한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의 주민들이 초불을 들고 면사무소앞마당에 모여 《박근혜를 구속하라.》, 《농정을 개혁하라.》고 웨친것을 비롯하여 박근혜파면을 축하하며 새로운 투쟁결의를 다지는 목소리들이 남조선 각지에서 울려나왔다. 남조선언론들은 《장하구나 초불, 여기가 력사현장》, 《초불광장, 탄핵이후를 이야기하다》 등의 제목으로 이날의 투쟁소식을 보도하면서 《박근혜탄핵을 이끌어낸 초불집회가 11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연 1 658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사상 최대기록을 남기며 마무리되였다.》, 《시민들은 초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을 기억하며 사회에 만연한 여러 적페를 청산하는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박근혜를 향한 분노로 19차례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은 20번째 마지막집회에서 희망을 웨쳤다.스무살의 봄은 밝고 패기넘쳤다.》고 전하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