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반대, 평화수호를 위한 대중적투쟁

 

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책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내외호전광들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단죄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는 한편 《싸드》의 배치를 강행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년례적인 방어훈련》의 간판밑에 벌리고있는 이번 북침핵전쟁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물론 해외로부터 증강되는 미제침략군병력과 남조선괴뢰군, 여러 추종국가무력을 포함하여 사상 류례없는 방대한 침략무력이 투입되고있다.호전광들은 이번 연습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에 핵선제타격을 가하려는데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면서 핵항공모함 《칼빈손》호와 《B-1B》, 《B-52》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수많은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의 이러한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은 남조선에 전쟁괴물인 《싸드》를 끌어들이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더욱 위험천만해지고있다.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괴뢰역적패당의 호전적망동은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합동군사연습과 《싸드》배치소동을 조선반도에서 전쟁기운을 고조시키고 민족의 운명을 엄중히 위협하는 무분별한 망동으로 단죄하면서 그것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얼마전 《싸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괴뢰군부가 롯데그룹과 《싸드》배치를 위한 부지교환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주군청앞에서 초불집회를 가지였다.집회참가자들은 《〈싸드〉대신 남북대화, 〈싸드〉대신 평화협정》, 《〈싸드〉 가고 평화 오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기세를 올리였다.

《싸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와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관계자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싸드》배치를 막을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한편 김천시의 여러곳에서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남조선의 한 단체는 3월 1일 미국에서 반전평화를 위한 원정투쟁에 돌입하였다.이날 단체성원들은 백악관앞에서 미국의 반전평화단체들과 함께 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미국이 남조선에 《싸드》를 배치하는것은 조선반도뿐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항의하였다.그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구실로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남조선에 전개된다고 폭로하면서 미국과 괴뢰당국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한 모든 전쟁연습을 즉시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싸드〉배치 반대》, 《전쟁연습 중단》 등의 구호를 웨치며 시위행진을 진행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녀성본부와 전국녀성련대, 녀성단체련합, 평화를 만드는 녀성회를 비롯한 남조선의 녀성단체들이 8일 서울의 광화문일대에서 《싸드》배치와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선언문이 랑독되였다.선언문은 남조선의 봄은 전쟁전야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보수집권세력이 《싸드》배치소동과 미국과의 북침합동군사연습으로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다고 폭로단죄하였다.이어 선언문은 선제공격, 《참수작전》까지 가상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전쟁위기만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규탄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도 서울의 미국대사관앞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지금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싸드》배치를 강행하는 한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돌아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그들은 민족앞에 커다란 위험을 조성하는 《싸드》배치와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중단시키는데서 해내외의 온 겨레가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그들은 또한 남조선을 강점하고 끊임없는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며 조선반도의 긴장과 위기를 조장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폭로하였다.그러면서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서 철수하고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교체되여야 조선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질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괴뢰들이 그 무슨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해 요란히 떠들며 북침합동군사연습과 《싸드》배치소동을 합리화하고있지만 그것은 통할수 없다.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짓부시기 위한 대중적인 반전평화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전쟁의 위험을 막을수 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지금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중지와 《싸드》배치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굴함없는 투쟁을 이어가고있다.

김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