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죄많은 늙다리망녀의 가련한 신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0일 남조선의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결정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와 야당들은 《초불민심의 승리》, 《정의로운 혁명》 등으로 평하면서 환성을 올렸다.한편 《자유한국당》은 순식간에 초상집꼴이 되였고 보수패거리들속에서는 탄핵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만장일치로 될줄은 몰랐다는 맥빠진 푸념이 터져나왔다.외신들도 《박근혜가 해고되였다.》,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기막힌 몰락》 등으로 긴급보도하였다.

《헌법재판소》에서의 탄핵결정은 즉시 발효되였다.박근혜역도는 청와대를 떠나지 않을수 없었고 전직 《대통령》에게 차례지는 각종 특혜도 받을수 없게 되였다.역도의 《불소추특권》이 사라짐으로써 검찰의 강제수사와 기소도 가능해졌다.박근혜역도는 검찰이 정한 날자에 조사를 받아야 하며 이전처럼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 구속되여야 한다.

이미 박근혜역도에 대한 특검수사를 통해 13가지 항목에 달하는 역도의 범죄행위가 명백히 드러났다.특검측은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에 대한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모두 검찰당국에 넘기였다.이에 따라 남조선검찰당국은 박근혜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통령》감투를 쓰고 기고만장하여 서슬푸른 독기를 내뿜던 청와대암독사가 이제는 족쇄를 차고 철창속으로 끌려가야 할 신세가 되고말았다.그야말로 박근혜는 력대 괴뢰통치배들중에서 종말이 가장 비참한 집권자, 괴뢰정치사에 탄핵당하여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난 첫 《대통령》으로 락인찍히게 되였다.

박근혜역도는 애비의 《명예회복》을 운운하며 정치무대에 뛰여들어 사기와 협잡으로 종당에는 《대통령》감투까지 뒤집어썼다.하지만 버들치가 룡이 될수는 없는 법이다.아둔하고 저능아적인 사고수준을 가진 정치미숙아의 운명이 오래갈리는 만무한것이다.

박근혜역도가 집권한 지난 4년간 무능과 무지, 독선과 불통이라는 비난이 끊기지 않는 속에 끝끝내 특대형부정부패사건이 터져나왔다.《대통령》으로서의 초보적인 품격과 자질도 없는 역도는 대내외정책들을 한낱 보잘것없는 도깨비무당인 최순실에게 의존하여 추진하였다.박근혜를 완전히 그러쥔 최순실은 역도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장악하고 지배하며 부정부패행위를 서슴없이 일삼고 《국정》개입란동을 부려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되여 자신들을 기만우롱하고 사회전반을 총체적인 파국에 몰아넣은 박근혜역도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는 무섭게 폭발하였다.온 남조선땅이 박근혜퇴진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초불투쟁으로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어번지고 청와대망녀는 《식물대통령》의 가긍한 처지에 빠져들었다.

일이 이쯤되였으면 박근혜로서는 응당 민심의 요구를 받아들여 청와대를 떠났어야 옳다.그러나 권력에 대한 욕심이 굴뚝같은 역도는 한사코 권력의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고 발버둥질쳤다.하지만 분노한 초불민심은 조금도 자비를 몰랐다.결국 무지한 마귀할미의 승산없는 버티기놀음은 《대통령》탄핵이라는 남조선정치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인간오작품, 천하얼뜨기가 《대통령》이랍시고 청와대안방에 또아리를 틀고앉아있었다는것자체가 남조선인민들의 수치이고 비극이 아닐수 없다.

죄악에는 징벌이 따르기마련이다.박근혜역도가 오늘과 같은 가련한 처지에 빠진것은 집권후 인민들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독재통치를 일삼고 부정부패와 동족대결에 미쳐날뛴 천추에 용납 못할 반역적죄악에 따른 응당한 징벌이다.

박근혜역도에 대한 탄핵결정이 내려졌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집권기간 온갖 반역죄를 저지른 박근혜역도의 감옥살이는 시간문제로 되고있다.얼마전 남조선의 한 야당대표는 박근혜에 대한 《출국금지령》을 내리고 즉각 소환조사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지고다니는것은 칠성판이요 먹는것은 사자밥이라고 박근혜역도에게는 피할 자리도, 숨을 곳도 없다.그에 대해서는 누구를 탓할것도 못된다.제 스스로 무덤을 팠기때문이다.

언제인가 남조선의 강원대학교의 한 교수는 《애당초 박근혜가 정치무대에 뛰여든것부터가 잘못이였다.》라고 말한바 있다.옳은 말이다.박근혜로서는 정치무대가 아니라 늙마에 잔등이나 긁어줄 홀아비나 하나 얻어가지고 조용히 사는것이 현명한 처사였다.그랬더라면 지금처럼 세계의 면전에서 개코망신하는 꼴은 당하지 않았을것이다.고독한 감방안에 들어박혀 신세타령이나 하다가 비참한 생을 마무리하는것이 바로 박근혜역도에게 차례진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