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1일 로동신문

 

미국이 치졸하고 패권적인 행태를 지속한다면
초불의 분노가 미국을 향하게 될것이다

남조선의 성주에서 《싸드》배치반대 범국민대회 진행

 

보도에 의하면 18일 미국의 침략적인 전쟁장비인 《싸드》배치지로 지정된 남조선의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불법싸드 원천무효, 배치강행중단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진행되였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에 망라되여 만고역적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데 큰 기여를 한 민주로총, 전국농민회총련맹, 사회진보련대와 《싸드》배치저지전국행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싸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싸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성원들과 각계층 시민들, 야당의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남조선 각지에서 아침일찍 뻐스 등을 타고 성주군 초전면의 한 청사앞에 집결한 그들은 소성리 회관까지 7km가량 《평화의 발걸음》시위행진을 진행하였다.그들은 성주땅을 짓밟는 《싸드》배치는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고 웨치였다.

성주군주민들이 시위행진로정의 곳곳에서 《싸드》배치를 같이 막아달라는 호소를 전하면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그들을 고무성원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초전면 소성리 회관앞에서 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발언한 《싸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위원장 리종희는 미국이 저들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싸드》를 배치하려고 하면서도 《우방》에 대해 운운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우방》이라고 자처하려거든 먼저 《싸드》를 가져가라고 격분에 넘쳐 말하였다.

《싸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경은 당국이 1년전만 해도 《싸드》배치와 관련하여 미국의 요청도, 미국과의 당국간 협의도, 《정부》의 결정도 없었다는 《3불》을 주장했으나 결과적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것이 드러났다고 절규하였다.

그는 성주주민과 국민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싸드》배치는 무효라고 강조하였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도신은 원불교의 성지인 성주에 《싸드》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면서 오는 길이 있으면 가는 길도 있다, 반드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는 지금도 《싸드》배치장소주변의 다리우에서 원불교도들이 《싸드》를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기도를 계속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을 짓밟고 성주골프장으로 《싸드》체계를 가져가는것은 미국과 당국의 뜻대로만 되는 일이 아니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초불을 들고 뜨거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완강히 투쟁하였다고 하면서 그것처럼 여기서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국민모두가 합심하면 《싸드》는 못 들어올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소성리 리장 리석주는 《싸드》가 배치될 성주골프장이 있는 달마산은 백두대산줄기의 지맥이 흐르는 산이라고 하면서 이곳에 《싸드》기지를 배치하겠다는것은 지맥을 썩둑 잘라 민족의 정기를 없애고 남조선에 재앙을 몰아오려는짓이라고 말하였다.소성리주민들이 앞장서서 이곳을 지킬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전지역의 주민들이 남조선 그 어디에도 《싸드》가 배치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호소하였다.

함세웅신부는 《종교는 민족과 함께 하는 종교여야 하며 민족보다 더 큰 종교는 없다.》고 하면서 원불교도들을 비롯한 종교인들이 《싸드》와 미국을 꼼짝 못하게 하는것으로부터 평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것을 주장하였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박석운은 《싸드》는 조선반도의 평화에 백해무익하다고 말하였다.그는 오늘 각지에서 뻐스를 타고 소성리로 달려와 평화를 념원하는 기발을 올렸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 기발을 서울로, 전지역으로 퍼져나가게 할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탄핵후의 련속편은 박근혜잔당의 적페청산이며 당면과제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여야 할것이 《싸드》배치철회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앞으로 5월의 《대통령》선거까지 《싸드》배치저지를 첫째 과제로 정하자고 웨치였다.

집회에서는 결의문이 발표되였다.결의문은 미국과 당국이 막무가내로 《싸드》배치를 강행하고있으며 이 과정에 온갖 불법과 탈법, 거짓말과 얕은수가 란무하고있다고 밝혔다.《싸드》배치는 남조선을 방어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리익을 위한것이라고 결의문은 폭로하였다.

결의문은 미국과 당국이 절차와 형식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싸드》배치를 강행하는것은 《정권》이 교체되여도 이것을 되돌릴수 없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까밝혔다.

파면당한 박근혜의 공범인 황교안과 한민구 등이 최악의 적페인 《싸드》배치를 강행하는것은 초불민심을 정면으로 역행하는것이라고 하면서 결의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는 미국이 치졸하고 패권적인 행태를 지속한다면 1 700만 초불의 분노가 미국을 향하게 될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경고한다.

우리는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초불시민과 함께 4월 8일 2차 범국민대회를 더 크게 성사시켜 미국과 당국의 《싸드》배치강행을 저지할것이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롯데골프장으로 행진하여 항의집회를 진행한데 이어 다시 소성리에 모여 초불집회를 가지였다.

이날의 투쟁에 대해 전하면서 남조선언론들은 《싸드》배치 예정지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에 《싸드》배치철회를 웨치는 전지역 평화의 함성이 모여들었다, 《박근혜퇴진을 위한 범국민행동이 벌어진 광화문광장을 그대로 옮겨온듯 자그마한 소성리 마을에 기발의 대하가 펼쳐졌다.》고 전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