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침전쟁도발을 노린 무모한 망동
오는 3월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작당하여 조선반도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올해 합동군사연습은 력사상 최대규모라고 알려졌던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규모에서 감행된다고 한다.벌써 핵항공모함 《칼빈손》호가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도착하였다.미국은 이번에 장거리전략폭격기 《B-52》, 초음속전략폭격기 《B-1B》, 스텔스폭격기 《B-2》를 비롯하여 지상, 해상, 공중핵타격수단들을 대량 투입하려 하고있다.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포함한 타격전단을 조선반도주변수역에서 항시적으로 기동시키고있는 미국이 또 다른 항공모함전단을 추가로 들이민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으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옹근 하나의 핵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핵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미국이 벌려놓으려는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의 자주권을 짓밟고 공화국북반부를 침략하기 위한 엄중한 핵선제타격연습이며 조선반도를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가장 로골적인 핵전쟁도발행위이다.《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핵전쟁의 불씨를 안고 체계적으로 확대강화되여온 북침핵시험전쟁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에로 신속히 전개하고 련합작전태세를 갖추는것을 총체적으로 점검, 완성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을 숙달해왔다. 미국은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싸드》배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를 활용하기 위한 훈련과 공화국북반부를 정밀핵타격수단들로 선제공격하기 위한 《4D작전계획》을 적용하려 하고있다. 사태는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얼마나 모지름을 쓰고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원래 상대방을 도발자로 몰아 침략전쟁을 일으키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미국은 어떻게 해서나 우리에게 도발자의 감투를 뒤집어씌우고 저들은 마치도 방어를 위해 노력하는것처럼 국제사회에 인식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 미국이 입버릇처럼 외워대고있는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이라는것은 핵선제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수많은 미군무력을 남조선에 계속 못박아놓고있는것이 조선반도에서 또 한차례의 침략전쟁을 도발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미국이 저들의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책동을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 《방어력유지》를 위한것이라고 떠드는것은 철면피한들만이 줴칠수 있는 날강도적인 궤변이다.미국의 나발은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허울좋은 간판에 지나지 않는다. 만일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쉽사리 지역밖의 넓은 범위에로 확대되게 된다.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고 핵무기와 핵시설들이 밀집되여있어 핵화약고나 다름없는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질을 하려는 미국이야말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다.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도발자, 평화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고있다.미국이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있는 오늘의 준엄한 현실은 우리가 선군의 기치밑에 강력한 핵억제력을 보유한것이 얼마나 정당한 선택이였는가 하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예로부터 칼로 세운 나라는 칼로 정복할수 있어도 강의한 정신력으로 세운 나라는 칼로 정복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현 미행정부는 우리를 너무나도 모르고 철부지처럼 놀아대고있다.미행정부가 리성을 잃고 우리를 감히 어째보려고 하는것은 한갖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서방의 가치관이나 셈법으로는 도저히 계산할수 없는 천만군민의 일심단결과 우리는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를 실현하였으며 임의의 시각에 마음먹은 장소에 날려보낼수 있는 각종 운반수단들을 가지고있다.미국이 우리를 일방적으로 핵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종지부가 찍혔다. 우리의 핵전략타격수단들의 위력에 미국이 항시적인 위협을 느끼면서 불안과 공포에 떠는 시대가 펼쳐졌다.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천만군민은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군력으로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침략자,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해버릴것이다.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