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내에서 증대되는 공포는 우리의 승리에 대한 증시이다

 

지금 미국내에서 불안과 공포가 급격히 증대되고있다.우리가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를 개발완성한것이 계기로 되였다.

지난 2월 12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개발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요란한 동음을 터뜨리며 자행발사대를 벗어난 《북극성-2》형탄도탄이 거세찬 불줄기를 시원히 내뿜으면서 아득한 만리대공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족하게 바라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온 누리가 환하게 웃음발을 호호탕탕 날리시며 시험발사에 참가한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 군인들을 얼싸안으시고 시험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격동적인 화폭을 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안녕을 위해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그리움의 정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면서 가슴을 세차게 들먹이였다.그리고 온몸에 전류처럼 짜릿하게 흐르는 승리의 쾌감을 한껏 맛보았다.

반면에 미집권세력은 기절초풍하고있다.미국이 완벽하게 개발된 우리의 《북극성》탄도탄의 모양을 본것이 지난해 8월이였다.우리의 전략잠수함에 탑재되여 검푸른 바다속 깊은 곳에서 바다물을 부글부글 끓이면서 물면우로 불쑥 솟구쳐오른 《북극성》탄도탄이 아득한 창공을 꿰지르며 장쾌한 비행운을 끝없이 새겨가는 광경을 보고 미국은 이름할수 없는 전률을 느꼈었다.선군조선이 최종핵병기로 불리우는 핵탄두탑재 잠수함발사탄도로케트를 보유하고있다는것을 저들 눈으로 확증하였기때문이다.조선의 전략잠수함들이 태평양지역의 미군사기지들은 물론 미국본토의 가까이에까지 은밀히 접근하여 핵타격을 가할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하여 미호전계층은 발편잠을 잘수가 없게 되였다.

그런데 불과 6개월만에 《북극성-2》형이 태여났다.마치 쌍둥이같지만 이번에는 전략잠수함이 아니라 리대식탄도탄자행발사대차에서 발사되여 멋진 장관을 펼쳐보이였다.우리가 새로운 주체탄, 주체무기를 가지고 수중과 지상에서 그 어떤 미싸일방위체계도 맥을 추지 못하게 만들면서 태평양지역의 미군사기지들, 미국본토까지도 타격할수 있다는것이 다시한번 확증되였다.

결국 미국은 아우성을 내지르면서 불안과 공포감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다.

최근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에드 로이스는 조선이 미국의 동맹국들뿐아니라 미국의 50개 주모두를 타격목표로 하고있다는것이 매우, 매우 빠른 속도로 명백해지고있다고 요란하게 비명을 질렀다.미합동참모본부 의장 죠세프 단포드는 조선이 지금은 남조선과 지역내 동맹국들뿐아니라 미국본토에까지 위협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공개적으로 불안감을 드러내놓았다.다른 정객들도 근본적으로 변화된 조미관계구도를 더이상 부정하지 못하고 속이 뒤숭숭하여 어찌할바를 몰라하고있다.

미국언론들이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증대시키고있다.미국인터네트통신 《허핑톤 포스트》,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등의 언론들은 《조선 트럼프에게 지옥의 핵위기 안겨줌》, 《조선의 미싸일은 미국을 핵곤경에 몰아넣었다, 트럼프 운명적인 결정을 해야 할 처지에 직면》이라는 제목들을 달고 조미대결에서 미국이 난처한 처지에 빠져들고있으며 미국에 대한 조선의 위협이 더욱더 커지고있다고 법석 떠들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비상한 핵억제력강화속도에 정비례하여 미국내에서 급격히 증대되는 불안과 공포는 우리의 위대한 승리에 대한 명백한 증시이다.

미국이 생겨난 력사는 수백년이다.그 기간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위협공갈, 침략과 전쟁만을 일삼아왔다.남을 괴롭히고 짓밟는것이 미국의 생존방식이고 남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는것이 아메리카제국의 악습이다.추종세력들도 악의 제국인 미국이 저들을 구박하고 학대하지 않을가 하여 상전의 눈치를 부지런히 살피고 열심히 발라맞추면서 불안하게 살고있는것이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다.

우리 나라가 둘로 갈라지고 전쟁의 참화를 겪었으며 우리 인민이 오랜 기간 핵위협공갈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도 미국의 생존방식, 악습이 반영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결과이다.

력사적으로 불안과 공포는 남의것이였고 쾌락과 만족감만이 미국의것으로 되여왔다.그 고약하고도 너절한 력사가 이제는 밑뿌리채 뒤흔들리고있다.미국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면서 허둥거리는 새로운 력사의 장이 펼쳐지고있다.

가관은 미국이 수치도 느끼지 못하고 비명을 올리고있는것이다.그럴수밖에 없다.

우리가 처음으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진행하였을 때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조선의 잠수함탄도탄개발은 초기단계이므로 당장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애써 불안감을 누르며 저들을 스스로 위안하였다.미국 등 잠수함탄도탄을 보유하고있는 몇몇 군사강국들을 보면 수중사출시험후 실지 개발까지 보통 4~5년이 걸렸고 사출용잠수함도 2~3년이 지나서야 개발했다고 한다.그들은 그에 비추어볼 때 조선이 잠수함탄도탄과 3 000t급사출용잠수함을 개발하자면 빨라서 4~5년정도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광고하였다.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우리는 2015년 5월에 전략잠수함탄도탄의 수중사출시험을 성공시키고 1년도 못되는 기간에 비행시험단계에 진입하는 빠른 개발속도를 과시하였다.이어 4개월만에 또다시 보다 높은 단계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핵무력고도화에서 커다란 군사적진보를 이룩하였다는것을 온 세계에 보여주었다.그로부터 6개월후에는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가 크게 연장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던것이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전략무기개발속도에 퇴를 놓고 초음속으로 내달리는 우리의 불굴의 의지와 기상앞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낯뜨거운줄 모르고 비명을 지르고있는것이다.

CNN방송, AP통신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조선이 추적가능한 외국제발사차량대신에 자체로 리대식탄도탄자행발사대차를 만들고 지상대지상중장거리미싸일개발에서 높은 기술인 랭발사방식을 활용하였으며 자세조종 및 유도, 요격회피기동, 재돌입 등의 고난도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유하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술적진보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도 가능하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조선은 새로운 탄도탄발사로써 트럼프행정부를 흔들어놓고 압박하고있다라고 요란하게 떠들었다.미국의 인터네트웨브싸이트 《뉴스나우》는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이 조선이 핵 및 미싸일기술을 향상시키도록 시간만 제공하였다고 하면서 트럼프행정부에 더이상 시간을 랑비할 여유가 없는것이 문제라고 보도하였다.

그렇다.시간은 미국의것이 아니다.현 미행정부는 시간도 정의도 조선의것이라는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미국이 이전처럼 우리를 대하려 하다가는 더 큰 곤경에 빠져들수 있다.트럼프행정부가 력사의 오물통에 던져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꺼내들고 매만지고있지만 그것이야말로 미국에 있어서 화근으로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오바마가 제재와 핵위협공갈의 두 수단을 동시에 쓰는 정책을 실시하며 최후발악하였지만 종당에는 패배자의 오명을 쓰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안되였다.

우리의 강위력한 핵전략무기인 《북극성-2》형탄도탄의 시험발사가 미국에 엄중히 경고해주는것이 있다.

그것은 우선 제재가 자력자강을 동력으로 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선군조선에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미국은 우리가 취한 자위적조치들을 걸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련속 발동하여 《제재결의》들을 마구 조작해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발사대차와 탄도탄의 설계와 제작,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100%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미국의 제재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놓았다.미국은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리대식탄도탄자행발사대차를 보유하게 될지 전혀 알수 없게 되여있다.

다음으로는 우리와의 미싸일대결전에서 미국이 패할수밖에 없다는것이다.

이번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탄도탄자행발사대차가 신속히 기동하여 발사준비를 갖추고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를 진행한 현장은 물론 그 기미도 사전에 전혀 알아채지 못하였다.그로 하여 우리의 탄도탄을 발사준비단계에서 선제타격할수 있다는 말을 저들의 혀끝에 더는 올릴수 없게 되였다.

로씨야의 한 언론은 우리의 《북극성-2》형시험발사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평하면서 조미사이에 미싸일대결전이 벌어질 경우 조선이 우세를 차지할수 있으며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이 발전된 무기체계를 개발한것은 조선에 대한 제재와 정치적압박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실증해준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미국은 우리가 올해초에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온 세계에 선언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언제 단행할지 몰라 눈에 쌍심지를 켜고 살펴보면서 속이 조마조마해있다.그를 막을 방도가 별로 없다.비대한 힘을 믿고 요격에 나섰다가는 《북극성-2》형탄도탄을 비롯한 우리의 전략핵타격수단들이 미국의 정수리를 사정없이 짓조기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미행정부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여 불안과 공포에 떠는 괴뢰들을 눅잦혀주고 저들의 떨리는 마음도 위안해보려 하지만 그것은 상책이 못된다.오히려 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미국의 핵전쟁연습소동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이면서도 로골적인 표현이다.

우리가 그것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미행정부는 자국언론들이 대결을 고집하는 정책이 조선의 더 큰, 더 발전된 미싸일 및 핵시험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목소리를 심중히 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종식시키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이에 대한 우리의 립장,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에는 한치의 드팀도 없다.미국은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속에서 살며 존재하는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