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싸드》배치소동

 

그 무슨 《북핵, 미싸일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감행하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군사적도발망동이 최절정에 달하고있다.지금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함께 사상 최대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벌리는 한편 《싸드》배치를 급속도로 다그치고있다.이로 하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첨예해지고있다.얼마전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과 끝내 《싸드》배치를 위한 부지교환계약을 체결하였다.괴뢰패당의 매국반역적망동으로 성주골프장은 결국 《싸드》가 틀고앉을 미제침략군기지로 전락되게 되였다.

계약이 체결되자마자 괴뢰군부는 즉시 성주골프장을 위수구역으로 선포하고 미군측에 부지를 넘기는 사업과 함께 기지건설을 위한 공사들을 다그치고있다.괴뢰들은 《싸드》배치를 앞당기기 위해 시설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도 지대정리만 되면 레이다를 비롯한 일부 《싸드》장비들을 먼저 끌어들일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이번에 괴뢰군부가 진척되지 않던 롯데그룹과의 부지교환문제를 드디여 결속짓고 《싸드》배치를 번개불에 콩닦아먹듯이 부리나케 다그치고있는것은 박근혜탄핵사태로 칼도마에 오른 《싸드》배치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려는 미국의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이미전부터 미국은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의 관건적고리로 여기고 그것을 적극 추진해왔다.미국은 《싸드》배치를 통해 조선반도주변나라들에 대한 전략적우세를 차지하고 이 지역의 패권을 장악할것을 꾀하고있다.이로 하여 지금 중국과 로씨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은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경제, 군사를 비롯한 각 방면에 걸쳐 강력한 보복조치들을 취하고있다.주변나라들에서는 《싸드》가 배치되는 성주골프장을 정밀타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있다.지금 남조선은 대국들의 위험한 핵대결장으로 전락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보수패당은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적극 추종하면서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기 위한 매국역적행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괴뢰들이 《싸드》를 한사코 끌어들이기 위해 어떻게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는가 하는것은 이번 롯데그룹과의 거래과정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남조선에서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이 터지고 그로 하여 《싸드》배치가 위협을 받게 되자 불안을 느낀 미국은 괴뢰집권세력에게 《싸드》배치를 빨리 다그칠것을 강박하였다.

발등에 불이 달린 괴뢰들은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을 요란스레 떠들어대며 《싸드》배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그런데 골치거리는 《싸드》배치지로 확정된 성주골프장을 손에 넣기 위해 골프장경영주인 롯데그룹과 벌려놓은 부지교환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는것이였다.

바빠맞은 괴뢰들은 롯데측에 압력을 가하는 한편 부지교환을 조건으로 이 재벌의 부정부패행위에 대한 검찰수사를 중지시키고 그룹회장에 대한 구속령장도 기각시키였다.보수당국의 이런 압력과 회유를 더는 막아낼수 없게 된 롯데그룹은 막대한 영업손실을 각오하고 괴뢰군부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이렇게 되자 괴뢰군부는 성주골프장을 빨리 확보하고 《싸드》배치를 올해 5월중으로 끝낼 타산밑에 1월초에 롯데측과 부지교환방식으로 《싸드》배치지문제를 결속하려 하였다.

하지만 롯데그룹에 대한 주변나라의 보복조치가 확대되고 내외의 강력한 반발이 고조되면서 《싸드》배치지문제는 또다시 복잡해졌다.이런 속에 상전으로부터 《싸드》배치에 대한 독촉이 불같고 미국방장관까지 남조선에 날아들게 되자 급해맞은 괴뢰패당은 성주골프장보다 경제적리익이 큰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롯데측을 꼬드기고 지어 위협공갈하여 롯데그룹이 《싸드》배치지를 확정하는 리사회를 열도록 하였으며 지난 2월말에는 끝내 부지교환계약을 체결하고야말았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는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싸드》배치소동을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는 투쟁에 적극 떨쳐나섰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현 괴뢰당국이 《싸드》배치를 당장 중지하고 그것을 다음기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주변나라들도 남조선이 잘못된 결정으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괴뢰군부패거리들은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싸드》배치를 계속 다그치고있다.지금 괴뢰들은 각계의 항의투쟁에 대처하여 건설공사를 위한 물자들을 직승기로 실어나르고있으며 기지주변에 괴뢰군병력을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하고있다.

괴뢰들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싸드》배치에 미쳐돌아치는것은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의 파국을 초래하는 자살적망동이다.괴뢰패당의 무분별한 《싸드》배치소동으로 남조선인민들은 그야말로 재난을 피할수 없게 되였다.

민족의 운명과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희세의 매국역적들을 절대로 용서치 말아야 한다.남조선인민들은 《싸드》배치반대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가증스러운 반역무리들에게 징벌의 철추를 안겨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