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

 

얼마전 스웨리예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세계적인 무기거래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그에 의하면 2012년-2016년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수입한 무기량은 수리아와 예멘에서의 내전, 페르샤만지역 아랍국가들과 이란의 대립 등을 배경으로 2007년-2011년에 비해 86% 증가하였다.

보고서에는 무기수출량에서 앞선 자리를 차지한 나라들도 소개되였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미국이다.특히 2012년-2016년 미국의 무기수출은 2007년-2011년에 비해 21%나 증가하였으며 수출한 지역의 근 50%가 중동지역이라고 밝혔다.

중동은 분쟁과 테로행위가 지속되는 위험한 열점지역, 교파 및 종족들사이의 모순격화로 하여 지역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아주 복잡한 곳으로 세계에 알려져있다.미국이 그렇게 만들었다.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와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을 도발하고 중동지역을 테로와 보복의 란무장으로 전락시켰다.국제테로단체인 《이슬람교국가》를 산생시키고 중동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테로와 군사적공격을 가하게 한것도 바로 미국이다.

《테로박멸》의 구실로 수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반정부세력들에 무기를 팔아주어 정부공격에로 내모는가 하면 시아파와 순니파의 모순, 아랍인과 쿠르드인의 모순 등을 조장격화시켜 주권국가들안에서 무장충돌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하고있다.중동지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 휘뿌려진 미국제무기들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무리로 죽어가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최근 미국은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로 전락된 남조선에 또다시 1억 4 000만US$의 최신형미싸일들과 그 부분품들을 판매하기로 하였다.

조선반도정세가 전쟁발발전야의 위험천만한 상태에로 치닫고있는 리유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미집권층은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켜 우리를 핵억제력강화에로 떠밀고는 우리의 《위협》을 류포시키면서 남조선괴뢰들로 하여금 저들의 무장장비를 대대적으로 구입하도록 강박하고있다.미국제무장장비가 남조선땅에 쓸어들어 괴뢰들은 상전에게 더욱더 군사적으로 예속되고있으며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정책에 따라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청맹과니, 꼭두각시로 전락되고있다.

오늘 조선반도가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수 있는 가장 위험한 열점지역으로 전변된것은 바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남조선에 대한 무기수출정책의 산물이다.결국 미국의 무기수출은 충돌수출, 전쟁수출인것이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무기장사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군수업체들을 비롯한 무기장사군들에게 있어서 다른 나라들의 사회질서와 안정, 지역의 평화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목적은 오직 무기장사로 묵돈을 버는것이다.

언제인가 유엔총회에서 내란과 충돌을 야기시키는 군수품판매를 저지시키기 위한 하나의 국제기준을 제정하려 할 때 유일하게 그에 반대표를 던진것이 미국이다.이 하나의 사실만을 놓고서도 미국이 국제적으로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도래하는것을 얼마나 바라지 않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미국경제의 골간은 군수산업이다.미국경제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침략전쟁들을 치르면서 최대로 군사화되였다.이런것으로 하여 미국정치의 실제적인 조종자는 행정부나 국회가 아니라 막대한 돈주머니를 차고있는 군수업체들이다.군수독점재벌들의 눈밖에 나면 정객들이 주인잃은 개신세가 되는것이 바로 미국의 현실이다.

미국의 정객들은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군수독점체들에 판로를 열어주고있으며 그 대가로 권력유지를 담보받고있다.해마다 미국이 군수품생산 및 판매에서 실적을 올리고 경제위기에도 군수업체들이 파산되지 않는것은 이와 관련된다.

경제의 군사화를 통해 정계와 군수산업의 밀착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정치는 군수업체들의 손탁에서 놀아나고있다.지구상에 전쟁의 포성만이 계속 울리기를 바라는 미국의 군수독점체들은 황금소나기를 맞을 꿈을 꾸며 비행기와 땅크, 미싸일과 같은 각종 살인무기들을 대량적으로 생산하여 분쟁지역들에 팔아먹고있다.무기판매를 통해 미국이 노리는것은 수입국들을 군사적으로 예속시키고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적통제권을 장악하려는데 있다.

미국제무기를 수입한 나라들은 무기자체만이 아니라 후속기술, 부속품 등에 대해서도 미국의것을 사들여야 하며 지어 그 무기성능에 따르는 전술, 전법까지도 고스란히 받아물어야 한다.결국 미국의 무기에 전적으로 얽매이고 의존하게 된다.이것을 리용하여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가혹한 부대조건을 붙이고있으며 수입국들에서 군사기지제공, 령공통과권, 항구리용권 등과 같은 군사적특혜를 받아내고있다.교활한 미국은 다른 한편으로 저들의 잠재적적수들과 린접하고있는 나라들에 많은 무기를 판매하여 수입국들을 잠재적적수들을 반대공격하는 돌격대로 내몰고있다.

여론들이 오늘날 미국이 저들의 무기를 계속 팔아먹기 위해 적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내고있다고 하면서 국제정세가 평온하면 무기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게 되므로 여러 지역들에서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장사군인 미국이 제창하는 《평화》가 과연 어떤것인가는 낱낱이 드러났다.미국의 무기판매는 해당 지역에서 나라들사이에 대립과 분쟁, 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로서 국제사회의 응당한 규탄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