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파괴자들의 정체는 가리울수 없다

 

지금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수십만명에 달하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 방대한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된 가운데 남조선의 도처에서는 야외기동훈련, 해상특수작전훈련을 비롯한 각종 련합훈련들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4D작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동시에 《싸드》배비를 가상한 훈련까지 실시할것이라고 공표한데 이어 이번 연습의 기본목적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는데 있다는것을 내놓고 떠들어댔다.

내외호전광들이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악명높은 최신핵타격수단들을 투입한 속에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군사적도발소동을 하늘과 땅, 바다에서 쉴새없이 감행하고있는것은 우리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와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미국과 괴뢰들의 흉악한 기도의 발로로서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이다.《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공격하기 위한것이다.이 연습자체가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기도에 맞게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련합 및 합동작전능력을 높이며 전반적인 전쟁준비를 최종완성할것을 노리고있다.

더우기 올해의 연습은 례년에 비해볼 때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이번 북침합동군사연습에는 지금껏 가장 큰 규모로 감행되였다고 하는 지난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때보다 더 큰 규모의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무력이 참가하고있다.핵항공모함 《칼빈손》호, 핵전략폭격기 《B-52》를 비롯한 미국의 악명높은 핵전략자산들도 쉬파리떼처럼 쓸어들고있다.

더우기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참수작전》을 포함한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내용들로 일관되고있는 사실이다.내외호전광들은 지난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참수작전》의 현실성을 검토한바 있다.올해의 합동군사연습도 그의 실전가능성을 확정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 감행되게 된다.

미해병대 1사단과 3사단 등 미제침략군의 특수전무력이 남조선에 물밀듯이 쓸어든 속에 지난 시기 해외에서 《참수작전》으로 악명을 떨친 미해군특수전단 《씰》부대가 핵항공모함 《칼빈손》호에 탑승하여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하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신속한 기동과 전개, 정밀타격과 기습점령에 초점을 맞춘 《쌍룡》훈련도 한달동안이나 벌려놓으려 하고있다.미국은 벌써 지난 2월에 《북의 핵심시설장악》과 《대량살상무기제거》를 노리고 미륙군의 신속기동부대인 스트라이커부대 2개 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였다.지난 시기 중대급규모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되던 미제침략군의 스트라이커부대가 대대급으로 참가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북의 핵과 미싸일에 대한 공격적제거》를 골자로 하는 매우 위험한 전쟁각본인 《4D작전계획》에 따라 벌어지게 되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

미국이 군사분계선을 돌파하기 위한 100여대의 지뢰방탄장갑차를 남조선에 비밀리에 끌어들이고 미제침략군가족들과 미국시민권을 가진자들을 남조선에서 긴급대피시키기 위한 대책까지 세워놓은 상태에서 감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얼마나 위험한 침략전쟁도발책동인가 하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북침핵전쟁도발을 꾀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범이 누구인가 하는것은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났다.

미국과 괴뢰들의 흉악한 북침기도가 깔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뢰관으로 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명백한것은 이 전쟁연습의 강행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극도로 증대되고있다는 사실이다.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이야말로 핵전쟁광신자, 극악무도한 평화파괴자들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광란적인 핵전쟁도발책동을 억척같이 다져온 강위력한 핵억제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우리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광란적인 핵전쟁도발책동에 단호히 대응해나가는것은 당연한 리치이다.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과 전쟁책동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정의의 핵보검으로 적대세력의 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의 초강경조치들은 보다 강도높게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취해지게 될것이다.누구도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적대응조치들에 대해 시비하지 말아야 한다.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총을 내대면 대포를 내대는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대응방식이다.우리는 이미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을 통하여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전쟁미치광이들을 탄도로케트의 집중적이며 련속적인 타격으로 죽탕쳐버릴 백두산혁명강군의 멸적의 보복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며 계속 무모하고 잘망스럽게 놀아댄다면 우리는 단호한 징벌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다.

원쑤들이 알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는것이 바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점에서 그 목표가 근거리에 있든 먼거리에 있든, 린접에 있든 대양건너에 있든 모조리 소멸할수 있게 초정밀화된 주체탄, 우리 식 전략무기체계들의 무한대한 타격능력이다.

우리 전략군은 임의의 공간에서 덤벼드는 원쑤들을 무자비한 핵강타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신속하게, 가장 철저하게 씨도 없이 죽탕쳐버릴수 있는 최정예전략무력이다.만일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신성한 령토와 령해, 령공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우리의 화성포들은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모조리 초토화해버릴것이다.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며 후회는 항상 뒤따르는 법이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노호하는 우리 천만군민의 원쑤격멸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