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8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최근 미국의 새 행정부가 대조선정책안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있다고 한다.정치, 군사,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방도를 찾는다는것이다.

문제는 그 방안들에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력사용, 다방면적인 군사외교적압박강화, 강도높은 경제제재, 제도전복, 남조선에 대한 전술핵무기재배치 등 극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것들이 다 포함되여있다는것이다.여기에서 어떤 안을 선택하는가 하는것은 미국의 자유이다.하지만 잘못 고른 선택이 가져올 참담한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까지 자유로울수 없다.

미행정부가 쓰레기통에 처박힌 대조선정책안들을 모두 꺼내들고 검토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는자체가 조미대결전에서 수치와 패배를 거듭해온 미국의 참담한 고민을 실증해주고있으며 그것은 종국적파멸로 이어질 아메리카제국의 최후를 예고해주고있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선제타격안

 

강권과 전횡에 습관된 미국은 어떤 문제가 제기되면 대상이 누구든 관계없이 힘을 휘두르고싶은 날강도적인 욕망에 사로잡히군 한다.

미행정부가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력사용안을 검토하고있는것은 군사적힘을 그 어디나 막힘이 없이 통할수 있는 《무사통과증》, 무엇이나 해결할수 있는 《명처방》으로 여기던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성공과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에 혼비백산한 미국은 엄청난 대가니, 초강력조치니 하는 폭언들을 내뱉으며 선제타격에 의한 군사력사용을 공공연히 제창하고있다.

스텔스전투기들과 핵전략폭격기들을 날려보내여 우리의 핵시설들을 비롯한 전략적대상들에 대한 외과수술식선제타격을 들이댄다는것이다.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이미 1990년대 초엽 미국은 《조선핵문제》를 국제화하고 우리에 대한 모험적인 선제타격각본을 거리낌없이 공개하면서 외과수술식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으르렁댔다.

그러나 전쟁개시 90일안에 5만 2 000명이상, 장기전으로 넘어갈 경우 50만명의 사상자가 나고 3년내에 완전패배와 남조선철수로 이어질것이라는 미합동참모본부의 콤퓨터모의전쟁시험결과에 경악하여 스스로 포기하였다.물론 이것은 우리에게 핵무기가 없다는것을 전제로 한것이였다.

그때로부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이 두번이나 흐르고 시대도 변하였다.우리의 전략적지위도 완전히 달라졌다.우리 공화국은 동방의 핵강국, 로케트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랐다.우리에 대한 위협과 공갈이 일본본토와 오끼나와에서 오든, 괌도와 하와이, 미본토에서 오든 그 모든것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초토화해버릴수 있게 된것이 우리의 핵 및 전략탄도로케트의 위력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만에 하나라도 미국과 남조선이 오판을 해서 선제타격을 실행한다고 가상해보자.조선은 1차대응으로 분계선가까이에 전진배치한 장거리포와 방사포로 남조선의 수도권을 공격하고 300~500km 단거리미싸일들을 발사할것이다.남조선은 순식간에 초토화될것이다.남조선주둔 미군과 그 가족들이라고 전멸의 비극을 피할수는 없다.조선은 2차대응으로 일본과 괌도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것이다.다음은 본토다.대조선선제타격설은 탁상공론의 주제는 될수 있을지언정 조선핵문제해법은 아니다.그것은 명백히 자멸안이다.》

그래 미국의 새 행정부에는 제땅에서 조선의 《핵위협》이 현실로 대두하였다고 매일같이 울려나오는 비명이 이웃마을 상가집의 곡성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20여년전에 벌써 자멸안으로 락인찍혀진 대조선선제타격안을 또다시 꺼내들고 행동에 옮겨보겠다는것은 아직도 우리의 자위적인 핵위력과 전략적지위를 가려보지 못하고 날뛰는 우매한자들의 발광증이며 화약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무지스러운 망동이 아닐수 없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분렬의 비극을 들씌우고 천추의 한을 남긴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를 씨도 없이 박멸하고 침략과 전쟁, 악의 근원을 뿌리채 들어내려는 대미적개심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다.

미국의 새 행정부는 자기도 모르고 상대도 모르고 엄벙덤벙하기 전에 고대의 전략가들조차 상식으로 삼았던 《지피지기》전략에 대해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만약 미국이 리성을 잃고 우리를 선제타격하려는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의 강위력한 핵타격수단들은 우리 식의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핵강타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모조리 초토화해버릴것이다.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력사용에 미련을 가지고있는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날강도 미제와의 최후결전이 상상할수 없는 보복전으로 될것이며 만가지 악의 소굴이 이 행성에 다시는 소생하지 못하게 재가루로 만들어놓는것으로 될것이라고 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선언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날강도들의 다방면적인 군사외교적압박

 

선임자들이 추구하다가 쓴맛을 본 정책안들을 페기품으로 처리하는것은 후임자의 업무에서 첫 공정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현 미행정부는 이전 정권들의 대조선정책안가운데서 가장 진부한 군사외교적압박이라는 골동품을 보물처럼 어루쓸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외교적압박을 일상화, 보편화할 기도를 드러내고있다.

다방면적인 군사외교적압박이란 남조선과 그 주변에 북침핵전쟁살인장비들을 항시적으로 들이밀어 위협하고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구축으로 압박하며 추종세력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국제적으로 포위하며 주변나라들을 든장질하여 고립시킨다는것으로서 이미 력대 미행정부들이 맥만 뽑고 랑패를 본것이다.

1960년대의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1970년대의 판문점사건때를 비롯하여 미국은 쩍하면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등을 들이밀어 우리를 위협공갈해보았지만 세계가 목격한것은 당장 집어삼킬듯이 으르렁대던 초대국이 종당에는 조선의 무서운 보복기상에 무릎을 꿇는 몰골이였다.

미국의 새 행정부에 우리에 대한 그 어떤 군사적압박도 무용지물이라는것을 깨우쳐주기에는 우에서 언급한 력사적수치는 제쳐놓고라도 오바마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선에 대한 군사적해결책이 없다.》고 한 패배선언을 다시금 상기시켜도 충분할것이다.

지금 미국은 괴뢰패당과 입을 맞추며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핵전략자산들을 모조리 끌어들이며 큰 압력이 될것이라느니, 핵야욕을 꺾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흰소리를 치고있다.

수십년세월 미제와 직접 맞서 사회주의전초선을 지켜싸우며 미제의 허장성세란 곧 비겁성과 취약성의 발로이라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우리는 그것을 핵공포증, 핵악몽에 시달리는자들의 비명소리로, 황천길을 질주하는 패배자들의 말기증상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압박이라는것 또한 가소로움을 금할수 없다.미국이 무슨 외교적지레대로 우리를 압박하겠다는것이 우습기도 하거니와 일본이나 남조선과 같은 친미주구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거수기들이나 발동하여 우리에게 압력을 가해보겠다는것은 썩은 닭알로 바위를 깨보겠다는것만큼이나 어리석은짓이다.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이 지난 조미대결사를 돌이켜보고 교훈을 찾으려 한다면 주체사상의 조국, 자주의 강국인 우리와 외교적협상이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외교적압박이라는것은 추호도 통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돌이켜보면 조미관계에서 미국이 력사적으로 수치와 좌절, 실패와 패배만을 당한것은 압박이라는 고정관념에만 몰두해왔기때문이다.

유연한 개념인 외교와 강제적개념인 압박을 한데 뭉그려 외교적압박을 가한다는것자체가 외교적무능력, 외교적실패를 자인하는것이며 나라간 우호관계를 위한 외교를 누구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것 또한 괴이한 일이 아닐수 없다.

과거에는 태평양건너에서 함선을 끌고와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라고 대포를 쏘아대더니 오늘은 반대로 국제사회가 조선과 손을 잡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는것이 바로 미국외교사의 변천이다.물론 미국외교는 수단을 달리한 전쟁의 련속으로서 군사적으로 목적을 이룰수 없을 때 외교에 매달리는가 하면 반대로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수 없을 때 전쟁을 도발하기도 한다.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군사적으로 압살할수 없다는것이 명백해진 오늘 미국의 새 정책작성자들이 외교적방안에 눈을 돌릴수밖에 없는것은 당연한 순리이다.

미국이 외교를 압박과 뜻같은말로 알고 횡포하게 놀아댄다면 제발목을 스스로 과거에 묶어놓는 미련한짓으로밖에 될수 없지만 우리 공화국의 높은 존엄과 막강한 국력에 맞게 평화협정체결과 같은 현실적이고 리성적인 선택을 한다면 희망이 있는 실리적인 앞날을 기대해볼수도 있을것이다.

자주와 평등, 정의와 진리,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국제사회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압박책동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지난해 9월 제17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와 유엔총회 제71차회의기간에 진행된 77개집단 상회의에서 나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단죄성토하는 선언들이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인류의 목소리를 대변한것이라는것을 미국은 명심해야 한다.

미행정부는 신기루와도 같이 허무맹랑한 반공화국군사외교적압박을 고집하면 선임자들처럼 쓰라린 체험을 하게 될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진심어린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좋을것이다.미국이 과거의 잘못된 선택과 참담한 실패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압박에 기대를 건다면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새로운 출로에 대한 모색은 영원히 미궁에 빠지게 될것이다.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고강도제재

 

앞사람의 실패는 뒤사람에게 교훈이 되는 법이다.

미국의 새 행정부는 고강도경제제재안을 검토하기 전에 먼저 지금까지 우리에 대한 제재놀음이 어떤 효과를 나타냈는가부터 돌이켜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오래전부터 미국은 그 강도와 실행수단, 그 적용수법과 리행기간에 있어서 가장 악랄하고 야만적이며 끈질기고 치졸한 제재를 쉬임없이 가해오고있다.

1950년대의 조선침략전쟁때부터 유엔의 거수기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제재법안》을 통과시킨 미국은 그때부터 1695호,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 2270호, 2321호와 같은 각종 《제재결의》들을 조작해냈다.

우리가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핵전쟁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을 취하고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를 행사한것이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며 인류의 안전을 해치는 《도발》이기때문에 제재를 가한다는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악착스럽게 제재소동에 매달리고있는 진짜리유는 우리가 사회주의기치를 내리우지 않고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굴복하지 않기때문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미국은 우리의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 핵탄두폭발시험을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력사상 최악의 《제재결의》라는것을 두차례에 걸쳐 조작해내고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압박으로 될것이라느니, 진로를 변경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하다면 미국은 도대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미국의 제재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제재책동속에서도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을 통과하고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눈부신 현실이 펼쳐지고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대하고 눈부신 웅자를 자랑하며 신화적인 건설속도로 려명거리가 솟구쳐오르는 속에 만리마의 새시대가 탄생하였다.

개가 짖는다고 하여 산이 무너지는 법은 없다.당과 주권이 있고 불굴의 정신력과 땅과 물, 공기만 있으면 그 어떤 형형색색의 제재소동도 단호히 격파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배심이고 본때이다.미국의 제재와 압력이 사대와 굴종, 외세의존에 쩌든 나라들에는 통할지 모르나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미국자신도 이것을 인정하고있다.

《조선의 위협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중 하나다.강력한 제재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우리는 이미 제재로는 바꿀수 없는 항로에 들어서있다.》

이것은 얼마전 미국회에서 울려나온 개탄의 목소리이다.미국에 경고하건대 제재소동의 도수를 높이기 전에 반세기이상의 제재로 인한 득실관계를 진지하게 따져보고 행동을 신중히 하여야 한다.

 

어리석기 그지없는 제도전복기도

 

미국은 하늘에 사다리를 놓고 별을 따오겠다는 망상을 하고있다.현 미행정부가 천벌을 면치 못할 체제전복안을 공공연히 탁자우에 올려놓고 검토하고있는것을 두고 그렇게 말할수 있다.그에 따라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화약내가 짙은 남조선에 각 군종소속 특수작전무력들을 들이밀었다.

《네이비 씰》과 《레인저》, 《델타포스》, 《푸른 베레모》 등 암살과 랍치, 파괴와 전복을 전문으로 하는 미제침략군의 악명높은 특수부대들과 괴뢰군특수전무력이 특수전수송기, 직승기 등 특수작전항공기들의 굉음을 울리며 감히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노린 무모한 훈련을 벌려대고있다.리성의 한계를 넘어 미칠대로 미쳐났다는것을 보여주는 살풍경이다.

정신착란증세라고밖에는 달리 볼수 없는 이런 망동에 기대를 거는자체가 제목에 시퍼런 칼날을 가져다대는 우매한짓이다.

결론부터 말하건대 미국의 체제전복안은 악의 제국의 종말안이라고 단정할수 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의 핵무기고도화를 저지시키고 핵사용통제권을 거머쥐자면 《명령권자제거》가 필요하다는 식의 강도적론리를 내대고 《참수작전》과 같은 특수작전실행을 노리고있다.동시에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을 허물어버리고 내부혼란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제도전복기도를 실현해보려고 꾀하고있다.

중동이나 기타 나라들에 대한 체제전복에서 재미를 본 수법을 이 땅에서 활용해보려 하는것 같은데 그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자살적망동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 우리의 정권은 우리 인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지키며 빛내여가는 인민의 보금자리이다.우리와 몇달, 몇해도 아니고 세기를 두고 맞서고있는 미국은 우리 제도가 어떤것이고 우리 인민이 어떤 인민인가를 알고 헤덤벼야 한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혁명의 수뇌부는 운명의 태양이며 천만심장이 수령결사옹위의 방탄벽을 이룬 일심단결은 그 어떤 핵무기로도 깰수 없다는것을 모른다는데 바로 미국의 비극이 있다.

태양의 빛발이 찬란한 사회주의락원에서 만복을 누려가는 우리 천만군민은 이 위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위함이라면 목숨도 불사할것이며 전인민적, 전국가적성전으로 우리의 최고존엄과 사회주의제도를 해치려고 발광하는 특대형도발자들을 모조리 찾아 릉지처참해버릴것이다.

그 누가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를 다치는것도 허용치 않는 우리 인민이다.하거늘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인 태양을 감히 가리우려드는 악의 무리들은 천벌을 면치 못한다.미국은 이 나라 천만군민이 모두 수령결사옹위의 핵폭탄이라는것, 감히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고 움쩍이라도 하는 순간 이 땅에서 무서운 보복의 활화산이 터져오르고 지구가 통채로 깨여져나가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는 오늘의 미국을 두고 멸망직전의 로마제국을 방불케 한다고 조소하고있다.미국이 끔찍한 자멸안인 제도전복안을 뒤적거리며 소뿔우에 닭알 쌓을 망상을 하다가는 죄많은 아메리카제국이 물먹은 흙벽처럼 붕괴되는 악몽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게 될것이다.

 

대재앙을 몰아오는 전술핵무기재배치

 

미국의 핵공갈버릇은 불치의 병이다.미국의 새 행정부가 남조선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안도 검토하고있다고 떠들고있는것을 보면 아직도 핵을 미국의 독점물로 착각하는것 같다.

핵화약고, 핵전초기지인 남조선에 핵전략자산을 더 끌어들이는것은 결코 사변적인 일이 될수가 없다.문제는 미국이 전술핵무기재배치로 그 누구를 놀래울수 있다고 오산하고있다는데 있다.

미국은 이미 60년전부터 남조선에 각종 핵무기를 배치하고 그것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해왔다.이 시각도 미국의 핵항공모함들과 핵전략폭격기들이 북침의 화약내를 풍기며 남조선으로 쓸어들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극도에 달하는 속에 언제 한번 이 땅에 평화가 깃든적이 없으며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이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의 항시적인 전초기지, 발진기지로 되여왔다는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남조선에 1 000여개의 핵무기를 끌어들이고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애매하고 모호한 핵정책을 내들고 세계여론을 기만하여왔다.이런 허울마저도 완전히 벗어던지고 남조선에 대한 전술핵무기재배치에 대해 떠드는것은 핵전쟁의 원흉으로서의 미국의 정체를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이는것이다.동시에 우리의 핵위력에 기가 질린 아메리카제국의 불안한 심리를 스스로 로출시키는것이다.

미국이 더 많은 핵무기들을 우리의 눈앞에 끌어다놓고 최후의 선택을 강요하려 하고있지만 우리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미국이 핵독점권을 휘두르며 일방적으로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우리 공화국은 이 행성의 《절대병기》로 통칭되는 수소탄을 보유하였으며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각종 운반수단들을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켜나가고있다.

미국의 침략적인 핵전략자산들은 공중과 해상, 지상의 그 어디에 있든 우리의 보복타격을 피할수 없게 되여있다.

백승의 핵보검을 틀어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위세를 뽐내는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따위들을 한갖 육실하고 비대한 변태동물, 파고철무지로밖에 보지 않는다.

미국이 핵무기를 남조선에 더 많이 끌어들일수록 그리고 침략무력이 우리에게 접근해올수록 그만큼 우리의 핵조준경안에 더 깊숙이, 더 바싹 들어오게 된다.목표물이 가까이에 있을수록, 타격대상이 많을수록 섬멸효과가 높아지고 타승의 쾌감이 증대된다는것이 우리의 배심이다.

좁은 지역에 방대한 무력이 밀집되여있고 자그마한 우발적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 떼지어 쓸어드는것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빚어내겠는가 하는것은 누구보다 미국이 더 잘 알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미국의 침략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물덤벙술덤벙하는 괴뢰패당에게도 경고한다.

그것은 남조선괴뢰들이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미국과 한동아리가 되여 핵무기를 끌어들이며 동족대결을 격화시키는 길로 나간다면 상전과 꼭같은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라는것이다.

미국의 새 행정부는 조미대결사에서 백승은 선군조선의 필연이고 필패는 미국의 숙명이라는 철리를 찾아야 한다.미국이 그 어떤 대조선정책안을 선택하든 거기에는 우리 식의 맞춤형대응이 뒤따를것이며 그때 가서 후회는 때늦은것으로 된다.

미행정부는 《나쁜 길에는 나쁜 결말이 차례진다.》는 경구를 깊이 새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

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