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인권》타령은 제도전복과 침략의 수법

 

미국이 그 누가 부여하지도 않은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일일이 헐뜯었다.

국제사회는 언제 한번 미국에 다른 나라들을 시비하고 훈계해도 된다는 권한을 준적이 없다.더구나 미국은 력사적으로 침략과 간섭, 강권과 전횡을 일삼아온 악의 원흉으로서 인권에 대해 운운할 자격과 명분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

미국이 늘어놓는 《인권》타령은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로골적으로 간섭하여 정권교체, 제도전복을 실현하기 위한 수법이다.

미국은 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인권유린이라는 감투를 함부로 뒤집어씌우면서 그 나라들의 정책과 사회제도를 악랄하게 헐뜯는다.그리고 불순세력이 합법적으로 준동할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고 자금과 무기를 대주면서 소요와 내란을 일으키도록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지난 시기 일부 나라들이 미국의 이러한 《인권》소동에 완강히 맞서지 못하고 뒤걸음친 결과 정치적혼란과 사회적모순이 격화되고 나중에는 《색갈혁명》까지 일어나 합법적정권들이 전복되는 비극적사태가 일어났다.

《색갈혁명》은 사상문화적침투, 심리모략전으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의 내부를 혼란시키고 음모적인 방법으로 정권교체, 제도전복을 실현함으로써 그 나라들을 저들에게 예속시키고 동화시키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미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 나라들에서 불순세력들을 부추겨 반정부소요를 일으키게 하고는 그들을 민주주의세력으로 둔갑시키고 무기와 자금까지 대주었다.그리고 주권국가들의 합법적인 조치들을 《인권유린》이니, 《민주주의파괴》니 뭐니 하고 헐뜯으며 내정에 간섭하고 사회적혼란을 보다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정권교체, 제도전복을 실현하였다.

사태는 미국이 《인권》타령을 저들의 지배주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늘어놓는 《인권》타령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력간섭,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것이다.

침략과 전쟁은 미제의 본성이며 생존방식이다.미국은 해당 나라의 인권침해행위를 조작하고 요란하게 과장하여 여론화, 국제화하다가 기회만 조성되면 방대한 무력을 들이밀어 합법적인 주권국가를 뒤집어엎고있다.

1999년의 발칸전쟁은 미국이 《인권옹호》, 《소수민족보호》의 간판밑에 나토까지 발동하여 감행한 대표적인 침략전쟁이다.

오래전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련결하는 통로인 발칸반도를 저들의 지배하에 둘 야망을 품고있던 미국은 꼬쏘보에서 쓰르비아인들과 알바니아인들사이에 모순이 격화되자 유고슬라비아가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느니, 《자치를 더 많이 주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이 나라 내정에 간섭해나섰다.이런 식으로 분쟁을 야기시켜놓고는 《인권과 소수민족보호》라는 간판을 들고 주권국가인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하였다.그리고 저들의 침략적본성을 가리우기 위해 《인권은 주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황당한 궤변을 내돌리였다.

그 시기 미국주도하의 나토무력은 수많은 민간대상들을 무차별적으로 공습하는것도 모자라 국제법적으로 생산 및 사용이 금지된 렬화우라니움탄까지 서슴없이 사용하였다.당시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멀지 않은 빤체보시에서만도 7만명의 주민들이 방사성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위험에 처하였으며 두나이강을 비롯한 여러 강들이 오염되고 주변나라들에서는 산성비까지 내려 나무잎들이 말라죽었다.미군의 야만적인 폭격으로 전쟁기간 이 나라에서는 수천명의 사망자와 100만명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하고 학교, 병원, 방송국 등 995개의 대상이 페허로 되였으며 100여개의 문화기념비가 혹심하게 파괴되였다.

미제가 《인권옹호》라는 구실밑에 여러 나라들에서 벌려놓은 전쟁은 극악한 국권침해, 참혹한 인권유린전쟁이였다.

인권이자 국권이다.국권을 잃은 인민은 인권에 대하여서도 기대할수 없다.

오늘 미제의 《인권》소동의 주되는 화살은 우리 공화국에 돌려지고있다.미국은 유엔무대에서까지 저들의 추종세력들을 총동원하여 반공화국《인권결의》들을 날조해내면서 존엄높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정의를 부정의로 짓누르고 진리를 허위로 가리워보려는 파렴치한 정치사기극이며 진보와 반동을 뒤바꾸어놓은 미국식 악의 교리이다.

각종 인권범죄들로 차고넘치는 인권유린의 란무장, 세계최악의 인간생지옥인 미국이 너저분한 제 인권죄악은 뒤전에 밀어놓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압살하기 위해 획책할수록 그를 수호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더더욱 굳세여지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 아이들과 로인들이 사회의 버림을 받고 범죄와 타락의 시궁창에 빠져들고있을 때 우리 나라의 곳곳에서는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 등이 훌륭히 일떠서고있다.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큰물피해를 입었던 라선시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이 우리 당의 인민사수의 위대한 의지에 떠받들려 일떠선 이전보다 더 좋은 새 살림집들에서 살고있다.지금 이 시각도 자본주의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인민의 무릉도원인 려명거리가 완공의 날을 눈앞에 두고있다.세계는 인류가 그토록 리상해오던 참다운 인권이 바로 조선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실감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너절한 《인권》타령으로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과 굳센 의지를 흔들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허물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것이다.

미국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절대로 허물수 없으며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전진을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