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31일 로동신문

 

론평

자멸을 재촉하는 전쟁미치광이들의 망동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 미국이 무력증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이 군산기지에 최신형무인공격기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한것은 그 단적실례이다.호전광들은 《그레이 이글》이라고 불리우는 이 최신형무인공격기가 작전반경이 조선반도를 포괄하고있으며 반땅크미싸일과 소형정밀유도폭탄을 장비하고있어 우리 공화국의 중요대상물들에 대한 직접타격이 가능하다고 떠들고있다.정세를 극한점에로 몰아가는 전쟁미치광이들의 위험천만한 또 하나의 군사적망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조선반도정세는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다.적들이 최신형무인공격기까지 들이미는것은 그들의 북침전쟁책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미국은 상투적인 수법대로 저들의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합리화해보려고 구차스러운 궤변을 내돌리고있다.

미국무성은 최신형무인공격기배치와 때를 같이하여 대변인을 내세워 그것이 《방어》를 위한것이라고 떠들었다.다시말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막고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무인공격기가 필요하다는것이다.

무인공격기에 《방어》상표를 붙이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통할수 없는 황당한 수작이다.미국은 무인공격기가 《적》후방에 깊이 침투한 특수작전부대와 배합하여 작전을 벌리게 된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미국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저들의 호전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시종일관 노력하고있다.우리의 거듭되는 발기와 제안들, 그 실현을 위한 인내성있는 노력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것으로서 국제적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구태여 조선반도의 긴장요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은 길게 렬거할 필요가 없다.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이미 짜놓은 핵선제공격전략에 따라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고 우리의 중요시설들을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강행하고있다.《싸드》의 남조선배비를 전제로 하여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벌어지고있다.

일본해상《자위대》가 미제침략군, 남조선괴뢰군과 결탁하여 우리를 겨냥한 미싸일요격훈련이라는것까지 뻐젓이 진행하였다.사실상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미일남조선이 강화하고있는 군사적결탁과 전쟁책동의 엄중성을 더해주고있다.

중국의 홍콩 봉황위성TV방송 론평원은 텔레비죤대담에서 조선반도핵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미국때문이다, 미국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은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미국의 전략자산들, 《싸드》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이고있는데 이것이 문제이다, 결국 미국의 행동이 조선을 핵 및 미싸일능력을 부단히 제고하는데로 나가게 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일본 역시 미국에 적극 추종하여 조선핵문제에서 회피할수 없는 책임을 지고있는 나라이다, 오랜 기간 미일남조선이 부단히 조선을 압박하여왔다, 이것은 조선의 반발을 초래하고 조선반도정세만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미일남조선의 행동이 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의 위험한 국면에로 몰아가는 요소라는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까밝혔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은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올해 합동군사연습은 현 미행정부가 등장하여 처음으로 벌리는 불장난이다.미국은 조선반도해역에서 강행중인 대규모북침전쟁연습에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 핵잠수함을 잇달아 동원시키였다.추종세력들은 미국이 해상, 공중, 수중전략무기를 거의 한꺼번에 조선반도에 전개한것은 조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쎄지가 될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얼마전 미국무장관 틸러슨은 일본, 남조선, 중국을 행각하면서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은 끝났다고 선언하고 군사적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것을 시사하였다.

정세전문가들은 남조선에 대한 미군의 대대적인 무력전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박수위를 높이겠다는 트럼프행정부의 공약을 행동으로 보여준것이라고, 공약이 이미 실행단계에 들어간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이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이 실패했다고 하면서 그것을 답습하지 않겠다고 한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보다 명백해졌다.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 즉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기다리는 전략》이 실패한 조건에서 시간을 더 끌지 않고 최종적군사조치, 선제타격조치를 취하겠다는것이다.오바마행정부로부터 대조선정책실패라는 골치아픈 유산을 넘겨받고 전전긍긍해 하는 트럼프행정부는 시간이 흐르기 전에 핵전략자산들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해보려고 시도하고있다.부쉬행정부시기 국방성 부장관이였던 매리 베스 롱이 긴박한 상황에서 기다릴수 없다, 공중타격을 단행해야 한다라는 망발을 줴친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로씨야신문 《로씨스까야 가제따》는 트럼프의 첫 조치들은 워싱톤이 조선반도에로 초점을 돌리고 이 지역의 뒤엉킨 지정학적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우둔한 추태가 휘발유통옆에서 불뭉치를 휘둘러대면서 그 폭발후과를 예측할수 없게 만드는 모양새와 비슷한것이다, 미국은 지역의 긴장수위를 즉시에 고조시키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기의 강경발언을 립증하기 시작하였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싸드》의 남조선배비, 사상 최대규모에서 진행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 바로 이러한것들이 지난 시기와 다른 점이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는 화약통과 비슷하다, 모든 나라들이 여기에 휘말려들수 있다라고 썼다.

《핵무기만능론》을 정책으로 삼고있는 미국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이미 배비된 전략핵폭격기와 핵미싸일의 성능을 개선하고 감시, 정찰능력을 강화하며 무인공격기, 무인전술차량, 초고속타격무기개발 및 배비 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기도를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푼수없이 놀아대고있다.

미국은 동방의 핵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힘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에서 위대한 전승을 이룩한 인민, 오늘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틀어쥐고있는 선군조선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미국이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겠다는것은 썩은 닭알로 바위를 깨보겠다는것만치나 어리석은짓이다.

우리의 핵무력은 최근년간 적들이 상상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질량적으로 강화되였다.우리의 전략무력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적들의 아성을 요정낼수 있는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은 적들이 전략자산들을 다 동원하여 달려든대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우리는 선제공격을 노린 미호전세력의 군사적망동을 제 죽을줄도 모르고 불속에 날아드는 부나비들의 망동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영국신문 《가디언》은 남조선에 전개된 무인공격기는 정보수집과 감시, 현지정찰능력을 보유하고있으며 미싸일들을 장비하고 《싸드》와 결합되도록 설계되였다, 무인기의 남조선배치로 자칫하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벌어질수 있다, 왜냐하면 조선의 전략은 제도전복을 목표로 한 공격에는 선제공격으로 대응하는것이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 어떤 예방적인 군사행동도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조선의 준엄한 보복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라고 전하였다.

우리는 빈말을 모른다.적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령역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백두산혁명강군은 즉시적인 선제타격으로 침략자들에게 일찌기 맛보지 못한 비참한 말로가 차례지게 할것이며 민족의 숙망인 조국통일대업을 이룩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