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대표 유엔인권리사회 제34차회의에서

미국과 서방, 남조선의 혹심한 인권실태 폭로

 

【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 대표가 15일 유엔인권리사회 제34차회의에서 미국과 서방, 남조선의 혹심한 인권실태를 폭로단죄하였다.

대표는 침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참다운 인권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려는 인류의 념원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고 하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각종 형태의 엄중한 인권유린상황이 지속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특히 미국이 세계최대의 인권불모지이며 인권유린의 왕초, 주범이라고 규탄하였다.

극도의 인간증오 및 인종차별, 총기류범죄가 만연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초래되고 집없는 사람과 류랑걸식자, 실업자들이 차고넘치고있으며 어린이들이 부모의 학대로 목숨을 잃고 수감자수가 세계수감자수의 25%를 차지하는 등의 사실들은 미국의 한심한 인권실태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는 까밝혔다.

그는 세계도처에 수십개의 해외비밀감옥과 고문시설들을 설치 및 운영하였을뿐아니라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주권국가들을 침략하고 민간인대학살을 감행하였으며 6 530여만명의 피난민을 산생시킨것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저지른 미국의 인권유린만행은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국제사회와 유엔인권리사회가 미국의 인권유린행위를 더이상 묵인해서는 안되며 하루빨리 미국에 집단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유럽동맹도 결코 미국에 짝지지 않는 인권유린집단이라고 하면서 그는 동맹나라들에서 이슬람교증오, 민족배타주의, 소수민족학대, 신나치즘부활이 통제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으며 수천수만명의 피난민집단송환, 강제추방, 재산몰수 등 전대미문의 국가적인 인권유린행위가 뻐젓이 자행되고있다고 까밝혔다.

그는 수천명의 피난민들이 인신매매, 성적학대, 강제로동을 강요당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빈궁선이하에서 허덕이는것을 포함하여 초보적인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 곳이 유럽동맹성원국들이라고 하면서 유럽동맹이 남에 대해 시비질하는 악습을 버리고 한심한 제 집안의 인권상황부터 바로잡을것을 요구하였다.

그는 일본이 과거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인정마저 회피하고있는 전형적인 인권유린국가, 범죄국가이라고 단죄하였다.

조선과 많은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여 수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어가는 등 지난 세기 일본이 인류를 반대하여 감행한 반인륜범죄행위에는 시효가 있을수 없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일본이 남조선에 몇푼의 돈을 던져준 대가로 일본군성노예문제를 《타결》하였다고 하는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며 특대형사기행위이라고 규탄하면서 일본은 더 늦기 전에 자기의 반인륜범죄에 대해 무조건 인정하고 사죄하며 즉시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남조선이야말로 세계최악의 인권동토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이미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의 악명높은 《보안법》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인권유린을 합법화한 파쑈악법이다.

진보정당의 강제해산과 통일세력말살책동, 3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을 바다에 빠져죽게 한 《세월》호대참사, 성폭행 및 살인을 비롯한 남조선주둔 미군의 잔인한 만행묵인 등 남조선에서의 인권유린행위에 대해 말하자면 끝이 없다.

특히 지난해 4월 정보원깡패들을 내몰아 중국의 절강성에서 우리 녀성공민 10여명을 백주에 집단유인랍치해가고도 아직까지 그들의 생사여부확인마저 거부하는 남조선당국의 행위는 21세기의 전형적인 집단랍치행위, 특대형인권유린만행이다.

박근혜가 우리 공화국이 《2년안에 붕괴된다.》고 한 한갖 점쟁이의 허풍에 놀아나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내고 로골적인 《탈북》선동을 하는 미친짓을 한 사실을 놓고볼 때 집단유인랍치사건도 철두철미 선무당과 박근혜의 공동작이며 그들이 공범이라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과 국토량단으로 우리 민족이 반세기이상 겪고있는 헤아릴수 없는 고통은 외면한채 집단유인랍치를 거리낌없이 감행하여 흩어진 가족들을 만드는데 몰두하는 남조선당국은 희세의 테로집단, 악마집단이다.이러한 테로분자, 악마들을 더이상 두고볼수는 없다.

집단유인랍치피해자들의 가족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유엔사무총장과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유엔인권리사회 의장에게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과 상봉할수 있도록 도와줄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지금 이 시각도 긍정적인 회답이 있기를 안타깝게 기다리고있다.

유엔인권기구들은 남조선당국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며 피해자들을 즉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도록 요구해나서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인간을 모든것의 중심에 놓고 모든것이 인간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에 의하여 전체 인민이 자주적권리와 참다운 인권을 마음껏 누리며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생활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전례없이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갈것이다.